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증권은 5월12일 고영에 대해 뇌수술용 로봇 '카이메로'를 앞세워 글로벌 의료로봇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등 판매 증가로 뇌수술용 로봇 강자로 거듭날 것"이라며 "올해 뇌수술용 로봇 설치 대수는 총 20대 이상으로 예상되고 3년 이후에는 연간 100대 이상 설치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영은 기존 산업용 3차원 측정 검사장비 연구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광학, 메카트로닉스, 머신비전, 소프트웨어, AI 기술을 활용해 뇌수술용 의료로봇 '카이메로'를 개발했다. 이 로봇은 2016년 식약처로부터 제조 및 판매 승인을 받았으며 이후 국내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판매가 이뤄졌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연간 1~2대 수준의 설치가 이어졌으며, 올해는 국내에서만 8대 이상의 판매가 예상된다.
이상헌 연구원은 "카이메로는 다양한 뇌질환 신경외과 수술에 활용될 수 있을 뿐 아니라 내비게이션과 로봇 시스템을 결합해 수술 성공률과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며 "이에 따라 환자의 통증 및 합병증 발생 위험이 줄어 예후를 개선하면서 뇌수술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카이메로는 누적 500례 이상의 성공적인 뇌수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고영의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화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Geniant Cranial 제품에 대해 510(k) 인증을 획득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현재 미국 내 뇌수술용 의료로봇이 판매 가능한 신경외과 상급 병원은 1437개이며 이 중 우선 타겟으로 선별한 301개 병원을 중심으로 시장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고영은 미국 내 U.S. Surgeon Advisory Board(SAB) 소속 9개 병원을 중심으로 데모 및 초기 판매를 추진 중이며 향후에는 50개 주별 거점 병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4월 말에는 보스턴에서 열린 미국신경외과학회(AANS) 학회에 참가해 미국 의료진에게 제품을 소개했고,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고영의 Geniant Cranial은 세계 최초의 침대부착형 뇌수술용 로봇으로 설계돼 수술실 내 공간 활용성과 다양한 자세 대응 능력이 우수하며 광학 센서를 통해 로봇의 실시간 위치 및 자세 추적이 가능해 수술 정밀도가 높다. 이에따라 실제 수술 환경에서 유연성이 뛰어나고 수술 성공률도 높아진다.
이상헌 연구원은 "이러한 차별화 요인을 기반으로 5월부터 미국 대형 병원에 뇌수술용 의료로봇 설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미국에서만 10대 이상의 설치가 가능할 것"이라며 "이를 기점으로 수술 레퍼런스 확보가 가속화돼 미국 내 설치 확산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뇌수술용 의료로봇의 평균 판매가격(ASP)은 100만 달러 수준으로, 향후 매출 성장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영은 미국 외에도 일본, 중국, 유럽 등 주요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올해 7월 내 PMDA 인증을 완료할 예정이며 뇌수술이 가능한 신경외과 병원 수가 1750여 개에 달해 올해 안에 5대 이상 설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은 오는 10월 NMPA 신청을 계획 중이다.
이상헌 연구원은 "올해 한국, 미국, 일본 등에서 총 20대 이상의 뇌수술용 로봇 설치가 예상되며, 주요 시장에서의 성장을 바탕으로 3년 이후에는 연간 100대 이상의 설치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고영이 뇌수술용 로봇 강자로 거듭날 것으로 내다봤다.
리딩투자증권은 5월8일 고영테크놀러지에 대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뇌수술용 의료 로봇 '지니언트 크래니얼(Genient Cranial)'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전했다.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한 데 이어, 5월부터 미국 현지 병원에 설치가 시작되며 본격적인 수출이 이뤄질 예정이다.
고영은 2002년 4월에 설립되어 2008년 6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기업으로, 전자제품 및 반도체 생산용 3차원(3D) 납도포 검사기, 3D 부품 장착 및 납땜 검사기, 반도체 기판 범프 검사기를 제조한다. 2024년 기준 매출 비중은 3D 부품실장 검사장비가 48.6%, 3D 납도포 검사장비가 36.7%, 기타 부문이 14.7%를 차지하고 있다.
유성만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고영테크놀러지는 올해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뇌수술용 의료 로봇(카이메로)의 글로벌 브랜드인 '지니언트 크래니얼'이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전했다.
