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WHO본부 11일 발표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지금까지 52개 국가와 자치령에서 2만2000여명의 의료진이 코로나 19에 감염되었다고 세계보건기구(WHO) 제네바 본부가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신화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WHO는 이 날 1일 브리핑에서 4월8일까지 보고된 전 세계 의료진 감염 사례가 1만2073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WHO는 아직까지 별도의 의료진 감염사례 보고시스템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 발생한 감염 사례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의 예비 보고서에 따르면 보건의료 종사자들의 감염은 일터에서와 지역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가장 흔한 사례는 가족들을 통해서 감염된 경우이다. WHO는 방역 일선에서 일하는 보건의료 노동자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마스크, 보안경, 장갑, 가운 등 개인용 보호자구의 정확하고 올바른 사용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보건의료종사원의 과로로 인한 탈진상태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각국이 이들의 적절하고 좋은 업무환경에서 일할 권리를 존중해 줘야 한다고 WHO는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