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가 가시화되며 지주사 주가가 출렁인다. 증권가에서는 단기간 급등한 대형 지주사에 이어 상승폭이 작았던 중소형 지주사에 주목할 것을 조언한다.
7월2일 한국거래소(KRX) 코스피 시장에서 LS 주가는 전일 대비 2만4500원(11.61%) 내린 18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두산(-5.29%), SK(-4.69%), CJ(-4.06%), HD현대(-3.91%), 롯데지주(-1.99%) 등 다수 지주사가 하락 마감했다.
주요 지주사 주가는 전날 상법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급등했다. HS효성은 29.93% 오르며 상한가로 마감했다. 크라운해태홀딩스(+21.19%), 한화(+15.38%), 풍산홀딩스(+12.1%), SK(+9.53%) 등이 전일 강세를 보였다.
이번주 안으로 상법 개정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가 이날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주사는 통상 오너 일가의 지분율이 높아 기업 의사 결정 과정에서 대주주의 이익이 우선되는 경향이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상법 개정안대로라면 소액주주의 의결권 가치가 주가에 반영될 수 있어 지주사 주가가 재평가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상법 개정안은 이사가 충실해야 하는 대상을 기존 '회사'에서 '주주'까지 확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집중투표제 강화, 전자 주주총회 의무화, 감사위원 분리 선출 확대, 독립이사제 등 소액주주 권리를 강화하는 내용들이 담긴다.
여야는 이날 막판 조율에 나서 이른바 '3% 룰'까지 포함한 상법 개정안 처리에 합의했다. 3% 룰은 사외이사인 감사위원을 분리 선출할 때 주주들의 의결권을 3%로 제한한다는 내용이다. 이같은 내용의 상법 개정안은 오는 3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증권가에서는 상법 관련 이슈로 주가 상승폭을 키워왔던 대형 지주사 외에도 중소형 지주사 종목이 오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할 수 있다"고 했다.
한국거래소와 한화투자증권 등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대형 지주사 주가가 62% 오른 반면, 중견 지주사 주가는 46% 상승했다. 엄수진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가 급등한 대형 지주회사보다 중견 지주회사를 발굴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며 "△개선해야 할 지배구조 미비점이 있는 기업 △자산 규모 확대로 더 엄격한 규제 감독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는 기업 △승계가 마무리된 기업들을 눈여겨 봐야 한다"고 했다.
한국투자증권이 풍산(103140)에 대해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방산 부문이 구조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를 기반으로 풍산의 목표주가를 기존 9만 원에서 22만 8500원으로 154% 대폭 상향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25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풍산의 주가 급등은 방산 사업 가치가 재조명되는 가운데 이스라엘과 이란 전쟁까지 더해진 영향”이라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주변국에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켰고 이것이 국내 방산 업체의 수혜로 이어진 것처럼 이번 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은 중동 지역의 군사력 강화 필요성을 대두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런 기대감을 기업가치에 실질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풍산의 목표주가 산정 방식으로 기존 주가순자산비율(PBR)에서 사업 부문별 주가수익비율(PER)로 바꿨다.
최 연구원은 중동은 유럽과 달리 포탄 제조업체가 없어 K2와 K9이 공급되면 풍산이 탄약을 독점 공급할 가능성이 높다는 부분에 주목했다. 그는 “유럽에 이어 중동까지 풍산이 수출 저변이 확대되는 것”이라며 “탄약은 소모품이기 때문에 수출 지역이 확대되면 방산 부문의 더욱 안정적이면서 구조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짚었다.
또 동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최 연구원은 “최근 동 시장은 마이너스 제련 수수료, 재고 감소, 현물가가 선물가보다 높은 백워데이션 등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정광과 금속이 부족해 3개월 뒤가 아니라 당장 동을 구하려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동 가격이 강하게 상승할 수 있는 상황이고 이는 풍산의 주가 상승 요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기반으로 최 연구원은 풍산의 목표주가를 9만 원에서 22만 8500원으로 올렸다. 그는 “신동사업과 방산사업에 각각 목표 PER 6배와 20배를 적용한 후 합산해 목표주가를 산출했다”며 “목표주가의 2026년 기준 PER은 15.8배로 글로벌 방산업체 평균(26배) 대비 40%인 만큼 과도하지 않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월21일(현지시간) 미 군사력을 활용해 이란의 핵 시설을 직접 타격하면서 이스라엘과 이란의 분쟁에 직접 개입했다.
미국의 이란 공격은 지난 12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선제 공습을 감행한 뒤 두 나라가 무력 충돌을 주고받은 지 9일 만(미 동부시간 기준)이다.
