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의 인수를 앞당길 것이란 보도에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가 2월8일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전 거래일보다 2만5500원(16.84%) 오른 17만69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한 매체는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권리(콜옵션)를 이르면 올해 두 차례 행사해 지분 59.94%를 확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앞서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지분 14.83%를 확보한 바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삼성전자의 품에 안기면 로봇주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기대된다는 면에서 두산로보틱스(454910)도 2.99% 오르고 있다.
또 삼성전자 로봇 밸류체인에 포함된 이랜시스 21.42%씩 급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인탑스(049070)도 4.43% 강세다.
한편 시장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경영권 승계 관련 1심 재판에서 무죄를 받으며 삼성전자의 대규모 인수합병(M&A) 기대가 확대하고 있다.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세종테크밸리에 최첨단 로봇 공장 건립 계획을 발표했다. 1월18일 레인보우로보틱스에 따르면 세종시 집현동 세종테크밸리에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지어지는 새로운 거점은 5237㎡ 부지에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로 신사옥 및 로봇 생산 공장, R&D센터와 부대시설을 포함한다.
새로운 생산공장에서는 주력 제품을 비롯해 핵심 부품까지 모두 제조할 수 있는 최첨단 공정 설비를 갖춘다. 협동로봇을 비롯해 2족·4족 보행로봇, AMR(자율주행로봇), 서빙로봇, 양팔로봇, 초정밀지향 마운트 등 다양한 형태의 로봇 외에도 모터(일체형 관절 모듈), 감속기, 구동기, 엔코더, 브레이크, 제어기 등도 생산하게 된다.
특히 주력 제품인 협동로봇을 활용한 스마트 제조 자동화 공정도 구축, 앞으로 급증할 수요에 대응하면서도 현재 50% 수준의 원가율을 낮춰 경쟁사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기계장치 분야의 글로벌 유수 기업들이 모인 미국 내 대표적인 산업 클러스터인 '숌버그'에 미국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북미 시장 공략을 시작했다.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는 "다양한 형태의 로봇부터 핵심 부품까지 모두 제조하는 최첨단 공장이 전 세계 최초로 마련되는 것"이라며 "자사 협동로봇을 활용한 로봇 부품 및 완제품 제조 자동화 비중을 늘리고, 로봇이 많은 시간 생산에 참여하여 제조할 수 있기 때문에 생산 규모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종희 삼성전자(005930) 대표이사 부회장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서 상용로봇 시장 진출과 함께 레인보우로보틱스 인수합병(M&A) 관련 언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 1월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전 거래일보다 7700원(4.35%) 오른 18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랜시스(264850)는 장중 23.05% 오른 694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코닉오토메이션(391710)은 29.85% 급등한 3545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업계에 따르면 한종희 부회장은 ‘CES 2024’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상용로봇 시장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한 부회장은 상용로봇 봇핏 출시 계획에 대해 “이미 기업간거래(B2B)로 판매를 시작해 실버타운 쪽에서 걷기와 보행에 활용되고 있다”며 “피트니스와 필라테스부터 시작하고, 더 다듬어 기업·소비자간거래(B2C)까지 시작하려고 하니 조금만 기다리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한 부회장은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중소 M&A와 벤처투자를 계속하고 있다”며 중소 M&A 투자 사례로 미국의 룬과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언급했다.
앞서 한 부회장은 지난해 3월 비스포크데이에서 레인보우로보틱스 인수와 관련해 “(연내가) 저희 목표지만, 상대방 입장이 있기 때문에 잘 맞춰가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투자를 단행해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 14.9%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각각 590억원과 280억원을 투입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푸드테크 기업 ‘엣눅하다’에 협동로봇 102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2월11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총 15억원 규모로 지난해 총 매출액 136억원 대비 약 11%에 해당하는 규모다. 공급하는 제품은 세계 최초 미국 위생협회(NSF) 인증 협동로봇 RB5-850N이다.
엣눅하다는 2018년 설립한 푸드테크 기업으로 협동로봇을 도입한 주방 자동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튀김조리용 로봇 설루션 ‘디떽’을 보유하고 있다. 엣눅하다는 레인보우로보틱스 협동로봇을 바른치킨, 자담치킨 등 국내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 100여개 매장과 미국 뉴저지, 필라델피아, 호주 멜버른, 프랑스 파리 등 해외 10여개 매장에 공급할 계획이다.양사는 외식 브랜드의 고유한 조리 레시피의 로봇 프로그램화 및 소프트웨어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해 긴밀하게 협업해왔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해 6월에도 엣눅하다에 10억원 규모의 협동로봇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주가가 강세다. 외팔형 로봇 시장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레인보우로틱스가 내년 초에 양팔형 로봇을 국내 산업용 로봇시장에 출시하고자 개발 속도를 내면서 주가 강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작년 11월20일 오후 3시18분 현재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전 거래일 대비 6100원(3.78%) 오른 16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가 내년 초 출시를 목표로 두 팔과 상반신 몸체를 갖춘 신규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려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반도체 생산공정 등 제조현장에서 사람이 수행하던 역할을 대체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신규 휴머노이드 로봇에는 이미지를 인식할 수 있는 비전 기술도 적용이 검토되고 있는데, 이 경우 고정된 자리에서 사람이 반복적으로 수행하던 업무를 대체하는 게 가능해진다"며 "국내 종합반도체회사의 계열사와 공동 개발에 대한 논의가 심도있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휴머노이드 로봇은 사람과 같은 형태로 사람의 역할을 대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현재 조립공정은 자동화의 기술적 난이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로봇에 의한 자동화율이 '제로'에 가깝다. 하지만 양팔형 로봇의 출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어 또 한 번 로봇산업 혁신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로봇 팔을 이용해 통합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사용자 맞춤형으로 자체 개발해 공급한다. 지뢰와 같은 위험물 탐지, 지하시설 내 감시 및 진단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다족로봇의 통합 운동제어 기술도 조만간 선보일 계획이라는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삼성전자가 올해 초 로봇산업의 첫 투자처로 낙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