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주가가 고공행진 중이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자사주 소각과 상법개정 등 밸류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주가 상승세가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미 지속적인 자사주 소각 계획을 밝히는 등 주주환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에 힘입어 올해 초 8000원선에 머물던 주가는 현재 2만원선을 목전에 두고 있다. 시가총액은 11조원을 넘어섰다.
6월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가는 이날 1만9440원으로 마감했다. 장중엔 1만978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시총도 11조 870억원으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다.
이같은 주가 강세에 대해 안영준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업황 호조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과 대선 이후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자사주 소각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기대감이 이재명 대통령 당선과 결합돼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뜻이다.
실제로 미래에셋증권은 2017년부터 자사주를 매입하고 소각해 왔다. 지난해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발표하면서 자사주 소각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다.
미래에셋증권은 2026년까지 주주환원성향 35% 이상을 달성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는 발행주식 1억주 이상을 소각해 주주환원을 실행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매년 최소 보통주 1500만주, 우선주 100만주 이상을 소각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2월 보통주 1000만주(822억원)를 소각했으며 같은해 11월 다시 1000만주(834억원)를 소각했다. 올해 들어서는 보통주 1500만주, 2우선주 250만주 등 총 1369억원 규모 주식을 소각했다.
자사주 소각은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불린다. 회사가 취득 및 보유한 자사주를 소각하면 주당 가치가 높아져 주주환원에 유리하다.
정치권에서도 기업들의 자사주 활용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자사주를 활용해 오너일가의 경영권 및 지배권을 강화하거나 주주가치를 침해하는 사례가 많았기 때문이다. 기업들이 자사주 취득 시에는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한다고 밝히지만, 이후 자사주를 소각하지 않고 경영권 분쟁시 백기사에게 넘기는 등 주주환원과는 무관하게 활용하는 경우가 여전히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반면 미래에셋증권은 이런 문제에서는 다소 자유로운 모습이다. 오너일가의 부족한 지배력 확대를 위해 자사주를 활용하고 있는 일부 증권사와는 달리, 박현주 회장을 정점으로 한 지배구조가 확립되어 있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증권의 지배구조를 살펴보면 박현주 회장→미래에셋캐피탈→미래에셋증권→미래에셋생명으로 이어져 있다. 여기에 더해 미래에셋캐피탈 지분 약 10%를 보유하고 있는 미래에셋컨설팅은 박현주 회장 일가가 지분 90% 가량을 갖고 있다.
한편 미래에셋캐피탈은 1000억원 규모의 미래에셋증권 주식 매입을 진행 중이다. 앞서 미래에셋캐피탈은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약 3개월 간 장내에서 미래에셋증권 주식을 분할 매수하겠다고 공시한 바 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임박한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코스피 5000’ 공약을 다시 한번 강조하자 국내 증권주가 일제히 급등세를 보였다. 코스피 상승 기대감과 함께 증시 부양책에 따른 실적 수혜가 부각되며 증권 업종 전반에 매수세가 몰렸단 분석이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삼성증권, 키움증권 등 10개 종목으로 구성된 KRX증권지수는 올 들어 5월 30일까지 40% 이상 올랐다.
지난 5월 29일 미래에셋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23% 오른 1만6560원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상한가인 1만747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사내 디지털자산솔루션팀을 재정비해 전담 조직 설립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도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상상인증권 역시 지난 5월 28일 13% 오르더니 29일엔 상한가를 기록했다. 유진투자증권, DB금융투자, LS증권, 대신증권, 한국금융지주 등 주요 증권주 대부분 올 들어 5월 말까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 상장 21개 증권주 가운데 상당수가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증권주 랠리는 이 후보의 코스피 5000 공약이 재차 주목받으면서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결과로 분석된다. 이 후보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1400만 개미와 함께, 5200만 국민과 함께 코스피 5000이라는 새로운 희망을 실현하겠다”고 밝히며 주식 투자자 지지를 호소했다.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도 지난 5월 29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를 방문해 실무자들과 ‘코스피 5000 시대’ 실현 방안을 논의했다. 선대위 산하 ‘코스피5000시대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오기형 의원은 “우리가 왜 3000을 넘지 못하느냐는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며 자본 시장 구조 개선 필요성을 지적했다.
