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증권이 더존비즈온에 대해 제주은행의 디지털뱅크 전환와 새정부의 AI(인공지능) 정책 가시화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6월30일 평가했다.
이상헌·장호 iM증권 연구원은 "제주은행 2대 주주에 오른 더존비즈온은 제주은행 디지털뱅크 전환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무엇보다 새로운 은행 출범으로 대규모 비용과 투입 대신 제주은행이 은행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는 만큼 은행 인가를 받는 과정 없이 디지털뱅크 전환을 바로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주은행은 앞으로 더존비즈온의 ERP(전사적자원관리) 제품에 뱅킹 서비스를 접목하는 ERP 뱅킹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RP는 기업 경영자원의 효과적 이용이라는 관점에서 생산·물류·재무·회계·판매·구매 등 모든 경영 활동 프로세스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ERP 뱅킹은 여기에 금융서비스를 접목하는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임베디드 금융(비금융기업 플랫폼에 금융기업 서비스 내장) 모델이다.
더존비즈온의 방대한 ERP 시스템에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된 만큼 기업의 동의를 받아 실시간 자금흐름과 거래정보를 바탕으로 금융·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때 제공할 수 있다. 무엇보다 비대면 채널을 통해 별도 서류 준비 없이도 빠르게 금융거래가 이뤄지게 되면서 전국 대상 디지털 뱅킹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이재명 정부 정책 환경에서 제주은행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이 필요로 하는 자금을 공급해 중소기업·소상공인 특화 디지털뱅크로도 성장할 수 있다.
한편 더존비즈온은 지난해 6월 기업 핵심 업무 솔루션에 내재화한 생산성 혁신 AI 도구 'One AI'를 출시했다. 주요 솔루션에 AI를 통합해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면서 효율성과 편의성 등을 극대화해 업무 생산성을 향상하고 있다.
이상헌·장호 iM증권 연구원은 "이재명 정부에서는 AI 활용 확대 등을 통해 AX(인공지능 전환)로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이러한 정책들이 가시화하면 회사의 생산성 혁신 AI 도구 One AI 등이 활성화되면서 수혜가 예상된다"고 했다.
리서치알음은 6월24일 더존비즈온에 대해 이재명 정부의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 정책 수혜를 볼 수 있고 제주은행과의 협업은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정책과도 연관성을 갖는다며 주가 전망을 '긍정적', 적정 주가를 10만 원으로 제시했다.
더존비즈온은 기업용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회계, 세무, 인사, 전사적 자원관리(ERP) 등 기업 운영에 필수적인 솔루션을 개발·공급한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가장 넓은 고객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6월 출범한 이재명 정부는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의 AI 인프라 확충을 국가 성장전략의 핵심축으로 삼고 있다"라며 "더존비즈온은 국내 중소기업 ERP 시장에서 확고한 시장 기반을 지니고 있어 정부 정책과의 높은 정합성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동사는 챗GPT(ChatGPT) 기술을 활용해 ERP, 회계, 세무, 인력 관리(HR) 업무에 특화된 자연어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기업 간 거래(B2B) 인공지능(AI) 엔진인 'ONE AI'도 지난해 출시했다"라며 "이 또한 새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 및 플랫폼 활용 촉진에 부합할 것"이라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더존비즈온은 올해 4월 제주은행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14.99% 지분을 확보해 2대 주주로 올라섰다"라며 "이를 통해 자사 ERP 고객사 데이터와 제주은행의 금융 인프라를 결합한 ERP뱅킹 플랫폼을 추진 중이며, 연내 시범 서비스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해당 사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 중인 스테이블코인 및 디지털 금융 제도화 정책과도 상당한 연관성을 갖는다"라며 "제주은행 플랫폼 위에 스테이블코인 결제 기능이 결합한다면, 향후 정부의 디지털 자산 생태계 육성 정책에 부합하는 온체인 기반의 B2B 금융 서비스 모델로 확장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전사적자원관리(ERP) 소프트웨어 기업 더존비즈온이 제주은행 지분 14.99%를 인수하며 2대 주주에 올랐다. 제4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준비하다 유보한 더존비즈온이 우회로를 택한 셈이다. 업계에선 규제 리스크를 피해 가면서도 실리를 챙긴 영리한 전략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한편, 제주은행의 재무적 한계에 대한 의문도 제기한다.