'지니언트 크래니얼'은 세계 최초의 침대 부착형 로봇으로, 로봇과 환자 간의 상대적 움직임을 최소화해 높은 안정성과 강성을 기반으로 목표 지점에 대한 정밀도를 확보할 수 있다. 수술 도중 로봇이 실시간으로 정확한 위치를 찾아내며, 방향 정밀도가 우수해 정확한 수술 경로를 안내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은 수술 전반에 걸쳐 실시간 추적과 시각화를 가능하게 하여, 심부 뇌 자극(DBS), 뇌심부 전극삽입(SEEG), 생검, 션트 시술 등 고도의 신경외과 수술에서 환자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이 로봇은 뇌전증이나 파킨슨병 같은 복잡한 질환의 수술 시간을 줄이고, 수술 이후 환자에게 남는 후유증도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유 연구원은 "국내에서는 2020년 세브란스병원에 처음 납품된 이후, 현재까지 약 10개의 대형 병원에서 500건 이상의 수술에 활용되고 있다"며 "글로벌 의료 로봇 시장의 약 60%를 차지하는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고영은 미국에 이어 일본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유 연구원은 "일본에서는 PDMA 승인 신청을 완료했으며 올해 7월 내로 판매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일본 내 판매를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본에는 약 1700곳의 신경외과 병원이 있어 고영의 두 번째 핵심 시장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중국 시장진입을 위한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승인 신청도 올해 10월에 계획돼 있다.
한편 고영은 지난해 실적 부진을 겪었다. 유 연구원은 "지난해 매출액은 2025억원으로 전년보다 약 10.2%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33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약 83.7%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이는 본업인 산업용 검사장비 부문에서 전방 산업의 투자 축소 영향이 컸기 때문이다. 다만 그는 "올해에는 본업 실적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수술용 로봇 수출이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매출액은 2462억원, 영업이익은 221억원으로 각각 약 21.6%, 약 565.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11.25억으로 전년동기대비 3.58% 감소. 영업이익은 31.87억으로 46.19% 증가. 당기순이익은 32.09억으로 55.93% 감소.
고영(098460)테크놀러지(이하 고영)는 뇌 수술용 의료 로봇 ‘지니언트 크래니얼’(Geniant Cranial)을 미국 신경외과학회(AANS) 연례 학술대회에서 처음 공개했다고 4월30일 밝혔다.
AANS는 세계 4000명 이상의 신경외과 전문의와 의료 관계자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신경외과 학술대회로, 수술로봇을 포함한 첨단 의료기술이 최초로 평가받는 권위 있는 무대다. 국내 기업이 이 학회에서 뇌 수술용 의료로봇을 공개하는 것은 이례적인 사례로 고영은 이번 참가를 통해 미국 의료시장 진출의 초석을 마련했다.
고영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AANS에 참가해 뇌 수술용 의료로봇 지니언트 크래니얼을 집중 소개했다. 지니언트 크래니얼은 지난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받은 수술로봇으로 뇌전증, 파킨슨병, 뇌종양 등 다양한 뇌질환 수술에 활용 가능하다. 특히 고영의 수술로봇은 수술 환경에 최적화된 설계로 최근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베스트 오브 베스트’를 수상한 바 있다.
학회 기간 중 고영 부스를 찾은 미국 의료진들은 지니언트 크래니얼의 수술 공간 활용성, 다양한 자세 대응 능력 등 실제 수술실 환경에서의 유연성에 주목했다. 고영 관계자는 “의료로봇의 정밀도와 안정성은 물론 실제 수술실 사용 편의성까지 직접 확인한 미국 의료진들의 긍정적 반응이 이어졌다”며 “사용성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바탕으로 미국 의료기기 시장에 신속히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글로벌 수술로봇 시장에서는 메드트로닉, 스트라이커 등 주요 기업들도 AAN, CNS(Congress of NeurologicalSurgeons)와 같은 권위 있는 학회를 통해 신제품을 공개하며 경쟁력을 검증받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고영 역시 이번 AANS 참가로 이 같은 글로벌 기업들의 행보에 본격적으로 합류하게 됐다.
고영 관계자는 “미국 FDA 인증 이후 첫 대외 공개 무대에서 미국 의료진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미국 수술로봇 시장 진입을 본격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미국은 세계 최대 의료기기 시장이자 뇌 수술이 가능한 신경외과 병원만 1,400여 곳에 이르기 때문에 시장성도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학회를 계기로 현지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조기 시장 안착을 도모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영(098460)테크놀러지가 26~28일 중국 상해에서 열린 ‘프로덕트로니카(Productronica) 차이나 2025’에 참가해 3D 검사 장비 신제품과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을 공개했다고 3월31일 밝혔다.
