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 전환'에 돌입한 국내 로봇업계가 제조 공정의 내재화를 앞당기기 위한 기술력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중국, 일본 등 해외 부품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수익성을 끌어올리며 투자 유치의 기회를 모색 중이다.
속도감 있는 사업을 진행하기에는 기술 자립도가 떨어진다는 위기의식도 업계 내부에서 읽힌다.
6월4일 로봇업계에 따르면 국내 의료용 로봇업체 피앤에스미캐닉스, 로봇솔루션업체 로보티즈 등은 주요 기자재의 내재화로 수익성을 개선시키고 있다.
재활로봇인 ‘워크봇’의 제작 과정에서 부품 국산화율 약 95%를 달성 중인 피앤에스미캐닉스는 1분기 약 3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로봇용 액츄에이터(구동장치) 제작 역량을 앞세운 로보티즈도 1분기 약 8억의 영업이익을 기록, 같은 기간 흑자로 돌아섰다.
기업투자분석시스템 퀀티와이즈 자료를 보면 국내 상장된 로봇업체 가운데 지난해 기준 매출총이익률(GPM)이 50%를 넘는 곳은 피앤에스미캐닉스(64.4%), 엔젤로보틱스(59.6%), 로보로보(58.9%), 로보티즈(54.1%) 등 4개 업체다. GPM은 매출에서 영업이익을 뺀 후 이를 매출로 나눈 값으로 수익성 및 생산 효율성과 관련된다. GPM이 50% 이상이면 매출액의 절반 이상이 이익으로 남는다는 의미다.
업계는 이들 4개 업체의 내재화 움직임에 특히 주목하고 있다. 웨어러블 로봇업체 엔젤로보틱스와 교육용 로봇업체 로보로보는 1분기 영업적자를 냈지만 성장성은 입증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로봇 구동에 필요한 모터를 비롯해 감속기 등 부품에서 독일, 일본, 중국 등 해외의존도가 아직은 크다는 것이 업계 설명이다. 국내 일부 업체는 가격경쟁력이 높은 중국으로부터 부품뿐 아니라 로봇 팔 자체를 도입해 활용하기도 한다. 중국산 로봇을 들여와 소프트웨어 등을 바꿔 판매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중국이 부품부터 완제품에 이르는 로봇 플랫폼 강국으로 빠르게 도약하면서 국내업체들의 위기의식도 커진 것으로 파악된다. 공급망을 움켜 쥔 중국이 수출 규제 등에 나서면 피해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휴머노이드 경쟁에서 미국, 중국에 밀린 일본이 로봇 부품 시장에서는 존재감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자극제가 되고 있다.
공장 자동화 부품을 생산하는 일본 글로벌업체 미스미는 지난 4월 미국 부품업체 픽티브를 인수하며 로봇, 항공우주, 에너지, 자동차, 금형 등 영역을 아우르는 부품 생산망을 구축하게 됐다. 픽티브의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급망과 인공지능 기반 설계 기술, 제조 네트워크, 인력을 흡수하는 데 성공했다.
해외업체의 부품 공급망 확대를 견제하기 위해서라도 업계는 내재화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국내 로봇 제조사와 부품업체 간 머리를 맞대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전문가들은 로봇 기업에 대한 대기업의 전략적 투자가 진행 중이란 측면에서도 내재화를 필수 요소로 꼽고 있다. 내재화를 통한 수익성 확보가 로봇업계의 투자 유치와 직결된다는 설명이다.
한유건 하나증권 연구원은 “대기업은 지분 투자를 통해 로봇기업과 동반 성장 중”이라며 “로봇기업은 자체 원천 기술력을 확보하거나 공정 내재화가 필수적”이라고 분석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속적인 수익을 내며 롱런하기 위해서는 내재화가 중요하지만 그동안 비용 효율성 때문에 못한 이유가 크다”면서 “독일, 일본은 여전히 부품에 강하고 중국도 부품을 자급할 정도로 수준이 올라왔다는 점을 생각하면 늦은 감도 있다”고 말했다.
피앤에스미캐닉스(460940)는 5월22일 9억7097만원 규모의 Walkbot_G 제품 및 서비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71억5295만원 대비 13.67%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2025-05-22부터 2025-05-30까지이다.