또한 이란에 대한 직접 타격을 고심하던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9일 '향후 2주내에 이란에 대한 공격 여부를 결정하겠다'며 최대 2주간의 협상 시한을 부여하는 듯한 발언을 한 지 이틀 만에 나온 기습 공격이다.
미국이 이처럼 중동 분쟁에 직접 개입함에 따라 중동 분쟁이 향후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이란은 그동안 미국의 직접 개입 시 중동 내 미군 기지 등에 대한 보복 공격을 예고해왔다는 점에서 향후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중동전쟁의 확전과 조기 종전의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우리는 포르도와 나탄즈, 이스파한 등 이란의 3개 핵 시설에 대한 매우 성공적인 공격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이 이란 공습에 착수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국내 방산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세다.
6월13일 오전 9시37분 현재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풍산의 주가는 전날 대비 1만5500원(17.69%) 오른 10만3100원을 나타내고 있다. 대성하이텍(등락률 15.29%), 한일단조(11.24%), 풍산홀딩스(7.61%), 엠앤씨솔루션(6.86%), LIG넥스원(6.41%) 등도 상승 중이다.
이날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이란에 대한 선제공격을 감행하고, 이스라엘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다고 밝혔다.
카츠 장관은 성명에서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해 선제공격을 가했고, 이후 이란으로부터 이스라엘과 민간인을 겨냥한 미사일 및 드론(무인기) 공격이 즉각적으로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로이터통신은 미국 관리 2명을 인용해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했다고 보도했고, 이란 국영 누르 뉴스는 "이란 테헤란 북동쪽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풍산홀딩스 주가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6월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06% 올라 4만 3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풍산홀딩스가 지주회사 체제 전환 16년차를 맞아 책임경영, 자율경영 체제를 한층 공고히 하며 내실 성장에 가속도를 내면서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동(銅) 및 동합금 소재를 기반으로 스테인리스, 귀금속 소전, 이차전지용 소재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동시에, 투명한 지배구조와 합리적인 성과평가 시스템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나서고 있다.
2008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현재는 풍산, 풍산FNS, 풍산화동, 풍산홍콩 등 4개사를 주요 자회사로 두고, 지주사업과 제조사업을 병행하는 사업지주회사로 기능하고 있다.
지주회사로서 풍산홀딩스는 단순한 투자관리 기능을 넘어, 사업 방향 설정과 중장기 전략 수립, 자회사 경영관리 체계를 일원화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계열사 간 중복을 제거하고 자원 배분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책임경영과 투명한 의사결정 구조를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풍산홀딩스의 제조 부문은 비철금속 정밀가공 소재에 강점을 갖고 있다. 고순도 동합금, 스테인리스 소재, 귀금속 소전 제품 등은 산업 전반에서 수요가 확대되는 분야다. 최근에는 이차전지 및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맞물려, 전지용 음극재 및 고전도성 전도체 소재 부문에 대한 투자와 기술 고도화도 이어지고 있다.
전통적인 동합금 소재는 전기·전자 부품, 반도체, 통신장비 등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핵심 소재다. 오랜 기간에 걸쳐 이 분야에서 독자적인 합금 배합 기술과 가공 공정을 축적해왔으며, 품질 경쟁력과 안정적인 공급 체계로 국내외 고객사와의 신뢰를 확보하고 있다.
풍산홀딩스는 경영 효율성과 지배구조 투명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독립적 자율경영 체제와 성과 중심의 평가 시스템을 도입해, 각 자회사가 시장 중심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동시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원칙을 바탕으로 이사회 중심의 투명한 지배구조 운영 체계도 정착 중이다.
