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반도체 유통 기업 매커스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6월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16.68% 올라 1만 6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매커스가 자기주식을 무려 44% 에 달하는 엄청난 비중으로 보유하고 있어, 이재명發 자사주 소각 의무화 상법 개정 논의의 최대 수혜주로 떠오르면서 주가에 훈풍을 불어 넣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이 자사주 매입 후 소각 의무화를 법제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매커스처럼 대량의 자사주를 보유한 기업들이 주주 가치 제고를 통해 폭발적인 주가 상승을 이끌어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이러한 논의가 확산되면서, 매커스와 같이 자기주식 비중이 매우 높은 기업들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매커스는 현재 발행 주식 총수의 무려 44%에 해당하는 주식을 자사주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이재명 대통령의 주장대로 자사주 매입 후 소각이 의무화될 경우, 매커스는 보유한 자사주를 소각함으로써 유통 주식 수를 크게 줄이고, 이는 곧 주당 가치(EPS)를 드라마틱하게 높여 주가에 엄청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매커스가 보유한 44%의 자사주는 투자자들에게는 '숨겨진 보물'이자 주주 가치 폭등의 열쇠로 인식되고 있다. 일반적인 기업의 자사주 보유 비중과 비교할 때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이기 때문이다. 자사주 소각은 발행 주식 수를 줄여 주당 순이익(EPS)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가장 강력한 주주 환원 정책 중 하나다.
현재의 논의가 법제화로 이어질 경우, 매커스는 보유한 자사주를 의무적으로 소각해야 할 상황에 놓이게 된다. 이는 회사의 펀더멘털 변화 없이도 주당 가치를 크게 끌어올려, '밸류업'을 넘어 '밸류 익스플로전' 수준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매커스의 사례는 국내 증시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어 온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도 맞닿아 있다. 그동안 한국 기업들은 낮은 주주 환원과 복잡한 지배구조 등으로 인해 저평가되는 경향이 있었다. 자사주 매입 후 소각 의무화 논의는 이러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국내 기업들의 주주 친화 정책을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상법 개정까지는 아직 많은 논의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매커스와 같은 기업의 사례는 정치권의 논의가 실제 법제화로 이어질 경우, 국내 증시에 어떤 파급력을 가져올지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매커스의 주가가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과 함께 어떻게 반응할지, 자사주 소각 의무화 논의가 국내 증시 전반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된다.
한편 '밸류 익스플로전'은 사전적인 경제 용어는 아니지만, 최근 국내 증시에서 기업 가치가 폭발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을 강조하여 표현할 때 사용되는 비유적인 용어이다.
특히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맞물려 주주 환원 확대, 지배구조 개선 등으로 기업 가치가 급격하게 재평가될 때 사용될 수 있다.
밸류 익스플로전은 단순히 주가가 오르거나 기업 가치가 소폭 상승하는 것을 넘어, 잠재돼 있던 기업의 가치가 외부 요인이나 내부적인 변화를 통해 급격하게 드러나면서 주가가 폭발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을 지칭한다.
이는 마치 잠자고 있던 거인이 깨어나듯, 저평가되어 있던 기업이 순식간에 높은 가치를 인정받게 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매커스가 꾸준한 주식매수를 통해 지분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월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 3월 31일 보통주 30만 주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취득예정액은 28억4700만 원 규모이며 취득 예상기간은 6월 말까지다.
이어 △2025년 1월 7일(50만 주, 44억9000만 원) △2024년 11월 13일(30만 주, 23억6700만 원) △2024년 8월 6일(50만 주, 39억4000만 원) 등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총 180만 주의 주식을 취득했다.
이 같은 결정은 최근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성장 잠재력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고, 주주들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로 풀이된다.
자사주 매입은 시장에 유통되는 자사 주식 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을 높이고, 주가를 안정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미래 성장성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돼 투자 심리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다.
매커스 관계자는 “회사의 외형이 커지고 이익이 많이 나면서 적극적으로 주식을 취득하고 있다”며 “주주환원과 꾸준한 배당을 유지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매커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995억7900만 원, 영어이익 268억8800만 원을 기록하는 등 전년 대비 매출이 12% 상승세를 보였다.
이같은 경영 성과는 매커스의 독특한 사업 구조를 들수있다 . 반도체 회사라고는 하지만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처럼 직접 반도체를 개발하거나 제작하는 것이 아니라, 별도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지 않다.
대신 AMD(자일링스), 르네사스, 메이콤 등 글로벌 비메모리 반도체 전문사가 만드는 제품을 국내에 들여와 고객사(IT 업체)의 제품 사양에 맞는 반도체 솔루션을 제공하고, 필요한 경우 반도체 회로 설계 기술을 지원하는 ‘기술 유통’을 핵심 사업으로 두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사의 제품 개발 단계부터 비메모리 반도체 회로설계와 관련된 전문적인 기술지원을 수행할 수 있다”며 “수준 높은 프로그래밍(설계) 능력과 제품을 적시에 납품할 수 있는 물류 역량이 회사의 경쟁력이다”고 말했다.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662.35억으로 전년동기대비 69.74% 증가. 영업이익은 96.78억으로 71.63% 증가. 당기순이익은 76.35억으로 68.84% 증가.
매커스는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 목적으로 보통주 300,000주(28.47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3월31일 공시했다. 취득예상기간은 2025년04월01일 ~ 2025년06월30일이다.
매커스는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 목적으로 보통주 500,000주(44.9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1월7일 공시했다. 취득예상기간은 2025년01월08일 ~ 2025년04월07일이다.한편, 이날 15시20분 기준 매커스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0.67% 상승한 9,040원에 거래중이다.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995.79억으로 전년대비 13.78% 증가. 영업이익은 268.88억으로 2.04% 증가. 당기순이익은 202.40억으로 0.55% 감소.
비메모리 반도체인 FPGA 반도체(PLD 반도체)와 아날로그 반도체 등을 기술영업을 통해 판매하고 기술지원하는 비메모리 반도체 솔루션 업체. 자일링스(Xilinx), 르네사스(RENESAS), 메이콤(MACOM) 등 세계적인 반도체 전문회사들의 한국 대리점임.
태양광발전 전문 시행사인 세찬파워, 경상남도에 위치한 태양광 발전소인 에스피에너지, 전라남도에 위치한 태양광 발전소인 에스피솔라 등의 지분 보유.최대주주는 신동철 외(11.00%), 주요주주는 피델리티 매니지먼트 앤 리서치 컴퍼니 엘엘씨 외(9.99%).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754.14억으로 전년대비 9.47% 감소. 영업이익은 263.50억으로 16.22% 감소. 당기순이익은 203.51억으로 8.48% 감소.
2008년 10월28일 585원에서 바닥을 찍은 후 작년 12월15일 19440원에서 최고가를 찍고 밀렸으나 12월10일 6810원에서 저점을 찍은 모습입니다. 이후 등락을 보이는 가운데 점차 저점과 고점을 높혀오는 모습에서 5일선에 안착 중으로, 지지시엔 저점매수 관점이 유효할듯 보입니다.
손절점은 15000원으로 보시고 최대한 저점을 노리시면 되겠습니다. 15600원 전후면 무난해 보이며 분할매수도 고려해 볼수 있겠습니다.목표가는 1차로 17200원 부근에서 한번 차익실현을 고려해 보시고 이후 눌릴시 지지되는 저점에서 재공략 하시면 되겠습니다. 2차는 19000원 이상을 기대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