프로덕트로니카 차이나는 SMT, 전자 제조, 전자 설계, 검사 등 전자 생산 전반을 다루는 글로벌 전자 생산 설비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서 고영은 3차원 납도포 검사 장비(Solder Paste Inspection: SPI)와 3차원 부품 실장 검사 장비(Automatic Optical Inspection: AOI)의 신제품 노바(Nova) 시리즈를 공개했다. 고영의 차별화된 3차원 측정 검사 기술력을 갖춘 노사 시리즈(KY8030 Nova, Zenith Nova)는중국 및 인도 고객사에 특화된 제품이다.
고영은 아울러 AI 기반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 ‘KSMART’를 선보이며 고객들이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데모 존을 별도 구성해 전 세계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KSMART는 AI를 활용해 실시간 공정 모니터링, 진단, 분석 및 최적화를 수행하는 플랫폼이다. 특히 KSMART의 핵심 솔루션인 KPO(Koh Young Process Optimizer)는 AI를 활용해 SMT 공정을 실시간으로 최적화하며 스마트 리뷰 솔루션은 작업자를 대신해 가성불량(False call), 에러 등 검사 결과를 자동 식별해 생산 효율성과 품질 향상에 기여한다.
고영은 같은 기간 열린 ‘세미콘 차이나 2025’에도 참가해 △반도체 패키징 검사 장비 마이스터(Meister) 시리즈 △젠스타(ZenStar)를 선보였다. 고성능 반도체 칩 생산에서 중추 역할을 수행하는 반도체 패키징 분야 검사 기술력을 소개하며 글로벌 고객사들로부터 호평받았다는 전언이다. 고영 관계자는 "제품 라인업 확대 및 AI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중국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글로벌 고객사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영테크놀러지(이하 ‘고영(098460)’)가 자체 개발한 뇌 수술 의료로봇이 오는 4월 미국 대형병원에 첫 출하를 앞둔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지난 1월20일(한국 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510(K) 인증을 받은 뇌 수술 로봇 ‘지니언트 크래니얼’은 허가를 받더라도 실제 판매가 이뤄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리지 않겠느냐는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게 됐다.
3월26일 고영에 따르면 현재 회사는 지니언트 크래니얼의 미국 현지 출하를 위한 마무리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고영 관계자는 “가능한 조속한 시점에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르면 오는 4월 중 첫 출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의료로봇 사업 초반부터 미국 시장을 염두에 두고 미국 샌디에이고에 영업오피스를 설립하는 등 전략적으로 준비해왔다.
박현수 고영 전략기획본부장은 “미국 시장 진입을 위해 10년 이상 준비해왔기에 인증과 동시에 의료로봇 공급이 가능했다”며 “이미 수년 전부터 미국 내 (의료로봇) 영업 및 서비스 인력을 확보했고 현지 키오피니언리더(KOL) 의사들과의 네트워크도 꾸준히 구축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니언트 크래니얼을 단순히 마케팅 목적이 아닌, 실제 뇌 수술에 사용될 병원에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뇌 수술 분야에서 권위 있는 의사가 있는 병원에 설치된다면 비록 올해 한 대만 설치되더라도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출발이 될 것”이라고 했다. 회사는 지니언트 크래니얼의 평균판매가격(ASP)을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한 대당 100만 달러(약 15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
고영은 미국 시장 초기 진입 단계에서 고객접점을 직접 관리하는 방식으로 시장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향후 유통 파트너사와의 협업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도 일정 수준의 직판 체제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뇌 수술용 로봇 시장은 이제 막 개척 단계여서 고객과의 직접 소통이 꼭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박 본부장은 “우리가 직접 만든 의료로봇을 고객(의료진)에게 직접 판매하고, 그 과정에서 피드백을 수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며 “새로운 기술이기 때문에 기술영업이 핵심이며, 그래야 의료진도 보다 쉽게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미국의 대표 의료로봇 기업인 인튜이티브 서지컬(ISRG)도 사업 초기 대리점 영업을 하다 한계를 느끼고 대리점을 인수해 직접 판매·유통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니언트 크래니얼의 전신인 카이메로는 회사의 첫 의료로봇이었던 만큼 첫 판매가 이뤄지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 2016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 이후 회사는 실제 로봇을 사용할 의사들에게 피드백을 구해 제품을 개선, 2020년 국내 첫 판매라는 성과를 냈다. 이후에도 의료진의 피드백과 이를 반영하는 작업이 지속적으로 이뤄져 마침내 탄생한 것이지니언트 크래니얼이다.