이날 김병욱 민주당 금융·자본시장위원회 위원장도 “배당소득분리과세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위험을 감수하며 투자한 수익과 무위험 예금 이자는 성격이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주식에 대한 기대는 지속돼야 한다”며 최근 금융지주·은행·증권주 투자 심리 개선 흐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역시 배당소득 분리과세, ISA 납입 한도 및 비과세 한도 확대를 주요 공약으로 내놓고 표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금융당국의 종합투자계좌(IMA) 가이드라인 마련으로 증권사 수익 다각화 환경이 마련되고 있다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이라며 “현재 주요 4개 증권사(미래·NH·삼성·키움증권)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아직 1배를 밑도는 저평가 상태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도 크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과 키움증권(039490)이 손익 개선과 업황 호조 등으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미래에셋증권(006800)의 목표가를 일제히 올렸다.
5월30일 한국투자증권은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트레이딩 및 브로커리지 손익 개선으로 올해 지배순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면서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1만4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29% 올린다고 밝혔다.
백두산 연구원은 "2025년 지배순이익 추정치를 9422억 원에서 1조795억 원으로 15% 상향 조정한다"며 이처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올해 1분기 해외 상업용 부동산 손실을 제외하면 약 1900억 원의 공정가치 평가손익이 발생했는데 대부분 혁신기업 평가익으로 보이며, 올해 2분기 이후에도 평가익 추가 발생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달 국내 주식시장 일평균 거래대금(ETP 등 제외)은 28일 현재 201조 원으로 전월 대비 12% 증가했으며, 예탁금 및 신용 평잔 증가 효과가 지속됨에 따라 3분기까지 브로커리지 이자손익의 추가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여기에 그는 "대선 국면에 진입하면서 1423만 국내 주식투자자와 중장기 국가 경쟁력 및 성장률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발표되고 있다"며 "자본시장 활성화 수혜는 IB와 주주환원 경로로 리레이팅 요인"이라고 짚었다.
키움증권은 업황 호조와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며 목표주가를 1만7000원에서 2만 원으로 17.6% 올렸다.
안영준 연구원은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와 최근 증시 상승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 등 우호적인 업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모회사 미래에셋캐피탈의 추가적인 지분 매입이 예정되어 있고, 미래에셋컨설팅의 미래에셋생명 지분 매입도 이어지고 있는 등 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출자가 완료될 경우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모회사 미래에셋캐피탈의 지분율은 기존 32.2%에서 약 1%포인트 상승한 33.2%가 될 것이라는 게 안 연구원의 시각이다. 그는 "현재까지 공시를 통해 확인된 미래에셋캐피탈의 지분 매입 금액은약 65억 원으로, 7월 말까지 900억원 이상의 추가적인 지분 매입이 예정돼 있다”고 했다.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6조0526.41억으로 전년동기대비 3.60% 감소. 영업이익은 3461.85억으로 27.99% 증가. 당기순이익은 2582.25억으로 53.10% 증가.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22조2423.28억으로 전년대비 9.25% 증가. 영업이익은 1조1880.76억으로 128302% 증가. 당기순이익은 9254.70억으로 177.72% 증가.
미래에셋그룹 계열의 업계 상위 증권사. 해외사업(Global Business), 투자은행(Investment Banking), 트레이딩(Sales & Trading), 자기자본 투자(Principal Investment), 자산관리(Wealth Management) 업무 등을 영위. 24년12월말 기준 61개 지점(투자센터 포함), 3개 해외사무소, 19개 해외법인(Mirae Asset Securities Holdings (USA) Inc., Human Value Developers Private Limited (HVDPL)를 제외한 실제 영업법인은 17개)을 운영.
최대주주는 미래에셋캐피탈 외(32.14%), 주요주주는 NAVER(8.10%), 국민연금공단(6.15%), 상호변경:대우증권 -> 미래에셋대우(16년5월) -> 미래에셋증권(21년4월).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20조359463억으로 전년대비 6.25% 증가. 영업이익은 5210.37억으로 37.64% 감소. 당기순이익은 3332.38억으로 52.81% 감소.
1985년 1월31일 865원에서 바닥을 찍은 후 2007년 7월23일 33559원에서 최고가를 찍고 조정에 들어간 모습에서 2020년 3월19일 3505원에서 마무리한 이후 2021년 1월11일 11100원에서 고점을 찍고 밀렸으나 2023년 1월3일 5870원에서 저점을 찍은 모습입니다. 이후 크고 작은 등락을 보이는 가운데 점차 저점과 고점을 높혀오는 중으로, 이제부턴 밀릴때마다 물량 모아둘 기회로 보여집니다.
손절점은 18250원으로 보시고 최대한 저점을 노리시면 되겠습니다. 19000원 전후면 무난해 보이며 분할매수도 고려해 볼수 있겠습니다.목표가는 1차로 21000원 부근에서 한번 차익실현을 고려해 보시고 이후 눌릴시 지지되는 저점에서 재공략 하시면 되겠습니다. 2차는 23100원 이상을 기대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