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등 원전주가 급등하며 신고가 랠리를 펼쳤다. 26조원 규모의 체코 신규 원전 건설 계약을 ‘팀 코리아’가 최종적으로 따내면서 실적 개선 기대가 커진 덕이다. 증권가에선 이번 원전 수주 계약을 바탕으로 국내 원전 업체들의 영업이익이 늘어남과 동시에 수출 판로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6월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전거래일 대비 7.62% 오른 4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8.44% 오른 4만625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한전기술(052690)은 19.8% 뛴 7만3200원에 장을 마쳤다. 이외에 한전 KPS(5.33%), 대우건설(047040)(3.19%)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원전주 전반이 강세를 보인 것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을 주축으로 한 ‘팀 코리아’가 26조원 규모의 체코 원전 건설 계약을 수주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수원은 발주사인 체코전력공사(CEZ) 산하 ‘두코바니Ⅱ 원자력발전사’(EDU Ⅱ)와 원전 2기 신규 건설 최종 계약에 서명했다고 이날 공식 발표했다.
애초 한수원과 EDU Ⅱ는 지난달 7일 최종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었다. 다만 원전 수주 입찰 당시 경쟁사였던프랑스전력공사(EDF)가 계약 체결 금지를 요청하는 가처분 신청 소송을 제기하고, 체코 지방법원이 이를 인용하면서 계약이 잠정 보류됐다. 그러나 한수원과 EDU Ⅱ가 즉각 항고에 나섰고, 체코 최고행정법원이 가처분 결정 취소 판결을 내리면서 최종적으로 원전 건설 계약이 체결됐다.
한국 기업이 원전을 해외에 수출한 것은 지난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계약 수주 이후 16년 만이다.
한수원은 체코 두코바니 지역에 1000㎿(메가와트)급 한국형 원전 ‘APR1000’ 2기를 공급할한다. 오는 2029년 착공해 2036년부터 상업 운전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원전 건설 과정에서 한수원은 주계약자로서 역할을 하고 한전기술(설계), 두산에너빌리티(주기기·시공), 대우건설(시공), 한전KPS(시운전·장비) 등은 팀 코리아에 소속돼 개별 업무를 담당한다.
체코 정부가 향후 5년 내 테멜린 지역에 추가 원전을 건설 시 한국이 우선권을 갖기로 하면서 향후 추가 계약을 따낼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증권가에선 이번 원전 계약 수주를 바탕으로 팀 코리아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되는 것과 동시에,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원전 수출 판로를 확대하는 기반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전기술은 체코 원전 2기에서 10년간 연평균 500억원의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되며, 두산에너빌리티는 1기당 200억원, 한전KPS와 대우건설은 1기당 100억원의 영업이익 증가가 추정된다”며 “체코 외에도 루마니아 소형모듈원전(SMR) 게약 가능성 등 긍정적 이슈들이 연이어 발표될 것으로 예상돼 원전 기업들의 주가 강세가 지속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이어지는 미국과 유럽의 정책 변화를 통해 원자력의 귀환은 현실이 됐다”며 “국내외 다수의 원전 건설 및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지속적인 원전 건설을 통해 공급망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정학적 이유에서도 파트너로서 부담 없는 한국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우간다와 '원전부지 평가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원전 수출의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한수원(사장 황주호)은 5월27일(현지시간) 아프리카 우간다 엔테베에서 우간다와 신규 원전 부지 평가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5월28일 밝혔다.우간다 에너지부가 발주한 이번 계약은 우간다 신규 원전 건설 후보지 중 하나인 부욘데(Buyende) 지역의 부지에 원전 건설이 적합한지 여부를 평가하는 용역이다.한수원이 주계약자로서 전체 프로젝트를 관리하며, 도화엔지니어링과 한전기술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26개월로, 이달부터 2027년 7월까지 진행된다.이 기간동안 한수원과 협력사들은 ▲해당 부지의 기후 ▲홍수, 지질, 지진 등의 자연재해 ▲냉각원 ▲항공기 충돌 등 사건 ▲방사선물질의 이동 및 영향 등을 국제원자력기구(IAEA) 기준에 따라 평가한다.
