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취임과 함께 상장 벤처캐피탈(VC)의 주가가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연간 벤처투자 시장 40조 원' 공약 등 이재명 정부의 벤처·스타트업 육성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6월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식이 진행된 전날 상장 VC 19곳(거래정지 종목 제외) 중 15곳이 상승 마감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100790)는 전 거래일 대비 20.79%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뒤를 이어 LB인베스트먼트(309960)가 17.14% 에이티넘인베스트(021080)가 13.28%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상장 VC의 주가 상승은 이재명 대통령의 벤처투자 육성 공약에 따른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대선 공약으로 '연간 40조 원 벤처투자 시장 육성'을 내건 바 있다. 국내 벤처투자 시장에서 큰 역할을 하는 모태펀드 예산 확대를 비롯해 연기금 및 연기금투자풀 등의 벤처펀드 출자 확대 유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여기에 벤처·스타트업 업계와 VC 업계의 요구 사안이었던 '퇴직연금의 벤처투자 허용'과 '법인투자자의 민간 벤처모펀드 출자 시 세액공제 확대'도 담았다.
이처럼 벤처펀드 재원을 확대하려는 이유는 최근 몇 년간 지속된 고금리와 경제 성장 둔화로 벤처·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위한 펀드 결성에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벤처투자는 11조 9457억 원 규모다. 3년 만에 반등한 수치지만 코로나19로 시장에 자금이 풍부했던 2021년 당시 15조 9371억 원을 기록했던 것보다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벤처투자의 미래 돈주머니가 되는 펀드 결성액은 2021년 17조 8481억 원이 최고점을 기록한 뒤 계속해서 하락해 지난해 10조 5550억 원을 기록했다.
이 때문에 지난해 VC들 사이에서는 '투자할 기업을 찾는 것보다 출자자를 찾아 펀드를 결성하는 게 더 어렵다'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이 벤처투자 시장을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만큼 공공과 민간으로부터의 펀드 재원은 다시 확대될 가능성이 커졌다.
VC는 자신들이 투자한 기업의 성장에 따른 '성과보수'와 결성한 펀드 규모에 따른 '관리보수'를 매출로 인식하기에, 펀드 재원이 늘고 운용하는 펀드가 증가할수록 실적 개선의 여지가 발생한다.
펀드 재원의 확대와 VC 주가 간 상관관계는 코로나19 시기 한 차례 나타난 적 있다. 시장에 자금이 풍부했던 2021년 상반기 상장 VC들의 주가는 일제히 증가해 역대 최고 주가를 줄줄이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글로벌 고금리 기조와 경제 불확실성으로 투자와 펀드 결성이 감소했고 상장 VC들의 주가도 내리막을 걸었다.
하락세였던 VC들의 주가가 상승세에 접어든 건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3개월 차트 기준 3월 말~4월 초에 최저가를 기록하던 VC들은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퓨리오사AI를 방문해 "AI 100조 원 투자 시대를 열겠다"고 발언한 이후 상승세를 기록했다.
4월 중순부터 말까지 주가는 상승해 최고가를 기록했으나 현재는 대부분의 VC가 상승분의 절반 가까이를 반납한 상태다.
VC 업계 관계자는 "일단 펀드 재원이 많아져서 (VC들이) 투자할 여력이 생기고 회수 시장도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인다면 (시장 상황은)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가 1220억원 규모의 '미래에셋 AI프론티어 투자조합'을 결성했다고 5월29일 밝혔다.
'미래에셋 AI프론티어 투자조합'은 지난해 7월 산업은행이 AI(인공지능) 생태계 육성을 위한 'AI 투자전용 펀드' 위탁운용사로 미래에셋벤처투자를 선정하며 300억원을 출자해 펀딩이 시작됐다. 이후 미래에셋증권, 기업은행, 군인공제회, 경찰공제회, IBK캐피탈, 한국인삼공사가 LP(주요 출자자)로 출자에 나서 총 1220억원 규모의 펀드가 결성됐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이 펀드를 통해 AI 인프라와 모델, 응용서비스와 같은 AI 밸류체인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AI 인프라 분야는 AI반도체, 메모리, 서버·데이터센터 등이 투자 대상이다. AI모델 분야는 파운데이션 모델, 데이터 관련 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또한 AI 응용서비스 분야는 로봇·모빌리티, 바이오·헬스케어, 제조·스마트 팩토리 기업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이미 기존 펀드를 통해 AI밸류체인에 속하는 기업에 2500억원 이상 투자를 집행했고, AI 섹터에서 우량한 포트폴리오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AI인프라 기업 중 주요 투자 포트폴리오로는 NPU(신경망처리장치) 업체로서 데이터센터향 AI추론 가속칩을 개발하는 '리벨리온'과 '하이퍼엑셀'에 투자했다. 또한 데이터센터의 차세대 표준으로 각광받고 있는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기반의 지능형 메모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엑시나'에 투자하고 있다. 이 밖에도 칩을 효율적이고 빠르게 설계 및 생산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제공하는 '세미파이브'에도 투자하고 있다.
AI모델 분야에서는 '챗GPT'와 유사한 대화형 AI 모델을 개발해 오픈AI의 경쟁사로 꼽히며 구글의 투자를 받은 '코히어'(Cohere)가 있다. 또한 이미지 생성AI 솔루션에 특화된 파운데이션 모델(Foundation Model)을 개발한 이스라엘 회사 '브리아'(BRIA)와 국내 업체 중에서 LLM(거대언어모델)에서 가장 경쟁력이 높다고 평가받는 '업스테이지'에도 투자했다.
AI 산업의 핵심 애플리케이션 관련 주요 투자 기업 중에서는 AI 기반의 애드테크 기업 '몰로코'와 수학 도메인 특화 언어모델 '매스(Math)GPT'를 서비스 중인 '매스프레소' 등이 있다.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84.27억으로 전년동기대비 73.51% 감소. 영업이익은 13.73억 적자로 150.75억에서 적자전환. 당기순이익은 14.54억 적자로 133.00억에서 적자전환.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2338.72억으로 전년대비 7.75% 증가. 영업이익은 157.04억으로 50.81% 감소. 당기순이익은 85.57억으로 65.13% 감소.
미래에셋그룹 계열의 벤처캐피탈 업체. 중소기업창업투자조합 등 조합 결성을 통한 창업자 및 중소벤처기업 투자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
최대주주는 미래에셋증권 외(68.89%).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2170.47억으로 전년대비 0.42% 감소. 영업이익은 319.25억으로 46.07% 감소. 당기순이익은 245.39억으로 56.26% 감소.
2020년 3월19일 1487원에서 바닥을 찍은 후 2022년 3월7일 11550원에서 최고가를 찍고 밀렸으나 10월13일 3900원에서 저점을 찍은 모습입니다. 이후 작년 2월19일 7330원에서 고점을 찍고 밀렸으나 올 4월9일 4190원에서 저점을 찍은 후 등락을 보이는 가운데 점차 ㅈ저ㅓㅁ과 고점을 높혀오는 중으로, 이제부턴 밀릴때마다 물량 모아둘 기회로 보여집니다.
손절점은 6050원으로 보시고 최대한 저점을 노리시면 되겠습니다. 6300원 전후면 무난해 보이며 분할매수도 고려해 볼수 있겠습니다.목표가는 1차로 6950원 부근에서 한번 차익실현을 고려해 보시고 이후 눌릴시 지지되는 저점에서 재공략 하시면 되겠습니다. 2차는 7650원 이상을 기대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