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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이 유독
  • 20/04/12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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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gory16 자기 소개가 없습니다.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9주 연속 '팔자'세를 지속했다. 매도세를 지속하면서 줄곧 삼성전자를 순매도 1위에 올렸던 외국인은 지난 주에는 삼성전자를 모처럼 가장 많이 사들였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6일부터까지 10일까지 한 주 동안 국내 주식시장에서 약 1조1140억원을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7670억원을, 코스닥시장에서는 3470억원을 각각 팔아치웠다.

외국인이 지난 주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외국인은 지난 주 삼성전자를 2336억원 순매수했다.

뒤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를 1233억원 사들였다. 이밖에 LG화학(548억원), 셀트리온(400억원), SK하이닉스(355억원), 스튜디오드래곤(234억원), 엔씨소프트(229억원), 삼성전자우(192억원), 펄어비스(147억원), 코미팜(86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지난 주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였다.

외국인은 지난 주 셀트리온헬스케어를 2737억원 순매도했다. 이어 현대차를 606억원 팔았다. 이밖에 KT&G(577억원), NAVER(565억원), 현대모비스(471억원), 강원랜드(451억원), 기아차(419억원), 카카오(387억원), LG전자(377억원), KB금융(325억원) 등이 외국인 순매도 상위에 올랐다.

증시는 잠시 쉬어가는 흐름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락분의 50% 되돌림 점인 1850포인트는 잠시 쉬어가는 구간"이라며 "더딘 신용경색 우려 둔화, 우한 이동 재개, 라마단 등으로 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 심리 및 경계감이 여전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당분간은 종목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다만 증안펀드 집행, 미국 4차 재정정책 논의, OPEC+(석유수출국기구인 OPEC과 10개 주요 산유국 연대체) 감산 합의 여부 등 기대감도 높아 조정이 나타나더라도 하락분의 33% 되돌림 점인 1700선 초반이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삼성전자 실적 가이던스 발표 이후 2분기 추정치 및 연간 추정치 하향에 대한 여파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당분간은 미국과 유럽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감에 따라 일희일비하는 종목장세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외인이 유독 선물을 사는 이유는 차익거래를 위해서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선물이 현물보다 저평가된 상황(백워데이션)에서 선물을 사고 현물을 파는 무위험 차익거래의 일환"이라면서 "그래도 선물을 통해서 국내 증시가 회복한다는 가능성에 베팅하는 듯하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다음 주에 있을 중국 3월 실물 경제지표와 1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발표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실물 경제지표는 산업생산, 고정자산투자, 소매판매 결과 등을 포함한다.

이경민 연구원은 "중국 실물지표의 회복 강도에 근거해 글로벌 금융시장의 방향성과 속도 및 강도가 결정될 것"이라며 "예상보다 양호할 경우 코로나19 진정국면에서 글로벌 경기의 V자, U자 회복을 기대 가능하고, 하반기에는 경기 정상화에 더해 유동성·통화·금융·재정정책이 동시에 유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단기 급반등으로 코스피가 1850선에 도달하면서 당분간 단기 과열해소나 물량소화 국면 전개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각국의 정책적 지원이 나타나면서 투자심리는 개선된 점은 단기적으로 주식시장에는 우호적"이라며 "현재로썬 낙폭 과대주보다는 기존 주도주에 대한 접근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