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관 관련 주식이 7월4일 오전 장중 강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을 들여온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One Big Beautiful Bill Act·OBBBA)’이 국회 문턱을 넘은 영향으로 풀이된다.강관 업체인 동양철관 주식은 이날 오전 9시 49분 코스피시장에서 1739원에 거래됐다. 전날보다 주가가 13.51%(207원) 올랐다. 넥스틸, 하이스틸, 세아제강 등 다른 강관 기업의 주식도 전날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OBBBA 시행에 따라 미국 내 가스관 수요가 늘어날 것을 기대하는 투자자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OBBBA는 알래스카, 멕시코만과 미국 서부 지역의 연방정부 소유지와 해역에서 새로운 시추권 판매를 의무화하고, 석유·가스 생산업체가 시추·개발 비용을 일부 공제받을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특히 미국과의 관세 협상과 맞물려 한국이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사업에 참여할지도 결론 날 전망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과 일본의 참여를 지속해서 압박해 왔다.
미국 정부가 한국산 유정용 강관에 대한 반덤핑 관세율을 0%로 최종 확정했다. 2013년 반덤핑 제소에 들어간 지 꼬박 12년여 만이다.
6월4일 한국무역협회 워싱턴지부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각) 한국산 유정용 강관에 대한 반덤핑 연례재심 최종판정 결과를 발표했다. 심사 기간(POR)은 2022년 9월 1일부터 2023년 8월 31일까지다.
미 상무부는 "한국산 유정용 강관이 미국 내에서 정상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판매되지 않았다"며 현대제철, 세아제강, 아주스틸, 휴스틸, 일진제강, 넥스틸 등 국내 업체들에 0%의 덤핑 마진율을 확정했다.
이번 결정은 미국 시장에서 한국산 제품이 가격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한 철강업계 관계자는 "미국 상무부에서 요청한 자료에 대해 성실히 준비해 대응한 결과"라고 말했다.
앞서 2013년 US스틸 등 9개 미국 철강업체는 한국·인도·필리핀·사우디아라비아·대만·태국·터키·우크라이나·베트남 등 9개국이 값싼 유정용 강관을 수출해 자국 업체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했다. 이후 반덤핑 관세 부과,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등 10년 넘게 공방이 이어졌다.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567.70억으로 전년동기대비 24.53% 증가. 영업이익은 229.52억으로 2305.87% 증가. 당기순이익은 200.16억으로 11020% 증가.
미국의 관세 발표에 국내 증시가 휘청인 가운데 철강주는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철강·알루미늄, 자동차 등 품목별 관세가 시행됐거나 예고된 업종에는 상호 관세가 적용되지 않아 '이중 관세'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한 영향이다. 증권가에서는 철강 가격이 중국 부양 정책과 맞물려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과 미국의 철강 관련주가 관세 전쟁 속에서 반사이익을 노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4월3일 한국거래소 코스피 시장에서 넥스틸은 전일 대비 1010원(8.26%) 오른 1만32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세아제강(4.97%), 휴스틸(1.83%), 동양철관(0.08%) 등 철강 관련주 대부분이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상호 관세 발표 충격으로 코스피가 휘청인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방한 모습이다. 이날 코스피는 2%대 급락하며 출발했다. 장 마감 직전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소폭 반등했지만, 낙폭을 완전히 회복하지는 못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19.16포인트(0.76%) 내린 2486.70에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 시각)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제품에 오는 5일부터 10% 기본 관세를 부과하고 미국과의 무역에서 흑자를 내는 국가에 대해 9일부터 추가로 징벌적 관세를 얹는 상호 관세 부과 방침을 발표했다. 한국에 부과되는 상호 관세는 25%다. △중국 34% △유럽연합(EU) 20% △베트남 46% △대만 32% △일본 24% △인도 26% 등 국가별로 관세율이 달리 적용됐다.
다만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따라 품목 관세가 시행 중인 업종에는 상호 관세를 추가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철강 업종은 이중과세를 피하게 됐다. 미국은 상호관세와 별개로 지난달 12일부터 철강 제품에 25% 개별 관세를 시행했다.
증권가에서는 관세 정책으로 인한 변동성 장세에서 철강주는 관세 전쟁 타격이 상대적으로 적은 업종이라고 분석한다. 이중과세 우려가 해소된데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관세 관련 각종 정책이 나올 때마다 철강주는 이미 조정받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충격이 덜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중국이 올해 초 경기 부양책을 발표하며 올해 철강 생산량을 통제하겠다고 밝힌 점도 호재다. 한상희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관세가 매겨졌을 때 중국 경기가 확장세에 있으면 철강값과 주가는 올랐고 반대의 경우 하락했다"며 "지금은 중국의 GDP 성장률이 확대되고 철강 생산량이 줄어드는 2016년과 2021년 상황과 비슷하다"고 했다.