올 1분기 개별기준 매출액은 20.89억으로 전년동기대비 116.28% 증가. 영업이익은 2.81억으로 0.45억 적자에서 흑자전환. 당기순이익은 4.68억으로 1850.00% 증가.
NH투자증권은 4월24일 피앤에스미캐닉스(460940)에 대해 해외 수출 가속화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피앤에스미캐닉스는 보행용 재활 로봇 시스템 기업”이라며 “2022년 2월부터 뇌졸중 환자에 대한 급여 수가가 인정되며 국내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경근 연구원은 “재활 훈련 30분 기준 의료비는 6만 1244원(급여 4만 4155원+환자 1만 7089원)”이라며 “뇌졸중 환자의 로봇 보행 훈련 보험 청구건수는 2022년 4만 4223건, 2023년 11만 7722건, 2024년 8월 누적 11만 2833건 기록했다. 국내 2523개 재활 의료기관 중 90% 이상이 보행용 재활 로봇 미도입 상태로 높은 시장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22개국 27개 사업 파트너와의 협업 중”이라며 “현재 15개국향 수출 실적 보유, 수출 다변화와 국가별 독점계약 강화로 매출 볼륨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강 연구원은 “인도네시아와 사우디 아라비아의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해 올해 상반기 출하 예정”이라며 “하반기 어깨 관절 질환 치료를 위한 상지재활로봇, 힐러봇을 출시 예정한다. 2025년 실적은 매출액 112억원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하고 영업이익 26억원으로 61.5%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재활로봇 전문기업 피앤에스미캐닉스가 올해 하반기 상지재활로봇을 출시한다. 하지재활로봇으로 인정받은 기술력을 통해 상지재활로봇 시장에서도 인정받겠다는 계획이다.
2월18일 피앤에스미캐닉스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어깨와 상체 등 상지재활로봇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앤에스의 상지재활로봇 출시를 통해 하지재활로봇의 유통망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현재 15개 국가와 수출 계약을 맺고 있으며, 전 세계 19개 인증과 42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공략해 수출 비중은 85.1%(지난해 3분기 기준)까지 늘었다.
피앤에스미캐닉스는 러시아 수출 비중이 25%로 우크라이나, 중국, 태국, 베트남, 루마니아 등 15곳에 해외 판매 거점을 두고 있다. 북미 고객사를 초청해 장비 시연을 하는 등 북미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피앤에스미캐닉스는 창립 이후 휴머노이드 로봇, 다관절 로봇, 햅틱 장치, 로봇 관절 감속기 등 300여 종의 로봇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 의료기기 품질 경영과 글로벌 영업 서비스 능력을 보강하면서 외골격형 보행재활로봇 '워크봇'을 2011년 선보이기도 했다. 출하가 3억~4억 원인 워크봇의 연간 생산 대수는 약 20대다. 생산량을 올해 안에 연 60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주력 제품인 워크봇은 뇌졸중이나 소아마비 등 걷는 데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의 보행 훈련을 돕는 보행재활로봇이다. 세계 최초로 쓰리조인트(3-Joint) 드라이브가 가능하다는 특징을 지녔다. 쓰리조인트는 고관절과 슬관절, 족관절을 뜻한다. 족관절 제어를 바탕으로 고관절과 슬관절의 움직임을 동기화해 보행 훈련을 돕는다.
워크봇은 2013년 유럽 통합규격인증마트(CE)와 2015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글로벌 인증을 받았고, 2023년 들어서는 유럽의 CE 의료기기규정(MDR) 인증을 국내 의료로봇업계 최초로 획득하기도 했다.
피앤에스미캐닉스는 상지재활로봇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을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테크나비오에 따르면 글로벌 재활로봇 시장은 2022년 8억4000만 달러(약 1조2127억 원)에서 2027년 27억9300만 달러(약 4조322억 원)로 연평균 26% 커질 전망이다.
작년 개별기준 매출액은 71.05억으로 전년대비 18.24% 증가. 영업이익은 16.17억으로 22.50% 증가. 당기순이익은 23.22억으로 64.68% 증가.
피앤에스미캐닉스가 세계 유일의 고/슬/족관절 3-Joint에 의한 인간형 보행재활을 실현하는 로봇설계 제어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하고 제품 개발에 나선다.
