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이 지역 조선·기자재업체들과 함정 유지·정비·보수(MRO) 사업 추진을 위한 클러스터 협의체 구축에 나섰다.
HJ중공업(097230)은 7월22일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인터내셔널마린, 오리엔트조선 등 부산, 경남 지역 조선 관련 전문기업 10개사와 함정의 MRO 산업 발전과 동반성장을 위한 ‘MRO 클러스터 협의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원활한 MRO 사업 추진을 위해 각 사가 보유한 기술과 인력, 재원, 시설, 노하우 등 자원과 역량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성공적인 사업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MRO 사업 입찰과 업무 수행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20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미 해군 MRO 시장이 열리면서 국내 함정 방산기업들도 속속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특히 부산, 경남 일대에는 블록 제작업체와 각종 철 구조물, 선박 부품, 배관, 전선 등 기자재 산업이 밀집해 있어 이들이 산업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서로 협력한다면 지역경제와 일자리 확대에 미치는 시너지 효과도 크다.
HJ중공업은 특수선과 신조(新造) 및 창정비 분야에서 축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MRO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974년 국내 최초의 해양방위산업체로 지정된 이래로 최신예 함정의 건조와 MRO 사업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에 걸쳐 1200여 척이 넘는 다양한 함정과 군수지원 체계 사업을 수행해 왔다. 현재 추진 중인 미 해군 함정정비협약(MRSA) 체결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해외시장 진출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상철 HJ중공업 대표는 “성장이 예상되는 국내외 MRO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부산, 경남 지역의 관련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며 “참여기업 간 동반성장과 시너지 효과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고 MRO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HJ중공업은 4월7일 대한항공과 다목적훈련지원정(MTB, Multi-purpose Training Boat)용 해상 무인기 및 함정 간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양사는 각자의 보유 기술과 장점을 결합해 무인표적기 부품국산화 사업을 공동 추진함으로써 국익 증진에 이바지하는 데 뜻을 함께했다.
다목적훈련지원정은 대함, 대공유도탄 사격, 대잠 어뢰발사 및 전자전 훈련 지원체계를 구비한 해군의 실전훈련 지원 함정이다. 훈련 전담 함정으로서 작전함정의 부담을 덜어줄 뿐 아니라 복합적인 현대전 상황에 맞춘 특수 훈련도 가능하다.길이 45m, 폭 15m의 경하톤수 230톤급 규모의 쌍동선(catamaran)으로 최대 25노트(46.3km/h)의 고속 기동이 가능하며, 무인표적정과 무인표적기, 수중통신기, 어뢰회수정, 전자전훈련지원체계(EWT, Electronic Warfare Trainer) 등을 탑재할 수 있다.
HJ중공업은 2013년 방위사업청이 실시한 다목적훈련지원정 탐색개발 사업을 수행한 후 자제 설계한 선도함을 건조한 데 이어 후속함 3척을 추가 건조함으로써 지금까지 발주된 다목적훈련지원정 4척 전량을 인도해 독보적인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다목적훈련지원정에 탑재된 무인표적기의 수입산 부품을 그 이상의 성능을 발휘하는 국산 부품과 최신 기술을 적용해 개발하고 검증하는 것이 목표다. 