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엔진 주가가 다시 기력을 회복하고 있다. 7월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시34분 현재 7.41% 올라 2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선업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 선박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한화엔진이 이중연료(DF, Dual Fuel) 엔진 시장의 강자로 부상 하면서 주가에 훈풍을 불어 넣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 같은 변화는 실적에도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한화엔진은 최근 이중연료 추진엔진 수주를 연이어 따내며 수주잔고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액화천연가스(LNG)나 메탄올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이중연료 엔진은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대체불가한 핵심 장비로 떠올랐다.
특히 올해부터 시행되는 ‘탄소집약도(CII)’ 규제가 현실화되면서, 선주사들이 기존 디젤엔진보다 탄소배출이 적은 엔진으로의 전환을 서두르는 분위기다. 한화엔진은 여기에 맞춰 LNG, 메탄올, 암모니아 등 다양한 연료에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엔진 라인업을 갖추고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 같은 수주 증가의 배경엔 유문기 대표 체제 이후의 전략적 투자와 기술 확보가 큰 몫을 했다. 한화엔진은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형 조선소의 주력 파트너로 자리매김했으며, 글로벌 선주들 사이에서도 신뢰를 구축하고 있다.
실적도 고공비행 중이다. 한화엔진은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연료 엔진 부문의 높은 수익성과 원가 구조 개선이 어우러진 결과다. 여기에 후판 가격 안정과 환율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하반기 실적도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산업계에선 “한화엔진은 단순히 엔진을 제작하는 기업을 넘어, 친환경 조선 생태계에서 기술혁신을 주도하는 전략 파트너로 떠오르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국내 선박 엔진 제조업체들이 중국발 수주 증가로 콧노래를 부르고 있다. 중국이 중저가뿐 아니라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 부문에선 무섭게 치고 올라왔지만 선박 엔진만큼은 아직 한국에 필적하지 못해서다.
7월9일 한국무역협회 무역통계에 따르면 한국은 올 들어 지난 5월 말까지 중국으로 선박추진용 엔진을 4억1764만달러(약 5660억원)어치 수출했다. 3억3951만달러였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 늘었다.
국내 한 조선업체 관계자는 “국내에서 중국으로 주로 수출하는 이중연료 추진 엔진은 기존 디젤 엔진보다 제작 기간이 10% 더 걸리고 설계도 복잡한 편”이라며 “세계적으로 주문이 늘고 엔진 납품 기일이 지연되는 상황과 맞물리면서 수주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문 증가에 맞춰 국내 조선업계는 중저가 엔진보다 액화천연가스(LNG)선을 비롯한 고부가가치 선박 엔진을 중심으로 생산 체계를 재편하고 있다. 세계 선박 엔진 시장의 35%를 차지하는 HD현대중공업은 이미 2029년 치 납품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주 물량의 70% 이상은 친환경 연료인 LNG와 메탄올, 암모니아 등을 디젤과 번갈아 쓸 수 있는 이중연료 엔진이다. HD현대는 전체 매출 비중의 20%를 차지하는 중국에 330대가량의 중·대형 엔진을 수출할 계획이다.
한화엔진은 지난 3월 아시아의 한 조선사와 2029년 6월까지 2160억원 규모의 선박 엔진을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업계는 이 물량이 모두 중국에 납품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한화엔진의 해외 선박 엔진 수주잔액이 100% 중국 조선사 물량으로만 채워졌기 때문이다.
클라크슨리서치에 따르면 중국은 올 들어 5월 말까지 전 세계 발주량인 1592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 중 49%인 786만CGT를 확보했다. 이은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위원은 “최근 중국 엔진을 장착한 LNG선이 잇따라 고장 나는 사고가 발생한 뒤 업계에선 한국 엔진 같은 검증된 부품을 선호한다”며 “한국 선박 엔진 업체의 실적 호조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1분기 중국발 '1조원' 깜짝 수주 실적을 보인 한화엔진의 고성장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5월15일 한화엔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신규 수주금액은 1조118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1분기 수주금액 2245억원의 4배가 넘는 규모며, 2024년 연간 수주금액 1조8900억원의 절반을 상회하는 규모를 1개 분기 만에 기록했다.
이에 대해 SK증권은 "올해 동사가 수주한 엔진 계약들의 마지막 납기를 고려하면 90% 이상이 중국 조선소향 물량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런 수준 규모는 한화엔진의 매출에서 중국 조선사 비중이 크지 않았기에 큰 성장세를 기대케 한다. 한화엔진은 올해 1분기 318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이중 75.2%는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이 차지한다. 주요 고객 중 'JIANGSU NEW YANGZI'(6.2%)와 'China Merchants(Jiangsu)'(5.3%) 등 중국과 이외 기타 고객사 비중은 25% 남짓이다.
중국 조선사들은 2024년까지 8000TEU 이상 컨테이너선을 대량 수주했고, 해당 물량에 사용될 엔진이 한화엔진으로 발주된 것으로 여겨진다. iM증권에 따르면 중국의 대형 컨테이너선 인도량은 올해 50척, 2026년 55척, 2027년 113척, 2028년 165척으로 향후 4년 간 크게 늘어난다.
특히 2027과 2028년 인도 예정인 컨테이너선의 86.2%는 LNG와 함께 한화엔진의 1분기 수주 중 88%를 차지하는 메탄올 이중연료(Dual fuel)엔진이다. 이는 한화엔진의 성장이 2028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다. 한화엔진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2022억원, 1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 4조861억원으로 약 3년 반 매출에 해당하는 계약 물량을 쌓아두고 있다.
