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마린솔루션(대표 이승용)이 LS전선 인수와 해저 전력케이블 사업확대에 힘입어 창사 22년만에 최대 실적을 올렸다. LS마린솔루션은 지난해 매출 708억원, 영업이익 131억원, 순이익 116억원 각각 기록했다고 2월1일 밝혔다.
2022년과 견줘 매출은 65%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영업이익률은 18.5%에 이른다. 사측은 해저 전력케이블 사업 확대와 자산 효율화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입장이다. LS전선과 해저케이블 자재-시공 밸류체인 구축을 통해 턴키 수주 역량을 갖추고 수주를 늘려가고 있다.
이승용 LS마린솔루션 대표는 “이미 수주한 전남해상풍력 사업 수행과 국내 해상풍력 사업의 추가 수주 등으로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면서 “대만, 베트남 등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S마린솔루션은 1995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해저케이블 시공전문회사다. 이달 초 대만에 사무소를 설립하고 2조5000억원으로 추산되는 해저 시공 시장 진입을 본격화 하고 있다.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작년 연개별기준 매출액은 707.79억으로 전년대비 65.42% 증가. 영업이익은 130.87억으로 66.06억 적자에서 흑자전환. 당기순이익은 116.18억으로 121.26억 적자에서 흑자전환.
LS마린솔루션(060370)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요코하마존) 해저 광케이블 유지보수 사업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월16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약 428억원)의 약 3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LS마린솔루션은 “이번 계약으로 연간 약 130억원의 고정 수익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지보수 대상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해저 케이블 19개 시스템으로 총 연장 길이 약 8만5000km다. 계약 기간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이다.
LS마린솔루션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230개 이상의 해저 케이블 시스템이 200여 국가에 연결돼 운용된다. 각국의 주요 통신사업자들이 아시아태평양을 비롯 북미와 대서양 등 지역별로 협정을 체결해 유지보수를 진행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우리나라의 KT를 비롯해 미국 AT&T, 일본 KDDI, 중국 차이나텔레콤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5년 단위로 경쟁 입찰을 통해 유지보수 사업자를 선정한다.
LS마린솔루션은 일본 선박 운용사가 독점하고 있던 아태지역 해저 광케이블 유지보수 시장에 진출해 1997년부터 근 30년간 공동으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해저 광케이블 유지보수 사업은 진입 장벽이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유지보수 수행이 가능한 선박과 장비가 필요하며 다년간의 선박 운용 엔지니어링 기술과 사업 노하우가 필요하다. LS마린솔루션이 국내 유일의 사업자로 선정될 수 있었던 배경으로 꼽힌다.
현재 LS마린솔루션 선박인 세계로호는 매년 6개월간 유지보수 대기 및 출동에 활용되고 있다. 회사 측은 “1년 중 절반은 유지보수 사업에 참여하고 나머지 절반은 건설 사업에 투입하는 방식으로 선박을 운용 중”이라며 “향후 선박이 늘어나면 사업 참여 기간이 늘어나 실적이 더욱 확대될 수 있다”고 했다.
LS마린솔루션이 올해 1만t급 대형 전력 케이블 포설선을 매입하고 케이블 매설용 로봇을 도입하는 등 실적 성장 지속을 위한 몸집키우기에 나선다.
올 1월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S마린솔루션은 올해 1500억~2000억원을 투자해 1만t급 대형 전력 케이블 포설선을 도입해 전체 포설선을 4척으로 늘릴 예정이다. LS마린솔루션은 현재 8000t급 세계로호, 2000t급 미래로호, 전력포설선 GL2030 등 총 3척의 배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해저 전력 케이블 시공 사업을 본격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4000~5000t인 GL2030의 케이블 적재 용량을 6000t 이상으로 늘리는 증설도 계획하고 있다. 여기에 LS마린솔루션은 해저 케이블 매설용 로봇(ROV)도 신규 도입할 예정이다. 현재 보유한 1000마력의 ROV를 대신해 1500마력의 ROV를 갖출 계획이다.
LS마린솔루션은 이러한 설비 투자를 통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목표다. 이와 관련 올해 매출액 목표를 1000억원 이상으로 설정했다. 지난해 3·4분기 누적으로 LS마린솔루션은 매출 466억원, 영업이익 111억원, 순이익 99억원을 각각 기록한 바 있다.
매출은 9개월만에 2022년 연간 실적(428억원)을 넘어섰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사상 최대 수준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23.8%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해상풍력단지 건설이 본격 이뤄지고 있는 만큼 LS마린솔루션이 앞으로도 꾸준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면서 "LS마린솔루션이 LS전선과의 '자재-시공' 밸류체인 구축을 통해 '턴키' 수주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2월13일 업계 관계자에 의하면 2023년 LS전선이 최대주주로 올라선 LS마린솔루션은 3분기에 ‘역대급’ 실적을 달성하면서 모회사와의 사업 시너지를 내고 있다. 국내 1위 해저시공 전문업체인 LS마린솔루션은 3분기에 매출 201억 원, 영업이익 41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배 가까이(91.7%) 올랐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올해 영업이익률은 23.8%에 달했다.
해저케이블 프로젝트 수행과 자산 효율화 등이 역대급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모회사인 LS전선과 협력해 진행 중인 ‘제주 3 연계 해저케이블 건설사업’이 실적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업계에서는 LS마린솔루션이 올해 매출 650억 원, 영업이익 130억 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전남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 매출이 본격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2024년에는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은 대만 타이베이시에 영업 거점을 설립하고 해저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작년 10월4일 밝혔다.
LS마린솔루션은 거점 설립을 계기로 약 2조5000억 원 규모로 추산되는 해저 시공 사업 수주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국내 해저 시공업체 중 첫 해외 거점이다.
LS마린솔루션은 LS전선과 협력, 영업망을 구축하고 고객 대상의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협력업체 발굴에도 나선다.
조만간 대만은 2025년까지 5.5기가와트(G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완공하고, 2035년까지 15GW를 추가 증설한다. 1GW급 원전 약 20기에 해당하는 규모다.
LS전선은 2018년부터 대만에서 발주된 약 1조 원 규모의 초고압 해저케이블 공급권을 모두 따냈다. LS마린솔루션 역시 2017년 대만 서해 펑후섬(Penghu)과 본토 사이 22km 해저케이블을 시공, 해저 공사에 중요한 기후ㆍ조류ㆍ지질 조사 등에 대한 노하우을 보유하고 있다.
LS마린솔루션은 최근 국내 해상풍력단지 프로젝트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안마 해상풍력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등 LS전선과의 시너지를 강화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해상케이블 관련 대형 프로젝트 참여를 노리는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이 협력해 앞으로도 역대급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양사가 함께 쌓은 국내외 사업 경험이 수주 경쟁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평가다.
LS마린솔루션 관계자는 "LS전선과 컨소시엄으로 케이블 자재와 시공 사업의 턴키(Turn key)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