2월5일 업계에 따르면 피앤에스미캐닉스는 워크봇(Walkbot)을 개발해 상용화에 나서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워크봇은 세계 최초 유일의 고관절, 슬관절, 족관절 3-Joint 훈련을 통해 뇌졸중, 척수손상, 파킨슨병에 의한 보행장애, 다발성 근경화증, 소아마비 등의 신경학적 손상이나 근골격계 질환에 의해 보행능력을 상실한 환자들에게 개인별로 최적화된 인간형 걸음동작과 다양한 훈련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 기술은 지면 접촉훈련을 극대화하는 착용형 로봇기술, 인체공학적 거퇴 관절과 하퇴 관절축의 형상을 실현하는 기술, 인체 보행에서 필요한 거대한 족관절 토크를 최적의 소형 엑추에이터와 자체개발 감속기로 실현하는 기술로 구성돼 있다.
회사측은 "전세계적으로 고관절, 슬관절, 족관절의 재활훈련을 함께 제공하는 보행훈련로봇시스템은 워크봇이 유일하다"며 "족관절 구동 시스템에 의해 로봇 보행훈련시 올바른 땅짚기 훈련이 가능함으로써 지면반발력 효과(자연스러운 중력의 변화와 체중의 무게중심의 이동)를 향상시키고, 저하된 환자의 배측굴곡과 저측굴곡으로 이루어진 발목운동을 개선하여 인간의 정상보행과 유사한 올바른 보행훈련서비스를 환자에게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보행능력 상실에 따라 근육이 수축되고 관절에 변형이 생긴 환자들은 족관절 엑소스켈레톤이 구비되어 있는 워크봇 로봇시스템을 착용함으로써 신체말단부터 족관절→슬관절→고관절의 관절 회전축이 올바르게 정렬되어 올바른 자세로 보행훈련을 수행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피앤에스미캐닉스는 시장의 수요에 발맞춰 상지재활로봇인 ‘QoL(Quality of Life)’을 출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2등급(개인용) QoL의 경우, 사용성 평가와 식약처 허가를 2025년 완료하고 해당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3등급 제품에 대해서는 허가임상시험 완료 후 KFDA와 CE, GOST-R FDA 인증을 진행한 뒤에 2026년에 시판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특히, 개인용 제품에 대해서는 혁신적인 환자 상태 맞춤형 재활훈련 조건 최적화 기술을 이용해 병원/클리닉 분야와 시니어케어 분야를 넘어 홈케어 분야까지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60.09억으로 전년대비 15.23% 증가. 영업이익은 13.20억으로 34.49% 감소. 당기순이익은 14.10억으로 16.07% 감소,
재활로봇 전문업체. 첨단 환자맞춤형 보행재활훈련 로봇시스템(Robot Assisted Gait Training System)인 Walkbot을 주력제품으로 생산. Walkbot 시스템은 의료기기 3등급 로봇보조정형용운동장치로서 성인용 Walkbot_S, 어린이용 Walkbot_K, 성인과 아동 모두 사용 가능한 Walkbot_G, 풀옵션의 기종 모델 Walkbot_P로 구성. 최대주주는 박광훈 외(30.4%).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52.15억으로 전년대비 10.32% 감소. 영업이익은 20.15억으로 3.96% 감소. 당기순이익은 15.03억으로 12.97% 감소.
작년 12월9일 72100원에서 최저점을 찍은 후 등락을 보이는 가운데 점차 저점과 고점을 높혀오는 모습에서 올 2월18일 20200원에서 고점을 찍고 밀렸으나 4월9일 9750원에서 저점을 찍은 모습입니다. 이후 등락을 보이는 가운데 점차 저점과 고점을 높혀오는 모습에서 5월13일 15370원에서 고점을 찍고 밀렸으나 6월2일 12500원에서 저점을 찍은 후 저점과 고점을 높히는 중으로, 이제부턴 밀릴때마다 물량 모아둘 기회로 보여집니다.
손절점은 13060원으로 보시고 최대한 저점을 노리시면 되겠습니다. 13600원 전후면 무난해 보이며 분할매수도 고려해 볼수 있겠습니다.목표가는 1차로 15000원 부근에서 한번 차익실현을 고려해 보시고 이후 눌릴시 지지되는 저점에서 재공략 하시면 되겠습니다. 2차는 16500원 이상을 기대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