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케이(260930)의 주가가 급등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7월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씨티케이의 주가는 오전 11시 13분 기준 전일 대비 28.43% 상승한 64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가능성이 나오자 한한령(한류제한령) 해제 기대감에 화장품 관련주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2일 정규재 전 한국경제신문 주필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이라고 이재명 대통령이 언급했음을 밝혔다.
지난 11일 이재명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보수 논객으로 불리는 정규재 전 주필,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를 초청해 약 2시간 동안 오찬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주필은 “(시 주석이) 9월에 APEC 정상 회담에 올 거다, 이렇게 이재명 대통령이 얘기를 했다"며 "온다고 본다, 올 거다, 이렇게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취임 후 처음으로 시 주석과 정상 통화를 하며 오는 10월 말~11월 초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시 주석을 초청한 바 있다. 시 주석의 한국 방문은 지난 2014년 7월 박근혜 정부 때가 마지막이었다.
해당 소식에 씨티케이로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씨티케이는 화장품 일괄 플랫폼 기업으로 글로벌 ODM/OEM 전략을 통해 고객사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씨티케이는 지난 5월 중국의 화장품 패키지 제조사 MYC와 플랫폼을 통해 판매 협약을 체결한 바 있어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또한 앞서 씨티케이가 K-화장품 인기에 힘입어 북미 일반의약품(OTC) 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매출 확대와 친환경 정책 수혜까지 받을 것으로 기대되자 이에 따른 긍정적인 영향도 받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씨티케이는 2001년 설립돼 2017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OTC 제조공장을 인수해 북미 일반의약품 시장 진출을 위한 생산 거점을 확보했다. ‘뷰티 크리에이션 플랫폼’ CTK CLIP을 통해 글로벌 트렌드 리서치부터 제품 개발, 생산, 물류까지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화장품 플랫폼 기업으로, 자체 공장 없이도 전 세계 브랜드에 맞춤형 턴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 택배 포장재 도입, 친환경 화장품 용기 개발 및 생산 등 ESG 경영 실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올해 안에 탈 플라스틱 로드맵을 마련하고, 내년부터 먹는샘물과 음료 페트병에 재생원료 사용을 의무화하겠다고 밝히면서 관련 종목들이 강세다.
7월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2분 기준, 삼륭물산은 전일대비 1740원(22.48%) 오른 948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씨티케이는 전일대비 815원(17.81%) 오른 53900원을 기록하고 있다.이외에 그린케미칼(11.36%), 에코플라스틱(6.65%), 롯데케미칼(2.78%), 진영(1.33%) 등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최근 이재명 대통령은 '세계 일회용 비닐봉투 없는 날'을 맞아 "내년부터 먹는샘물과 음료 페트병에 재생원료 사용을 의무화하고, 탈플라스틱 로드맵을 마련해 자원 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정부의 정책 발표는 열분해유 사업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석유화학 업계의 신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동사 주가수익비율(PER)은 14배로 거래되고 있다.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 평균 PER 17배 대비 다소 낮게 형성돼 있는데, 이는 1분기부터 타 ODM사 대비 실적 성장이 낮기 때문"이라며 "2분기부터 동사가 목표로 하고 있는 긍정적인 이벤트가 실적에 반영될 경우 주가 상승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주요 고객사 매출 이연으로 인해 씨티케이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4% 줄었다. 또한 지난해 인센티브로 인한 일회성 비용 11억원, 캐나다 바이오 연구개발(R&D) 테스트 및 샘플 비용으로 인한 7억원이 발생해 8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이승은 연구원은 케이씨티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8.7% 늘어난 284억원, 66.5% 성장한 23억원으로 바라봤다.이에 대해 동사 "2분기 수주 현황은 2분기 시작 전부터 전년 동기 매출액을 초과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마진율 높은 기존 고객사 리오더 매출 증가, 미국 대형 유통사 퓨어 뷰티 PB라인 신제품 11개 발주 영향에 기인한다. 신규 고객사의 명품 브랜드 글로벌 출시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이 연구원은 "동사 실적은 올해 상저하고 흐름이 뚜렷할 것"이라며 "동사가 제시한 올해 매출 성장률 목표는 15~20%, 영업이익률 목표는 7~8%이다. 내년부터는 두 자릿수 이익률을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북미 OTC 제품 수요가 높아져 본격적으로 OTC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2~3년 후에는 매출의 30% 이상을 OTC 매출액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OTC 제품은 자체 포뮬러를 사용하여 마진율이 40~50%로 높게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CTK BIO CANADA의 올해 매출 목표는 300만 달러이며, 영업이익은 손익분기점(BEP) 수준을 목표하고 있다"며 "주로 캐나다와 미국 정부 중심으로 공급 계약 진행 중이고, 글로벌 항공사들과의 계약 추진하고 있다. 내년은 올해 대비 매출액 10배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83.74억으로 전년동기대비 23.87% 감소. 영업이익은 8.11억 적자로 1.97억에서 적자전환. 당기순이익은 6.87억 적자로 27.27억에서 적자전환.
