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전환을 공약으로 내세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제21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태양광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한화솔루션이 국내 사업에서 호재를 맞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전망 덕분인지 한화솔루션 주가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6월4일 한화솔루션 주가는 전일보다 5.69% 오른 3만1600원에 마감됐다. 주가는 올 초 1만6000원대에서 현재 3만원대로 오른 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태양광 제품을 제작하는 큐셀 부문 한국 공장 가동률은 23% 정도다. 가동률은 공장이 가동 가능한 시간 중 실제 가동한 시간 비율이다. 23% 가동률은, 큐셀부문 공장이 총 2016시간 가동할 수 있는데, 1분기 실제 가동 시간이 465시간에 불과했다는 의미다.
이는 작년 1분기 가동률 58% 대비 3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다만 이는 태양광 모듈 생산이 작년부터 대부분 미국 공장에서 이뤄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모듈의 경우 지난 2019년부터 미국 달튼 공장에서 생산 중이다. 작년 상반기부터는 현재 조지아주에 조성하고 있는 태양광 통합 생산 단지 내 가터스빌 공장에서도 모듈 생산라인 건설을 끝내고 양산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한국 공장에서는 셀 위주로 제조하고 있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태양광 산업 확대를 공약으로 내건 만큼 향후 상황에 변화도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통해 탄소중립산업을 국산화하고 수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재생에너지 수용성 강화도 약속했다. 햇빛연금(태양광) 등 이익 공유형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발굴해 주민 소득을 증가시키고, 한전을 거치지 않고 재생에너지를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전력구매계약(PPA)'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내세웠다.
업계 한 관계자는 "태양광 산업 주요 시장은 미국이며 제품 역시 중국산 비중이 높은 상황이지만, 한국 시장이 커지는 것은 환영할 일"이라고 답했다.
한편 한화솔루션 신재생에너지 사업 실적은 올해 흑자로 돌아섰다. 1분기 신재생에너지 부문 매출은 2조8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60% 증가했다. 미국 주택용 에너지 사업이 확대된 게 반영됐는데, 기존 태양광 모듈 판매에 더해 모듈 렌털이 증가하자 매출도 덩달아 올랐다.
태양광은 친환경 에너지 사용이 확대되며 글로벌 발전산업에서 핵심 에너지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가 작년 말 발표한 '2025년 경제 산업 전망'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태양광 수요는 전년 대비 9.2% 증가한 639기가와트(GW)로 증가할 것으로 바라봤다.
하지만 국내 태양광 시장은 작년과 비슷한 2.5GW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20년 태양광 설치량 최고치(5.5GW)를 달성한 후 국내 수요는 감소하는 추세다.
현재 가정용 태양광 사업 최대 시장은 미국이다. 반면 중국 기업이 폴리실리콘에서 모듈까지 글로벌 태양광 제품 생산의 80%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 잉곳과 웨이퍼의 경우 중국 기업 점유율은 무려 98%에 달한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첫날인 6월4일 지주·증권·에너지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의 자금이 기존 한국 증시의 상승세를 이끌었던 조선·방산 업종에서 이 대통령의 정책과 관련 있는 업종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양상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스퀘어(402340)(13.78%), 한화(000880)(10.75%), CJ(001040)(9.23%), 두산(000150)(6.47%) 등 지주사 관련 종목이 6.41%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주 뿐만 아니라 미래에셋증권(006800)(9.99%), 한국금융지주(071050)(7.44%), 키움증권(039490)(5.91%), 교보증권(030610)(5.52%) 등 증권주(5.70%)와 HD현대에너지솔루션(322000)(1.34%), 그린케미칼(083420)(4.40%), SK이터닉스(475150)(1.94%), 한화솔루션(009830)(4.68%) 등 재생 에너지 관련 종목도 상승세다.
이날 주식 시장에서는 그간 강세를 보였던 조선(-0.49%), 방산(-0.01%), 전력(-1.58%)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이재명 대통령의 정부 정책 수혜주와 글로벌 트렌드가 맞물리는 업종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코스피는 저평가 영역에서 벗어나 밸류에이션 정상화만으로도 3000 시대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짚었다.