양사는 부품국산화 사업 식별, 사업 준비, 마케팅 활동을 함께 진행하고 공동개발 협력 방안을 검토하는 등 함정 사업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이사는 "해군 최초의 훈련지원 전용 함정인 다목적훈련지원정 건조사로서 부품국산화를 위한 기술 지원에도 힘을 보태게 됐다"며 "국가 대표적 해양방산업체로서 부품국산화와 장비 성능 향상, 전투체계 첨단화 사업 등에 적극 참여해 해상전력 증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HJ중공업 건설부문(대표 김완석)은 국가철도공단이 턴키공사로 발주한 충북선 고속화 제3공구 노반 건설공사의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되었다고 6월18일 밝혔다.충북선 고속화 노반 건설사업은 청주공항과 충북 제천시 봉양읍 구간 85.5km를 직선화 및 고속화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 등 수도권에서 충북 북부까지의 열차 이동시간이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2031년 준공을 목표로 총 1조 900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전체 구간을 5개 공구로 나누어 발주되었다. HJ중공업은 이 중 제3공구를 맡아 충북 충주 봉방동에서 충주 산척면까지 총 연장 15.05km 구간에 토공 및 교량 7개소, 터널 3개소를 지을 예정이다. 공사금액은 4298억 원이며, HJ중공업의 지분율은 41%이다.이번 수주로 HJ중공업은 국내 철도 인프라 분야에서 쌓아온 오랜 경험과 첨단 시공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HJ중공업은 경부고속철도, 원주~강릉 고속철도, 성남~여주 복선전철, 울산~포항 복선전철 등 국가 주요 철도망 구축사업에 꾸준히 참여해 왔다. 최근에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삼성~동탄, GTX-B 용산~상봉, 춘천~속초, 광교~호매실, 인덕원~동탄 등 대형 철도 프로젝트를 수주하여 성공적으로 수행 중이다.HJ중공업은 철도 공사 외에도 공항, 항만, 도로 등 국가기반 시설을 비롯한 공공공사 분야에 특화된 역량을 갖추고 있다. 작년에는 새만금 국제공항과 같은 굵직한 사업들을 수주하며 공공건설 시장 실적 3위에 오르기도 하였다.HJ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충북선 고속화 사업 수주는 당사의 풍부한 철도 시공 경험과 혁신적인 기술력이 결합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가 기간교통망 구축과 지역 균형발전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시가 수산업 기반시설의 현대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 건설본부는 지난 16일 노후화된 공동어시장 시설을 전면 개편하는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의 실시설계기술제안입찰에서 ㈜HJ중공업 컨소시엄을 낙찰예정자로 선정했다고 7월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2412억 원을 투입해 서구 남부민동 부지에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약 6만2천㎡ 규모의 현대식 건물을 신축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공동어시장은 1963년 개장 이후 국내 최대 수산물 산지 위판장으로 성장했지만, 시설 노후화와 위생 문제 등으로 현대화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낙찰자 선정으로 사업은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수산물 유통 환경을 개선함은 물론, 어시장을 관광과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이다.
HJ중공업, 계룡건설산업, 동원개발이 참여한 HJ중공업 컨소시엄은 공사 기간을 47개월로 제안했다. 이 제안에 따라 사업은 올해 12월 착공해 2029년 10월경 완공될 예정이다. 시는 당초 39개월이었던 공사 기간을 최대 50%까지 유연하게 적용하도록 조건을 변경해, 이번 입찰을 재공고했다.
이번 입찰에는 HJ중공업 컨소시엄 외에도 대보건설㈜ 컨소시엄, 주식회사 한얼이엔씨 컨소시엄 등 국내 유수의 건설사들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실시설계기술제안입찰은 공법 개선, 공기 단축, 원가 절감 등 기술 제안서를 중심으로 평가하는 고난도 입찰 방식으로, 시는 6월에 기술심의를 진행하고 평가 결과를 조달청에 제출해 최종 낙찰예정자를 확정했다.