고영이 이제까지 개발해 온 반도체 검사장비와 달리, 의료로봇에서는 속도나 생산성보다 안전성이 가장 중요하다. 이에 따라 고영은 사용자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며 제품을 개선해왔다. 지니언트 크래니얼은 이전 모델인 카이메로에 비해 정확도와 사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소형화된 시스템 설계를 통해 수술 환경을 최적화했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기능 개선을 통해 사용자 경험도 강화됐다.
박 본부장은 “수술 중 환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장치를 다수 탑재했고, 그 결과 지니언트 크래니얼은 카이메로보다 한층 진화한 제품이 됐다”며 “기존에 카이메로를 사용 중인 국내 병원들에서도 추가로 지니언트 크래니얼 도입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카이메로는 이전까지 각각 따로 존재하던 3차원(3D) 센서와 로봇, 소프트웨어를 하나로 만든 의료로봇이다. 고영은 센서와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모두를 설계하기 때문에 각각 다른 회사에서 만든 의료로봇을 함께 작동시키는 것보다 제품 최적화가 용이하다고 강조한다. 단 1㎜의 오차로 수술의 성패가 갈리는 뇌 수술에서 오차범위를 최소화하는 데 적합하다는 것이다.
카이메로는 허가 이후 지난 5년간 국내에서 총 10대가 판매됐다. 업계에서는 미국과 일본에서의 판매가 개시될 올해에는 최소 10대, 최대 20대의 뇌 수술 로봇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2025.38억으로 전년대비 10.23% 감소. 영업이익은 33.22억으로 83.69% 감소. 당기순이익은 209.99억으로 4.23% 감소.
반도체 검사장비 및 의료 로봇 전문업체 고영이 대만 진출에 박차를 가해 침체된 실적을 개선키 위해 나섰다. 대만은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대만 TSMC와 반도체 패키징 분야 1위 기업인 대만 ASE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이 밀집해 있다.
고영은 반도체 검사 장비인 3차원 납 도포 검사장비(3D SPI, 3분기말 매출 비중 36.5%), 3차원 부품 실장 검사장비(3D AOI, 49.4%)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AI 스마트팩토리솔루션, 뇌수술용 의료로봇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월28일 고영 관계자는 “반도체 장비 사업에 있어서 기존에는 회사의 중국법인이 대만 지역까지 커버해왔다”며 “다만 현지 강화를 위해 대만 오피스를 최근 공식적으로 론칭 한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말 대만 법인을 설립했으며, 반도체 전문가를 영입해 대만 반도체 기업 및 전자제품제조(EMS) 전문업체에 접촉하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수년 간 고영의 실적은 부진했다.
전자공시시스템(다트)에 따르면 고영은 ▲2022년 매출 2854억원, 영업이익 443억원 ▲2023년 매출 2256억원, 영업이익 204억원 ▲2024년 매출 2025억원, 영업이익 34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고영의 의료 로봇 사업은 유의미한 매출을 확보하고 있지 않은 상태이며, 매분기 85%이상의 매출은 납도포 검사장비(SPI), 부품 실장 검사장비(AOI) 제조·판매 등 반도체 검사장비 사업으로 확보하고 있다. 2023년과 2024년 반도체 전방 시장 투자 지연에 따른 실적 부진이 이어졌고, 올해는 그동안 준비해온 AI 스마트팩토리 솔루션과 반도체 검사 장비의 유의미한 실적 반영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의 3D SPI와 3D AOI제품은 다양한 반도체 기판(웨이퍼 레벨 패키징 포함)내에 장착된 칩(Die), 돌기(Bump), 칩과기판을 연결하는 솔더볼(Solder Ball) 등을 검사하는데 활용된다”며 “이에 장비 대다수는 반도체 업체에 공급되고 있으나 완성차 기업에도 일부 장비가 공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서 반도체, 완성차 등의 산업 부진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당사의 장비 공급 물량 감소로 실적 부진하지만, 회사 내부 역량은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며 “3D SPI와 3D AOI를 결합한 스마트팩토리솔루션의 기술력을 업그레이드하고 있으며 국내외에서 이 제품에 대한 영업을 진행해 실적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3D SPI 장비는 레이저로 높이와 부피까지 정밀하게 측정, 전자기기 회로기판에 뿌려진 납의 품질을 검사하는 장비다. 3D AOI 장비는 전자기기 제조 공정에서 PCB(Printed Circuit Board, 인쇄회로기판) 위 부품이 올바르게 배치되고 납땜이 제대로 됐는지 검사하는 장비다. 