동종 종목인 한화, 하나금융지주, GRT, 한진중공업홀딩스, 로스웰 성창기업지주, 평화홀딩스, BNK금융지주, 우리산업홀딩스, 휴맥스홀딩스, 비츠로테크, 네오위즈홀딩스, 부방, 한국콜마홀딩스, 디와이, 한미사이언스, LS전선아시아, 컴투스홀딩스, JB금융지주, 솔본, 글로벌에스엠, 엘브이엠씨홀딩스, KB금융, DGB금융지주, 슈프리마에이치큐, KC그린홀딩스, CNH, BGF, 풀무원, 일동홀딩스, 신송홀딩스, 오가닉티코스메틱, 녹십자홀딩스,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APS, 휴온스글로벌, 덕산하이메탈, 이지홀딩스, 일진홀딩스, 윙입푸드, 오리온홀딩스, CR홀딩스, SK디스커버리, 코아시아, DRB동일, 골든센츄리, 웅진, 롯데지주, 코오롱, 동국홀딩스, 메리츠금융지주, 해성산업, 제일파마홀딩스, LG, AJ네트웍스, HDC, 에코프로, 경동인베스트, 대상홀딩스, GS, SJM홀딩스, 유수홀딩스, 서연, 유비쿼스홀딩스, 샘표, 삼성물산, 이건홀딩스, 이녹스, 금호건설, 동아쏘시오홀딩스, 대덕, 아세아, LX홀딩스, 대웅, 솔브레인홀딩스, 동성케미컬, 효성, HD현대, 풍산홀딩스, NICE, 삼양홀딩스, SK스퀘어, 한세예스24홀딩스, KPX홀딩스, 한솔홀딩스, 그래디언트, 심텍홀딩스, CS홀딩스, F&F홀딩스, 영원무역홀딩스, 골프존뉴딘홀딩스, 하이트진로홀딩스, 노루홀딩스, KISCO홀딩스, AK홀딩스, DB, 예스코홀딩스, 코스맥스비티아이, 아이디스홀딩스, 농심홀딩스, 진양홀딩스, 두산밥캣, 헝셩그룹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주주환원정책 강화와 함께 지배구조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기관투자자와 시장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고 있다. 주요 경영진의 책임성과 성과 연계 보상 체계, 독립적 이사회 구성 등도 기업가치 제고의 기반으로 작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풍산홀딩스는 제조 기반 지주회사로서 드문 유형으로, 산업재 중심의 안정적 수익 기반과 투명한 지배구조를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며 “이차전지 소재나 고기능성 금속 수요가 늘어날수록 사업 확장 여지도 크다”고 평가했다.
향후 풍산홀딩스는 친환경·고기능 금속소재 부문에서의 기술 경쟁력 확대와 함께, 전략적 M&A나 협업을 통한 신성장 동력 발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고기능 금속소재란, 일반 금속보다 더 높은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가공된 금속 소재이다. 이는 특정 산업에서 요구하는 기계적 강도, 내열성, 전도성, 내식성, 내마모성, 경량성 등의 성능을 극대화한 금속 또는 금속 합금이다.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78.60억으로 전년동기대비 6.10% 증가. 영업이익은 170.19억으로 10.31% 증가. 당기순이익은 164.06억으로 14.87% 증가.
풍산과 풍산홀딩스 주가가 구리가격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자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월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7분 기준 풍산은 전 거래일 대비 4800원(7.64%) 오른 6만8300원에, 풍산홀딩스는 1100원(3.96%) 증가한 2만89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구리 가격이 연일 치솟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풍산은 구리나 구리 합금을 가공해 제품을 만드는 신동 사업부를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다.
3월25일(현지 시각) 런던금속거래소에서 구리 현물 가격은 1톤당 1만134달러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산업용 금속에 수입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으로 분석된다.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은 최근 스위스에서 열린 FT상품서밋에서 세계 최대 상품거래업체들이 구리 가격이 톤당 1만200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4493.94억으로 전년대비 10.49% 증가. 영업이익은 1047.50억으로 54.41% 증가. 당기순이익은 999.52억으로 19.87% 증가.
풍산그룹의 사업지주회사. 주력 자회사인 풍산(비철금속 및 방위산업 영위)을 비롯하여 풍산특수금속(스테인레스 강대 제조/판매업), 풍산메탈서비스, 풍산화동양행(화폐, 메달, 장신구 사업중개업) 등의 자회사를 보유. 비철금속소재, 특수강, 포장재, 기계장비 등을 제조 판매하는 제조사업도 영위. 최대주주는 류진 외(48.75%) 상호변경 : 풍산 -> 풍산홀딩스(08년7월).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4067.29억으로 전년대비 4.92% 증가. 영업이익은 678.38억으로 15.37% 감소. 당기순이익은 833.87억으로 13.86% 증가.
1998년 5월14일 1288원에서 바닥을 찍은 후 2017년 8월17일 28163원에서 고점을 찍고 밀렸으나 2020년 3월23일 9240원에서 저점을 찍은 모습입니다. 이후 등락을 보이는 가운데 점차 저점과 고점을 높혀오는 모습에서 올 6월23일 53800원에서 최고가를 찍고 밀렸으나 28일 43100원에서 저점을 찍고 7월1일 54400원에서 고점을 찍고 밀리는 중으로, 저점에선 매수 시점을 노려볼 수 있을듯 보여집니다.
손절점은 47100원으로 보시고 최대한 저점을 노리시면 되겠습니다. 49000원 전후면 무난해 보이며 분할매수도 고려해 볼수 있겠습니다.목표가는 1차로 54000원 부근에서 한번 차익실현을 고려해 보시고 이후 눌릴시 지지되는 저점에서 재공략 하시면 되겠습니다. 2차는 59500원 이상을 기대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