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정책 수혜 기대감에 카카오 그룹주들이 잇달아 급등했다. 원화 기반 스테이블 코인 도입 급물살에 인공지능(AI) 산업 육성 확대까지 맞물리면서 그룹 전반적으로 주가가 우상향하고 있다.
6월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카카오페이(377300)는 전 거래일보다 29.92%(1만 1400원) 오른 4만 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카카오페이는 가격제한 폭까지 뛰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카카오뱅크(323410)도 장중 21%대 급등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고, 장 막판까지 20%대 상승 폭을 유지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정부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다”며 “카카오페이와 뱅크의 경우 이재명 정부의 원화 스테이블 코인 도입 시사로 결제 시장 영향력 확대 기대감에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스테이블 코인은 달러 등 특정 자산과 일대일로 연동돼 가치가 고정되는 가상자산을 뜻한다.
업계에 따르면 신임 대통령실 정책실장으로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이 임명되면서 정부의 가상자산 산업 육성 정책이 빠르게 추진되리라는 예상이 나온다. 김 실장은 지난 2021년 공직을 떠난 후 2022년부터 최근까지 가상자산 투자사 해시드의 싱크탱크인 해시드오픈리서치 대표를 맡았다.
또 이재명 대통령 후보자 시절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산하 디지털자산위원회를이끌었던 민병덕 민주당 의원을 중심으로 원화 스테이블 코인 발행 관련 내용을 포함한 디지털자산기본법이 조만간 발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원화 스테이블 코인이 도입될 경우 카카오페이와 같은 플랫폼이 유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스테이블 코인은 블록체인 기반으로 기존 신용카드와 은행 이체 대비 결제 수수료가 대폭 낮아질 수 있어 사업자 입장에서 자금 회전율이 기존 대비 훨씬 빨라진다.
카카오(035720)도 이날 16% 이상 뛰면서 5만원선을 회복했고, 장중 5만 15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카카오 주가가 5만원대를 넘어선 건 작년 4월 3일 이후(종가 기준) 1년 2개월 만이다.
카카오는 하반기 신규 AI 서비스 출시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새 정부의 AI 산업 육성 확대 정책도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이미 지난달 AI 메이트 ‘카나나’의 비공개테스트(CBT)를 시작했고, 하반기 정식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또 카카오톡 ‘발견’ 영역 도입을 비롯해 카카오는 OpenAI와 함께 연내 한국형 슈퍼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는 전 국민이 사용하는 메신저 ‘카카오톡’뿐만 아니라 커머스, 핀테크, 컨텐츠, 모빌리티, 헬스케어에 이르기까지 일상생활에 쓰이는 모든 서비스를 아우르는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다”며 “카카오의 생활 밀착형 서비스가 OpenAI의 고급형 AI 모델과 결합해 우수한 추론 능력과 자율성을 보유한 한국형 슈퍼 AI 에이전트 플랫폼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증권가에서는 인터넷 업종에 대해 긍정적 전망을 유지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AI 서비스들이 본격 등장하기 시작한 지난 2년 전과 달라진 점은 주가가 당시 대비 약 15~30% 빠져 있다는 점”이라며 “카카오의 주가는 신사업에 대한 기대가 거의 반영되지 않았으며 생태계 확장 가능성에서 상방이 높다”고 판단했다.
카카오페이[377300]가 신세계그룹의 간편결제 서비스 SSG페이(쓱페이)를 인수할 것이라는 업계 관측이 나오자 5월28일 주가가 8% 넘게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페이 주가는 전장보다 8.21% 오른 3만8천900원에 장을 마쳤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1~23일 2% 안팎이었던 일일 주가 상승률은 26일에는 4.22%, 전날에는 11.99%로 훌쩍 뛰었다.
카카오페이 주가에 상승 탄력이 붙은 것은 지난 23일 오후 카카오페이가 SSG페이와 스마일페이를 일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업계 관측이 나온 영향으로 보인다. 스마일페이는 G마켓과 옥션의 간편결제 서비스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이에 대해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 놓고 검토하고 있으나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지만, 시장에는 인수 기대감이 여전한 분위기다.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119.05억으로 전년동기대비 20.16% 증가. 영업이익은 44.11억으로 97.04억 적자에서 흑자전환. 당기순이익은 143.69억으로 8504.19% 증가.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7662.35억으로 전년대비 24.52% 증가. 영업이익은 574.86억 적자로 565.90억 적자에서 적자폭 확대. 당기순이익은 215.38억 적자로 229.07억 적자에서 적자폭 축소.
카카오그룹 계열의 핀테크 업체. 14년 9월 국내 최초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금융서비스 전반에 대한 모바일 생활금융 플랫폼을 구축. 또한, 대출, 투자, 보험상품과 관련하여 대출비교 서비스 및 금융사 연계 플랫폼 서비스, 자회사가 수행하는 금융상품 등에 대한 제휴서비스 등 금융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장중.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증권을 통해 '주식매매서비스' 출시. 사업부문은 결제서비스(온라인, 오프라인 등), 금융서비스(대출비교, 투자, 보험 등), 기타서비스(송금, 전자문서 등) 등으로 구분되며, 특히 결제서비스 매출 비중이 높음.
21년6월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를 획득하고, 2022년4월 금융당국의 본허가 승인. ICT와 보험이 결합된 국내 최초 핀테크 주도 디지털 손해보험사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을 설립.
최대주주는 카카오 외(46.35%), 주요주주는 Alipay Singapore Holdiong Pte. Ltd.(31.99%), 국민연금공단(5.21%).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6153.63억으로 전년대비 18.303% 증가. 영업이익은 565.90억 적자로 454.84억 적자에서 적자폭 확대. 당기순이익은 229.07억 적자로 268.30억에서 적자전환.
작년 11월15일 21200원에서 최저점을 찍은 후 올 2월26일 35200원에서 고점을 찍고 밀렸으나 4월9일 26350원에서 저점을 찍은 후 등락을 보이는 가운데 점차 저점과 고점을 높혀오는 중으로, 저점에선 매수 관점이 유효할듯 보입니다.
손절점은 49500원으로 보시고 최대한 저점을 노리시면 되겠습니다. 51400원 전후면 무난해 보이며 분할매수도 고려해 볼수 있겠습니다.목표가는 1차로 56900원 부근에서 한번 차익실현을 고려해 보시고 이후 눌릴시 지지되는 저점에서 재공략 하시면 되겠습니다. 2차는 62600원 이상을 기대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