한편 지난달 시작한 '철강 관세'가 미국 철강 기업을 보호하는 조치이기 때문에 미국 철강주에도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은 전체 철강 소비량의 약 30%를 수입산 철강재에 의존하고 있었다"며 "가격 경쟁력 확보에 따른 미국 철강 업체의 생산량 증가로 US스틸 등 철강 기업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했다.
넥스틸이 강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기 행정부가 한국 측에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사업 참여를 요청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알래스카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약 1300㎞ 길이 가스관을 건설하고 액화 터미널 등 인프라를 건설해야 한다. 초기 추산으로만 약 450억달러(약 64조원) 이상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됐다.
넥스틸은 미국석유협회인증(API) 유정관(OCTG Pipe), 송유관(Line Pipe)을 제조해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 수출·판매하고 있다.
넥스틸은 3월4일 오후 2시37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3030원(27.05%) 오른 1만4230원에 거래됐다.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은 트럼프 대통령이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특별히 챙기고 있다. 알래스카 주정부와 엑손모빌 등이 2012년 이후 북극해 연안 알래스카 북단 프루도베이 가스전의 천연가스를 앵커리지 인근 부동항 니키스키까지 약 1000㎞를 송유관으로 옮긴 후 액화해 전 세계에 공급한다는 계획으로 추진해 왔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이 방미 중인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제안을 건넸고, 안 장관도 이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다.
넥스틸은 2017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부지 10만평 규모의 ‘넥스틸 사하(Nexteel SAHA)’ 강관공장을 설립했다. 연간 12만t의 강관을 생산하고 있으며 주로 북미 셰일가스용 2~5인치 크기를 생산한다. 넥스틸은 미국의 관세 압박으로 국내산 강관수출이 중단된다고 해도 미국 현지공장의 물량으로 대체할 수 있다.
넥스틸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0.8% 감소했다. 북미 지역 내 에너지용 강관 수요 감소 등이 영향을 줬다. 트럼프 대통령의 에너지 정책과 관세 영향 등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넥스틸이 생산하는 강관의 원재료는 열연코일(HRC)이며, 국내/국외 최고품질의 원소재를 사용한다. 최고품질의 강관을 생산 및 판매함으로써 높은 네임밸류를 형성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강관업체로 성장했다. 글로벌 종합강관 업체를 목표로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기저항용접(ERW) 강관의 아시아 최대 외경인 26Inch 강관을 생산할 수 있는 대구경 설비에 대한 투자를 완료했다.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6190.52억으로 전년대비 7.38% 감소. 영업이익은 1573.37억으로 13.22% 감소. 당기순이익은 1295.80억으로 10.13% 감소.
강관 전문 업체. 유정 굴착 및 채유에 사용되는 유정관(OCTG Pipe), 석유 및 천연가스 산업에서 용수, 가스 및 석유 수송에 사용되는 송유관(Line Pipe), 증기, 물, 가스 등의 배관에 사용되는 배관용 강관, 토목, 건축 등의 구조물에 사용되는 구조용 강관 등을 생산 및 판매. 미국석유협회인증(API) 유정관(OCTG Pipe), 송유관(Line Pipe)을 제조하여 미국 등 전 세계에 수출·판매. 최대주주는 박효정 외(61.73%), 주요주주는 하나증권(6.68%).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6684.04억으로 전년대비 57.38% 증가. 영업이익은 1813.01억으로 967.92% 증가. 당기순이익은 1441.93억으로 11.28억 적자에서 흑자전환.
2023년 8월21일 상장, 당일 13800원에서 고점을 찍고 밀렸으나 작년 1월19일 6440원에서 최저점을 찍은 이후 6월20일 12360원에서 고점을 찍고 밀렸으나 12월9일 7190원에서 저점을 찍은 이후 등락을 보이는 가운데 점차 저점과 고점을 높혀오는 모습에서 올 3월19일 18740원에서 고점을 찍고 밀렸으나 4월8일 10700원에서 저점을 찍은 모습입니다. 이후 15일 18490원에서 고점을 찍고 밀렸으나 5월14일 12220원에서 저점을 찍은 후 등락을 보이는 가운데 저점과 고점을 높혀오는 중으로, 이제부턴 밀릴때마다 물량 모아둘 기회로 보여집니다.
손절점은 14800원으로 보시고 최대한 저점을 노리시면 되겠습니다. 15400원 전후면 무난해 보이며 분할매수도 고려해 볼수 있겠습니다.목표가는 1차로 17000원 부근에서 한번 차익실현을 고려해 보시고 이후 눌릴시 지지되는 저점에서 재공략 하시면 되겠습니다. 2차는 18700원 이상을 기대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