4월21일 금융권에 따르면 더존비즈온은 지난 18일 제주은행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566만9783주(14.99%)를 주당 1만55원, 총 570억원에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현행법상 비금융주력자가 지방은행에 투자할 수 있는 최대치다. 이번 거래로 제주은행 지분 구조는 신한금융지주 64.01%, 더존비즈온 14.99%, 기타주주 21% 등으로 재편됐다.더존비즈온은 지난해까지 신한은행과 함께 제4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준비해온 핵심 주자였다. 그러나 올해 3월, 접수를 불과 일주일 앞두고 전격 철회했다. 대규모 자금 투입과 규제 리스크를 줄이면서도, ERP 고객 기반과 AI 기술력을 접목할 수 있는 현실적인 해법으로 'ERP뱅킹'이라는 내장형 금융모델을 꺼낸 것이다.ERP뱅킹은 기업의 자금 흐름, 세금계산서, 매출 정보 등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계좌조회, 대출, 보험, 송금까지 자동으로 실행하는 금융서비스다. 기업 고객은 더존 ERP 화면에서 끊김 없이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더존비즈온은 신한은행과 공동 설립한 '테크핀레이팅스'를 통해 제주은행에 AI 기반 기업 신용평가 시스템을 공급할 계획이다. 제주은행은 이를 바탕으로 중소기업 대상의 맞춤형 금융 상품을 확대하고, 전국 단위의 비대면 기업금융으로 외연을 넓힌다는 전략이다.제주은행은 "2026년 초 ERP뱅킹 상품을 출시하고, 2027년까지 SME 특화 디지털은행으로 전환할 것"이라며 "오프라인 채널과 비대면 플랫폼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전국 영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다만 문제는 제주은행의 재무적 한계다. 제주도라는 지역적 한계에다 산업 기반이 약하고 금융수요가 적어 그동안 지역 내 점유율조차 위태로웠다. 지난해 말 기준 제주은행의 지역 내 예수금 점유율은 32%, 대출 점유율은 24%에 불과했다. 자본총계는 5877억원, 영업이익은 114억원, 당기순이익은 104억원에 머물렀다. 같은 계열인 신한저축은행의 3분의 1 수준이다.이 때문에 금융권 일각에선 "ERP 기반 기업금융이라는 전략은 설득력 있지만, 그 무대를 제주은행으로 택한 건 다소 실험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12조원 규모의 자산을 가진 중소 지방은행이 전국 단위의 플랫폼 은행으로 전환하기엔 역량이 부족하다는 것이다.대주주인 신한금융그룹 입장에선 오히려 이 같은 한계가 더존과의 제휴를 끌어들인 배경이란 해석도 있다. 진옥동 회장은 "지방은행의 붕괴는 곧 지역경제의 붕괴로 이어진다"며, 지방은행의 디지털 전환과 체질 개선을 강하게 주문해왔다.여의도 증권가 반응은 대체로 우호적이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터넷은행 설립 대비 투자비용은 10분의 1 수준으로 리스크는 현저히 낮다"며 "이번 제주은행 지분 인수는 더존이 가진 마지막 퍼즐인 '뱅킹'의 구현"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0만원으로 유지됐다.더존비즈온 관계자는 "ERP와 AI 기반 데이터 기술을 제주은행에 본격 접목하겠다"며 "단순 지분 투자에 그치지 않고 국내 첫 ERP 기반 디지털 뱅킹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86.01억으로 전년동기대비 4.44% 증가. 영업이익은 215.88억으로 19.17% 증가. 당기순이익은 119.98억으로 67.20% 감소.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4023.32억으로 전년대비 13.45% 증가. 영업이익은 880.64억으로 21.66% 증가. 당기순이익은 780.27억으로 102.59% 증가.
2023년 매출액은 3535.62억으로 전년대비 16.18% 증가. 영업이익은 684.33억으로 50.29% 증가. 당기순이익은 338.48억으로 46.68% 증가.
더존ICT그룹의 계열사로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개발 및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며 ERP,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 서비스, 전자금융서비스(전자세금계산서 발행 및 결제), 모바일 솔루션, 보안, 그룹웨어 서비스 등을 제공중. 기업 비즈니스 플랫폼 WEHAGO서비스를 제공중.
최대주주는 더존홀딩스 외(30.70%), 주요주주는 국민연금공단(6.11%) 상호변경 : 대동 -> 더존비즈온(06년6월).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3043.03억으로 전년대비 4.53% 감소. 영업이익은 455.34억으로 36.02% 감소. 당기순이익은 230.76억으로 57.59% 감소.
2008년 11월25일 3489원에서 바닥을 찍은 후 2020년 9월8일 136000원에서 최고가를 찍고 밀렸으나 2023년 7월27일 25200원에서 저점을 찍은 이후 크고 작은 등락을 보이는 가운데 점차 저점과 고점을 높혀오는 모습에서 올 2월7일 92000원에서 고점을 찍고 밀렸으나 4월9일 49850원에서 저점을 찍은 모습입니다. 이후 등락을 보이는 가운데 점차 저점과 고점을 높혀오는 모습에서 5일선에 안착 중으로, 이제부턴 밀릴때마다 물량 모아둘 기회로 보여집니다.
손절점은 74200원으로 보시고 최대한 저점을 노리시면 되겠습니다. 77200원 전후면 무난해 보이며 분할매수도 고려해 볼수 있겠습니다.목표가는 1차로 85000원 부근에서 한번 차익실현을 고려해 보시고 이후 눌릴시 지지되는 저점에서 재공략 하시면 되겠습니다. 2차는 93500원 이상을 기대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