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7일 0시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106건의 이상반응이 신고됐으며 누적 1만2천119건이라고 밝혔다.

사망 신고는 4명 늘어 누적 56명이다.

사망자 중 3명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았으며, 나머지 1명은 화이자 백신 접종자다.

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아나필락시스'(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 의심 사례도 3건 추가된 가운데 2건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건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각 1건은 경련, 중환자실 입원 등 중증 의심 사례로 추가됐다.

경증 반응을 신고했던 환자의 상태가 악화한 사례도 4건 발생했다.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는 97건이다.

이로써 지난 2월 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1만2천119건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