부품 높이, 형상, 납땜 상태 등을 정밀하게 측정이 가능하다. 3D SPI 장비와 3D AOI 장비는 주로 스마트폰, 자동차 전장, 5G 통신장비, AI 가속기 등의 생산 공정에 쓰인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지난 1월 리포트를 통해 “고영의 스마트팩토리솔루션은 AI를 활용한 자동 저장·분석, 최적화 공정 관리 등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며 “다수의 글로벌 고객사는 해당 제품을 테스트하고 있다. 미국서 제조업을 육성하겠다는 트럼프 2.0 전략에 따라 향후 수요가 증가해 고영의 성장성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IM증권은 고영이 ▲올해 매출 2450억원, 영업이익 220억원 ▲2026년 매출 2810억원, 영업이익 36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월 11일 고영 기업 분석 보고서를 통해 “올해 1분기는 점진적인 실적 회복을 기대한다”며 “AI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반도체 검사장비 등을 글로벌 고객사에 판매를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1분기 고영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16.2%, 115.0%증가한 610억원, 68억원으로 추정했다.
고영 측 관계자는 “기존 스마트팩토리솔루션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스마트팩토리솔루션을 고객사에 납품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상용화 단계까지 기술은 올라온 상황이며 관련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다만 새로운 제품에 대한 자세한 공급 시기는 언급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최근 여러 언론 및 증권사에서 고영을 의료 로봇 기업으로 바라보고 있으나 여전히 반도체 부문서 많은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도 전했다.
그는 “회사의 연구개발비는 총 매출 대비 20프로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며 “의료로봇 부문보다 반도체 사업 부문서 종사하는 사원이 더욱 많으며 이에 연구개발비 역시 반도체 부문에 더욱 투입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2256.31억으로 전년대비 18.05% 감소. 영업이익은 203.72억으로 53.97% 감소. 당기순이익은 219.25억으로 44.18% 감소.
전자제품 및 반도체 생산용 검사장비 제조업체. 전자제품 생산용, 반도체 생산용 3D 납도포검사기, 3D 부품 장착 및 납땜 검사기, 반도체 Substrate Bump 검사기를 제조하는 전자 제조 전문 서비스(EMS) 업체로, 휴대폰, 자동차 전장부품 업체 등에 공급.
주요 제품으로 3D SPI 장비(Solder Paste Inspection: 전자제품 조립 공정에서 Solder Paste 정상 도포 여부를 검사해 공정 불량을 감소시키는 장비)와 3D AOI 장비(Automated Optical Inspection: 전자제품 조립 공정 중 최종 검사 장비로 기존 2D 검사를 3D로 대체하는 장비) 등. SMT 전체 검사장비 시장(SPI+AOI) 세계시장 점유율 1위. 신규사업으로 의료장비(수술용 로봇)사업 진행중. 최대주주는 고영홀딩스 외(20.88%), 주요주주는 Allianz Global Investors GmbH(10.17%), First Sentier Investors (Australia) IM Ltd(6.11%), Baillie Gifford Overseas Limited(5.84%).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2753.60억으로 전년대비 0.78% 감소. 영업이익은 442.59억으로 7.03%증가. 당기순이익은 392.84억으로 0.76% 감소.
2008년 11월21일 546원에서 바닥을 찍은 후 2021년 1월20일 31060원에서 최고가를 찍고 조정에 들어간 모습에서 작년 12월9일 7610원에서 마무리한 모습입니다. 이후 올 2월18일 22250원에서 고점을 찍고 밀렸으나 4월9일 11930원에서 저점을 찍은 후 등락을 보이는 가운데 점차 저점을 높혀오는 모습에서 5월9일 18200원에서 고점을 찍고 밀리는 중으로, 이제부턴 밀릴때마다 물량 모아둘 기회로 보여집니다.
손절점은 16150원으로 보시고 최대한 저점을 노리시면 되겠습니다. 16800원 전후면 무난해 보이며 분할매수도 고려해 볼수 있겠습니다.목표가는 1차로 18500원 부근에서 한번 차익실현을 고려해 보시고 이후 눌릴시 지지되는 저점에서 재공략 하시면 되겠습니다. 2차는 20350원 이상을 기대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