부산시는 향후 기술제안 사항을 보완해 최종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한편, 시는 어시장 운영 중단에 따른 상권 이탈과 종사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를 3단계로 나눠 추진할 예정이다. 전체 철거가 아닌 부분 철거 후 시공 방식으로 운영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공동어시장은 현재 국내 고등어 유통의 80%를 담당하고 있어, 어시장과의 긴밀한 협의는 사업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
시 관계자는 “부산공동어시장은 국내 최대 산지 위판장이자 수산업의 살아있는 역사”라며 “어시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J중공업이 '2025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에서 해외 대표단과 관람객으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구체적인 계약조건까지 상담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주 행진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HJ중공업은 MADEX 2025 전시회에서 강점 분야의 함정 전시와 해외 수출시장 공략을 위한 수주영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5월30일 밝혔다. 마덱스는 해군이 주최하는 최신 해양 방위 기술과 무기체계를 소개하는 국내 최대이자 국제적 규모의 해양방산 전시 행사다. HJ중공업 부스에는 해외 바이어를 포함한 각국 대표단과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등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이 중 일부와는 계약 전단계인 LOI 수준의 의견 접근까지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HJ중공업은 대형수송함인 마라도함과 독도함, 고속상륙정(LSF-II), 유도탄고속함(PKG), 3천톤급 해경함 등으로 부스를 꾸렸다. 동사가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함정은 LSF(Landing Ship Fast)로 일컬어지는 공기부양식 고속상륙정이다. 고속상륙정은 공기를 스커트(공기주머니) 내부에 불어넣어 함정을 띄우는 공기부양 방식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작동 원리상 선박이라기보다 항공기에 가깝다. 부력 확보에 필요한 경량화를 위해 선체를 알루미늄으로 제작하며, 고도의 공기역학 추진 기술이 적용되는 등 설계와 건조, MRO에 이르기까지 최고난이도의 기술력이 요구된다.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이사는 "전천후·최첨단 함정이라는 고속상륙정이 크게 주목받으며 바이어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국내 대표 해양방위산업체로서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이번 전시회의 취지인 K-방산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100.66억으로 전년동기대비 12.30% 감소. 영업이익은 54.54억으로 54.16% 감소. 당기순이익은 55.56억으로 60.69% 감소.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8846.50억으로 전년대비 12.8% 감소. 영업이익은 92.51억으로 1087.88억 적자에서 흑자전환. 당기순이익은 83.57억으로 1143.19억 적자에서 흑자전환.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1620.73억으로 전년대비 20.91% 증가. 영업이익은 1087.87억 적자로 66.25억에서 적자전환. 당기순이익은 1143.19억 적자로 501.60억 적자에서 적자폭 확대.
조선 및 건설사업 등을 주요사업으로 영위. 조선부문은 방산/특수선 사업, 신조선(상선) 사업, 기타(수리사업 등)로 구분할 수 있으며, 대형수송함, 고속상륙정, 유조선, 컨테이너선, 벌크선 등의선박을 건조. 건설부문은 건축/주택, 토목, 플랜트 사업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공항, 철도역사, 항만, 활주로, 발전시설, 탈황설비 등을 설치 및 시공. 19년5월 채권단 출자전환에 의한 최대주주 변경으로 한진중공업그룹 계열에서 제외됨.
최대주주는 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 유한회사(66.85%), 주요주주는 RIZAL COMMERCIAL BANKING CORPORATION(8.53%), LAND BANK OF THE PHILIPPINES(5.01%). 상호변경 : 한진중공업 -> HJ중공업(22년1월).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7881.63억으로 전년대비 4.78% 증가. 영업이익은 66.25억으로 1089.91억 적자에서 흑자전환. 당기순이익은 501.60억 적자로 1398.44억 적자에서 적자폭 축소.
작년 10월31일 2180원에서 바닥을 찍은 후 등락을 보이는 가운데 점차 저점과 고점을 높혀오는 모습에서 올 3월6일 9900원에서 고점을 찍고 밀렸으나 4월7일 5630원에서 저점을 찍은 모습입니다. 이후 14일 8590원에서 고점을 찍고 밀렸으나 7월4일 6950원에서 저점을 찍은 후 등락을 보이는 가운데 저점과 고점을 높혀오는 중으로, 이제부턴 밀릴때마다 물량 모아둘 기회로 보여집니다.
손절점은 7680원으로 보시고 최대한 저점을 노리시면 되겠습니다. 8000원 전후면 무난해 보이며 분할매수도 고려해 볼수 있겠습니다.목표가는 1차로 8800원 부근에서 한번 차익실현을 고려해 보시고 이후 눌릴시 지지되는 저점에서 재공략 하시면 되겠습니다. 2차는 9680원 이상을 기대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