한화엔진의 성장세는 아직 정점에 이르지 않았고, 2028년 이후까지 이어질 수 있다. SK증권은 "올해 한국 조선소향 엔진 발주는 아직 시작하지도 않았다"며 "역대 최고 수준의 수주 규모를 달성할 가능성 상당히 높다"고 판단했다.
여기에 미국의 전략 상선 확대 움직임이 더해지는 점도 호재다. 미국이 자국에서 생산된 상선을 늘리는 방향으로 추진하는 만큼, 한화오션의 필리조선소가 일부 물량을 수주할 가능성이 크고 한화엔진도 함께 수혜 누릴 전망이다.
한화엔진은 수주 확대에 함께 중국향 공급물량을 전략적으로 제한하면서 이익률까지 제고시키고 있다. 지난해 한화엔진의 영업이익률은 6%며, 올해 1분기는 7%로 올랐다. iM증권은 "HD현대중공업 엔진사업부의 현재 이익률은 10%를 상회하지만 한화엔진은 아직 7%수준이며, 수주물량의 이익률을 감안하면 향후 더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며 "신규 수주하는 엔진의 이익률은 10~15%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화엔진이 최대한의 수익성을 누리기 위해서는 증설이 필요한 상태다. 한화에진은 올해 1분기 공장 가동률 101.4%를 기록했다. 한화엔진은 향후 3년 공장 신·증설에 2271억원 투자를 결정했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이 1886억원으로 유동성 여유가 크지 않고 이익결손금이 516억원 존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주와 실적 증가에 따라 추가 투자 나올 가능성도 있다.
SK증권은 "컨테이너선 발주 감소에 따른 가격 하락 우려는 캐파 증설과 생산 라인에 저출력의 벌크선과 탱커 엔진이 채워지면 물량 상승 효과로 충분히 상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상장사 한화엔진이 한화오션과 4050억원 규모 선박 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월30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33.7%에 해당하는 규모로 한화엔진은 한화오션이 건조 예정인 선박에 들어갈 엔진을 공급하게 된다.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028년 2월 21일까지다.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181.82억으로 전년동기대비 8.5% 증가. 영업이익은 223.12억으로 14.9%증가. 당기순이익은 194.09억으로 30.5% 증가.
작년 개별기준 매출액은 1조2022.05억으로 전년대비 40.7% 증가. 영업이익은 715.32억으로 719.5% 증가. 당기순이익은 791.60억으로 4.26억 적자에서 흑자전환.
2023년 개별기준 매출액은 8543.84억으로 전년대비 영업이익은 87.29억으로 295.34억 적자에서 흑자전환. 당기순이익은 4.26억 적자로 402.72억 적자에서 적자폭 대폭 축소.
기존 두산엔진이 투자사업부문을 분할함에 따라 변경상장된 업체. 투자사업을 제외한 선박용 엔진 위주의 엔진제조 사업 영위. 선박엔진 및 SCR사업(대형선박 또는 특수선의 추진용 저ㆍ중속엔진및 선박 내 발전용 보조엔진의 공급, 선박엔진의 환경오염방지 시설 설계, 제조, 판매, 설치 및 개조), 부품판매사업(선박엔진용 주요 부품 판매 및 유상서비스 등), 디젤발전사업(디젤발전소용 저ㆍ중속엔진 및 원자력발전소의 비상발전용 중속엔진 그리고 그 주변기기의 공급 및 설치)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
14년 세계 최초 선박용 이중연료(DF) 엔진 상용화 및 독자 기술로 친환경 탈질시스템(DelNOx)을 개발하는 등 기술개발을 선도하고 있으며, 세계 2위의 저속엔진 시장점유율을 유지중. 최대주주는 한화임팩트(32.77%). 상호변경 : 두산엔진 -> HSD엔진(18년6월) -> 한화엔진(24년3월).
2022년 개별기준 매출액은 7642.43억으로 전년대비 영업이익은 295.34억 적자로 397.78억 적자에서 적자폭 축소. 당기순이익은 402.72억 적자로 397.38억 적자에서 적자폭 확대.
2016년 1월22일 1293원에서 바닥을 찍은 후 작년 7월24일 17160원에서 고점을 찍고 밀렸으나 8월5일 11000원에서 저점을 찍은 모습입니다. 이후 올 2월14일 28750원에서 고점을 찍고 밀렸으나 4월7일 20000원에서 저점을 찍은 후 등락을 보이는 가운데 저점과 고점을 높혀오는 모습에서 6월18일 32350원에서 최고가를 찍고 밀렸으나 7월7일 24650원에서 저점을 찍고 등락을 보이는 가운데 저점과 고점을 높혀오는 중으로, 이제부턴 밀릴때마다 물량 모아둘 기회로 볼 수 있겠습니다.
손절점은 28800원으로 보시고 최대한 저점을 노리시면 되겠습니다. 30000원 전후면 무난해 보이며 분할매수도 고려해 볼수 있겠습니다.목표가는 1차로 33000원 부근에서 한번 차익실현을 고려해 보시고 이후 눌릴시 지지되는 저점에서 재공략 하시면 되겠습니다. 2차는 36300원 이상을 기대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