씨티케이의 손자회사 씨티케이바이오가 매출 28조 원의 북미지역 식품 서비스 기업 (Gordon Food Service·GFS) 및 트라이마크(TriMark)와 각각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월26일 밝혔다.
이번 공급계약을 통해 씨티케이바이오는 미국 굴지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식료품 관련 완제품을 5월부터 북미지역에 공급할 예정이다.
씨티케이바이오는 캐나다를 기반으로 설립돼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친환경 소재를 개발하는 회사다. 자연 상태에서 분해가 어려운 일반 플라스틱이나 ‘PLA’ 플라스틱의 대체재로써, 일반 토양이나 해양 등 자연환경에서 스스로 분해돼 완벽히 없어질 수 있는 차세대 생분해 소재인 PBAT·PHA를 이용한 제품들을 개발해왔으며 이와 다양한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GFS는 북미 지역에서 손꼽는 규모의 식품 서비스 유통그룹으로 지난해 약 28조원의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진다. 미국과 캐나다에 식품과 재료, 주방용품 등을 레스토랑과 학교, 의료시설 등에 공급한다. 트라이마크 역시 미국 시장에서 조 단위 매출을 기록하는 유통 기업으로 특히 요식업에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 제공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씨티케이바이오에 미국과 캐나다 시장 전역에 제품을 공급하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하는 의미가 있다.
JK Park 씨티케이바이오 대표는 “개발 단계에서 나아가 시장에 완제품을 제공하며사업에 전환점을 맞이한 셈”이라며 “본격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 생산시설을 확장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R&D를 위해 미국 금융시장에서 첫 외부 투자 유치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889.16억으로 전년대비 29.19% 증가. 영업이익은 27.40억으로 152.17억 적자에서 흑자전환. 당기순이익은 62.31억으로 211.70억 적자에서 흑자전환.
뷰티 크리에이션 플랫폼 CTK ClIP을 통해 뷰티에 관한 모든 서비스를 Turn-key로 제공하는 화장품 플랫폼 업체. 별도의 공장시설을 보유하고 있지 아니한 무공장제조업체로서 콘텐츠 기획, 제품 디자인, 포뮬라, 패키지 개발, 마케팅, 생산, 검수, 및 물류까지 모든 단계의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 완제 화장품을 외주생산하여 대부분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업체에 수출. 최대주주는 정인용 외(49.41%), 주요주주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9.43%).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693.61억으로 전년대비 39.07% 감소. 영업이익은 152.17억 적자로 119.22억 적자에서 적자폭 확대. 당기순이익은 211.70억 적자로 38.85억 적자에서 적자폭 확대.
올 4월9일 3600원에서 최저점을 찍고 등락을 보이는 가운데 점차 저점과 고점을 높혀오는 모습에서 7월14일 상한가로 마감한 모습으로, 이제부턴 밀릴때마다 물량 모아둘 기회로 보여집니다.
손절점은 6110원으로 보시고 최대한 저점을 노리시면 되겠습니다. 6360원 전후면 무난해 보이며 분할매수도 고려해 볼수 있겠습니다.목표가는 1차로 7000원 부근에서 한번 차익실현을 고려해 보시고 이후 눌릴시 지지되는 저점에서 재공략 하시면 되겠습니다. 2차는 7700원 이상을 기대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