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로벌 증시가 코로나 사태를 저지하기 위한 치료제가 등장할 수 있다는 소식에 반짝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강력한 치료법이나 백신이 없는 한 코로나 사태 ‘2차 위험’이 아직 남아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이 백신 개발 소식이 향후 증시를 정상화시키는 데 결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18일(현지 시각) 미 CNBC는 최근 미국 주식 시장에 코로나 치료제와 경제 재개에 대한 희망적인 뉴스가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 같이 전했다.
앞서 미 바이오기업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항바이러스제 ‘램데시비르’가 코로나 환자에도 효과를 발휘했다는 임상 실험 결과가 전해지면서 증시가 강세를 보였다. 최근 일부 국가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다소 누그러들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코로나 사태 해결에 대한 희망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미 의회와 연방준비제도(Fed)가 취한 경기부양과 양적완화 등의 조치에도 치료제에 대한 희망적인 소식이 증시에 더 효과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 뉴스가 증시에 있어 역사적인 하락폭을 되돌리고 새로운 사상 최고치에 근접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CNBC는 "현재 모더나, 존슨 앤 존슨, 파이저에서 (코로나) 백신 개발 노력이 유망해보이고 길리어드의 렘데시비르는 증상 치료에 있어 일회적인 보고서로 인해 화제가 됐다"고 전했다.
투자자들 역시 코로나 치료제 생산 소식과 미국인들을 다시 일하게 할 수 있는 경제 재개 소식이 증시에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무엇보다 시장이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데 있어 백신 개발 소식이 결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퀸시 크로스비 프루덴셜 파이낸셜 수석 애널리스트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금융 시장 전반에 걸쳐 안정을 뒷받침
하는 힘과 근면함을 발휘했고 효과적인 치료제에 대한 소식은 2차 위험에 대한 두려움과 경제가 정상으로 돌아가는 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에버코어 ISI의 포트폴리오 전략 책임자인 데니스 드부셰어는 "소비자 행동이 심각하게 손상되지 않을 것을 보장할 수 있는 백신이나 치료법을 확보할 때까지 우리는 엉성한 (주식) 거래 범위 안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