지주사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상법 개정안 추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이 공약했던 상법 개정안은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여기에 △집중투표제 활성화 △'쪼개기 상장' 시 모회사 일반주주에게 신주 우선 배정 △자사주 원칙적 소각 등이 포함됐다. 그간 소액주주와의 이해상충 발생 등 문제로 저평가됐던 지주사가 주목받으며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증시 부양을 강조한 만큼 증권 업종도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증시 부양책이 시행되면 주식 거래량 증가에 따라 증권사들의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이 대통령은 대선 기간 동안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해 공정한 시장 질서 확립, 기업 지배구조 투명성 향상, 외국인 투자 여건 개선 등의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재생 에너지도 정책 테마주로 시장의 관심을 받으며 강세다. 이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에너지 정책을 총괄할 기후에너지부 신설, 친환경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태양광·풍력 보급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세운 영향으로 보인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석탄발전소의 조기 폐쇄를 통한 재생에너지 대체와 전력망, 전력기기 설치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병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련한 국내 업체들은 최소 5년간 달라진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기존 태양광 패널보다 발전 효율이 50% 가까이 높은 차세대 태양전지 '텐덤 셀'의 국제 표준규격 인증을 세계 최초로 획득했다.
태양광 업계에서는 이번 국제 인증 획득으로 한화큐셀이 차세대 태양전지 상용화의 마지막 관문을 통과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화큐셀 미국법인은 5월22일 보도자료를 통해 독일 탈하임 파일럿 공장에서 생산한 한화큐셀의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탠덤(이중) 셀' 탑재 모듈이 최근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와 미국 안전시험기관(UL) 인증을 통과했다고 전했다.
탠덤 모듈이 국제 표준규격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한화큐셀의 설명했다.
탠덤 셀은 서로 다른 영역대의 빛을 흡수하는 '페로브스카이트 셀'과 '결정질 실리콘 셀'을 수직으로 쌓아 발전 효율을 높인 차세대 태양전지다. 기존 패널보다 효율이 50% 가까이 높아 태양광 발전의 경제성을 크게 향상할 수 있어 '꿈의 태양광 패널'로 불린다.
앞서 한화큐셀은 작년 12월 독일 프라운호퍼 태양에너지 시스템연구소로부터 대면적 M10(330.56㎠) 규격의 탠덤 셀의 발전 효율을 인증받은 바 있는데, 이번에 장기 스트레스 테스트(신뢰성 검증)까지 통과해 내구성을 입증했다.
한화큐셀은 이 제품을 미국 조지아주 카터즈빌 공장과 충북 진천 공장에서 생산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니엘 머펠드 한화큐셀 글로벌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인증은 탠덤 셀 기술에 있어 매우 결정적인 전환점"이라며 "큐셀의 획기적인 성과는 상용화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말했다.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조0944.76억으로 전년동기대비 31.49% 증가. 영업이익은 303.14억으로 2146.34억 적자에서 흑자전환. 당기순이익은 301.95억 적자로 4470.97억 적자에서 적자폭 축소.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2조3940.24억으로 전년대비 5.23% 감소. 영업이익은 3002.38억 적자로 5792.37억에서 적자전환. 당기순이익은 1조3689.80억 적자로 882.23억 적자에서 적자폭 확대.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3조0785.36억으로 전년대비 0.74% 증가. 영업이익은5792.37억으로 37.21% 감소. 당기순이익은 882.23억 적자로 4396.47억에서 적자전환.
1998년 9월29일 1021원에서 바닥을 찍은 후 2021년 1월11일 73284원에서 최고가를 찍고 조정에 들어간 모습에서 작년 12월9일 14860원에서 마무리한 모습입니다. 이후 올 5월19일 40750원에서 고점을 찍고 밀렸으나 26일 28150원에서 저점을 찍은 후 6월4일 32350원에서 고점을 찍고 밀리는 중으로, 이제부턴 밀릴때마다 물량 모아둘 기회로 보여집니다.
손절점은 29300원으로 보시고 최대한 저점을 노리시면 되겠습니다. 30500원 전후면 무난해 보이며 분할매수도 고려해 볼수 있겠습니다.목표가는 1차로 33600원 부근에서 한번 차익실현을 고려해 보시고 이후 눌릴시 지지되는 저점에서 재공략 하시면 되겠습니다. 2차는 37000원 이상을 기대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