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약세로 돌아선 가운데 국내 반도체주들은 미국발 훈풍에 빨간불을 켰다. 간밤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시가총액 1위 자리를 탈환한 데다 ‘메모리 풍향계’로 불리는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시장 기대치를 웃돈 성적표를 내놓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6월26일 증권가에 따르면 이날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7000원(2.45%) 오른 29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주가는 장중 29만8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연일 경신했다. 이날 정규시장 시작 전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서는 30만원을 터치하기도 했다.이밖에 한미반도체(6.36%)와 미래반도체(11.33%) 등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0.92%)와 코스닥 지수(-1.29%)가 하락한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내 반도체주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간밤 엔비디아는 AI 칩의 독점적 기술력이 부각되며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되찾았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일 대비 4.33% 오른 154.3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엔비디아 주가가 150달러선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루프캐피탈은 이날 엔비디아의 목표주가를 기존 175달러에서 2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아난다 바루아 분석가는 “엔비디아는 여전히 핵심 기술 분야에서 사실상 독점적 위치를 유지하고 있으며 가격과 수익률에 대한 강력한 통제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론의 호실적도 호재로 작용했다. 마이크론은 메모리 반도체 업계에서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해 업계의 ‘반도체 풍향계’로 불린다.마이크론은 25일(현지시간) 올해 회계연도 3분기(3∼5월)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한 93억달러(약 12조6000억원), 주당순이익은 1.91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매출 88억7000만달러, 주당순이익 1.60달러)를 모두 상회했다.이번 호실적의 배경은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급증이다.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HBM 매출이 전 분기 대비 거의 50% 성장했다”면서 “HBM에 힘입어 D램 매출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메모리 업체들의 주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내년 3분기까지 구조적인 주가 상승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업체들의 순자산 증가 추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지난해부터 시작된 업황 상승 속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은 유례없는 수준의 순자산과 주당순자산가치 상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통상적으로 업종에 적용되는 밸류에이션 상으로는 현저한 저평가가 지속 중”이라고 말했다.
미래반도체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6월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22.91% 올라 1만 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출신 반도체 전문가들이 주축이 된 미래반도체가 업계의 조용한 강자로 부상 하면서 주가에 훈풍을 불어 넣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단순한 전자부품 유통을 넘어,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메모리 AS센터를 운영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했다.
미래반도체는 메모리 반도체 및 시스템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전자부품을 국내외 고객사에 공급해온 전문 유통기업이다. 설립 당시부터 삼성전자 반도체 출신 인력이 창업과 경영을 이끌어왔고, 현재도 주요 임직원 상당수가 삼성 반도체 부문에서 실무를 경험한 기술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다.
삼성전자와 공식 메모리 AS서비스 대행 계약을 체결하고, 세계 유일의 메모리 AS센터를 국내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반도체 사용 이후 발생하는 문제 해결과 기술 지원까지 수행하는 서비스형 반도체 유통모델(SaaS)로 진화한 사례다. 메모리 반도체의 후방관리 역량까지 겸비한 기업은 국내외 통틀어 미래반도체가 유일하다.
삼성전자 메모리 제품의 글로벌 점유율을 고려할 때, 미래반도체의 서비스 파트너십은 산업 생태계 전반에서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고사양 DRAM 및 NAND Flash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고객사들의 사후지원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래반도체의 기술 영업 기반 AS는 확실한 차별화 포인트로 부각된다.
기술영업 역시 미래반도체의 핵심 경쟁력 중 하나다. 삼성전자 출신 엔지니어 출신 인력들이 직접 고객사와 소통하며 반도체 선택부터 커스터마이징, 기술 대응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단순히 가격 경쟁에 의존하지 않고, 고객 맞춤형 설계와 기술지원까지 제공하는 B2B형 유통회사로 진화한 셈이다.
미래반도체는 공급망 안정화와 제품 다각화를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있다. DRAM·SSD 등 전통적 메모리 제품뿐 아니라, 시스템 반도체, 전력반도체, 디스플레이용 부품까지 유통 범위를 확대하며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는 중이다.
전력반도체는 전자기기에 공급되는 전력을 효율적으로 변환, 제어, 저장, 분배하는 핵심 부품이다.
증권업 관계자는 “미래반도체는 단순한 유통회사가 아니다. 삼성전자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서비스형 반도체 유통이라는 독자적 비즈니스 모델을 만든 보기 드문 기업”이라며, “향후 반도체 후방산업 확대 국면에서 꾸준한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 1분기 개별기준 매출액은 1593.15억으로 전년동기대비 34.79% 증가. 영업이익은 53.92억으로 67.04% 증가. 당기순이익은 43.13억으로 91.60% 증가.
작년 개별기준 매출액은 4876.31억으로 전년대비 28.15% 증가. 영업이익은 102.34억으로 8.79% 증가. 당기순이익은 60.49억으로 19.45% 증가.
2023년 개별기준 매출액은 3805.10억으로 전년대비 30.84% 감소. 영업이익은 94.07억으로 57.44% 감소. 당기순이익은 50.64억으로 66.27% 증가.
반도체 유통 전문업체. 메모리 상품으로는 DRAM, NAND Flash, SSD 등이 있으며, 시스템반도체 상품으로는 Touch controller IC, Camera Image Sensor, PMIC 등이 있음. 시스템반도체 일부 제품의 경우 Foundry 형태로도 공급.
이 외 기타 상품으로 디스플레이를 공급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메모리 AS서비스 대행 계약을 맺고 세계 유일의 메모리 AS센터를 운영. 최대주주는 이정 외(73.55%).
2022년 개별기준 매출액은 5501.53억으로 전년대비 67.71% 증가. 영업이익은 221.02억으로 12.73% 증가. 당기순이익은 150.13억으로 1.68% 증가.
올 4월9일 9100원에서 최저점을 찍은 후 30일 13040원에서 저점을 찍은 후 5월13일 15930원에서 고점을 찍고 밀렸으나 6월23일 13080원에서 저점을 찍은 후 26일 19960원에서 고점을 찍고 밀리는 중으로, 이제부턴 밀릴때마다 물량 모아둘 기회로 보여집니다.
손절점은 17000원으로 보시고 최대한 저점을 노리시면 되겠습니다. 17600원 전후면 무난해 보이며 분할매수도 고려해 볼수 있겠습니다. 목표가는 1차로 19400원 부근에서 한번 차익실현을 고려해 보시고 이후 눌릴시 지지되는 저점에서 재공략 하시면 되겠습니다. 2차는 21350원 이상을 기대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