한수원은 부지 평가 결과와 함께 한국형 원전(APR1400) 4기의 부지 배치도 함께 제안해 원전 수출을 위한 초석을 쌓는다는 계획이다.우간다는 '우간다 비전 2040(Uganda Vision 2040)'과 에너지 정책에 따라 원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우간다는 한수원이 부지 평가에 참여하는 부욘데 지역에 2040년까지 8400MWe 규모의 가압경수로형 원전 6기를 건설할 계획을 갖고 있다.한수원은 2023년 3월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원자력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이후 우간다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계약 체결은 성장 잠재력이큰 아프리카 시장에 한국형 원전을 수출하기 위한 의미있는 첫걸음"이라며 "우간다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아프리카에서 한수원의 입지를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원전주들이 5월23일 장 초반 일제히 강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4일(현지시각) 원자력 산업 활성화를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이날 오전 9시 18분 기준 두산에너빌리티는 전일보다 4.18% 오른 3만985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개장 직후 4만2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같은 시각 우진(7.94%), 우진엔텍(5.52%), 우리기술(14.76%), 비에이치아이(6.51%), 한전기술(4.26%) 등도 오름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르면 24일 신규 원자로 승인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핵연료 공급망을 강화하는 등의 원자력 산업 활성화를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미국 뉴욕 증시에서는 정규장에 이어 애프터마켓(After-Market)에서도 오클로, 카메코, 누스케일파워 등 원전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인공지능(AI) 붐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와 기후변화 상황에서 한국의 원자력 기업들이 큰 수혜를 볼 것이라는 분석에 5월16일 장 초반 관련 종목들이 강세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현재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전장 대비 4.54% 오른 3만 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우리기술(032820)(10.65%), 한전기술(052690)(5.82%), 한전산업(5.02%) 등 원전 관련주들은 일제히 크게 오르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지구 온난화와 AI 시대를 맞아 원전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한국이 가장 큰 수혜국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비즈니스위크가 전 세계에서 계획·제안된 원전 사업 400여건을 분석한 결과, 한국이 이 중 43%를 수주할 수 있는 위치에 있으며 이를 통해 향후 10년간 최대 원전 기술 수출국 중 하나로 발돋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블룸버그는 한때 업계를 선도했던 미국·프랑스는 비용과 건설 기간이 늘어난 전력이 있고, 현재 강자인 중국·러시아의 경우 서방 국가들이 안보 우려 때문에 공사를 맡기기 주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미국의 원전 발전이 1979년 스리마일섬 사고 이후 멈춰 섰고, 프랑스가 1986년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사고 이후 원전 반대 여론에 직면해 고전한 것과 달리 한국은 50여 년간 비교적 지속적으로 원전을 건설·발전시켜왔다는 게 블룸버그 평가다.
엔지니어링·건설·유틸리티·금융 등 유관 분야가 ‘팀 코리아’를 이뤄 움직이면서 네트워크 효과를 발휘하는 것도 한국의 강점으로 꼽힌다.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5533.63억으로 전년대비 1.52% 증가. 영업이익은 548.06억으로 91.88% 증가. 당기순이익은 585.12억으로 79.19% 증가.
한국전력공사 계열의 발전소 및 플랜트 관련 엔지니어링 업체. 원자력발전소의 설계, 수화력발전소의 설계, 발전설비 O&M, 플랜트 건설사업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을 영위.
원자력발전소 설계사업의 경우 국내사업은 한국수력원자력이 발주하는 국내 원자력발전소의 설계 및 엔지니어링을 맡고 있음. 신한울3,4호기 종합설계, 신고리 5,6호기 종합설계, UAE원전 건설에 한전 컨소시엄으로 참여하여 설계기술을 해외로 수출한 바 있음.
최대주주는 한국전력공사(51.00%), 주요주주는 국민연금공단(8.16%).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5450.92억으로 전년대비 7.88% 증가. 영업이익은 285.62억으로 104.89% 증가. 당기순이익은 326.54억으로 81.88% 증가.
2020년 3월18일 12800원에서 바닥을 찍은 후 2021년 11월17일 11650원에서 최고가를 찍고 밀렸으나 2020년 10월17일 47750원에서 저점을 찍은 이후 작년 7월18일 98100원에서 고점을 찍고 밀렸으나 12월10일 49250원에서 저점을 찍은 모습입니다. 이후 올 2월14일 75900원에서 고점을 찍고 밀렸으나 4월9일 49800원에서 저점을 찍은 후 등락을 보이는 가운데 점차 저점과 고점을 높혀오는 모습에서 6월9일 78800원에서 고점을 찍고 밀리는 중으로, 이제부턴 밀릴때마다 물량 모아둘 기회로 보여집니다.
손절점은 69000원으로 보시고 최대한 저점을 노리시면 되겠습니다. 71800원 전후면 무난해 보이며 분할매수도 고려해 볼수 있겠습니다.목표가는 1차로 79000원 부근에서 한번 차익실현을 고려해 보시고 이후 눌릴시 지지되는 저점에서 재공략 하시면 되겠습니다. 2차는 87000원 이상을 기대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