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기존 약물 중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는 약물을 발굴하는 ‘약물 재창출’에 주목하고 있다.이뮨메드가 연내 인간화항체 ‘HzVSF’의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 2상시험에 진입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뮨메드는 6월 중 임상시험 계획(IND)을 신청하고 7월 안으로 임상 2상을 시작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HzVSF는 인플루엔자 치료제와 B형간염 치료제로 개발 중이던 약물로 코로나19 환자에 ‘치료목적 사용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코미팜은 비소 화합물을 이용한 암성 통증 치료 신약후보물질인 파나픽스에 대한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코미팜에 따르면 파나픽스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사망 원인으로 알려진 '사이토카인 폭풍'을 억제시킬 수 있는 바이러스 감염 염증치료제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기도 만성염증 억제효과가 있는 흡입용 스테로이드제제를 코로나19 치료제로 활용키로 했다. 임상 1상이 예정돼 있으며, 개발 후 치료목적 사용 승인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셀리버리는 자사가 개발중인 '싸이토카인폭풍 억제 중증패혈증 치료신약' iCP-NI의 폐렴으로 인한 폐 섬유화(pulmonary fibrosis) 억제효능을 확인했으며 최근 이슈가 된 코로나19 (COVID-19)로 인한 면역세포 파괴에 대한 보호효능 검증을 시작했다.
iCP-NI는 세포·조직투과성 융합펩타이드 면역제어 염증치료제로 코로나19와 같은 병원성 세균 및 바이러스의 침입으로 인해 심각한 염증 상황에서 발생하는 싸이토카인 폭풍으로 인한 중증패혈증 및 패혈쇼크를 치료할 수 있는 기전 특이적 표적항염증 치료신약이다.
노바셀테크놀로지는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에이디엠코리아와 코로나19 신약 치료제 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면역치료제 후보물질 ‘NCP112’를 이용한 코로나19 등 바이러스성 호흡기 중증 질환 치료제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면역치료제 후보물질 ‘NCP112’는 항염증 및 염증해소에 관여하는 G단백질결합수용체(G protein-coupled receptor)의 펩타이드 리간드다. 급성 염증성 질환의 증상 악화와 사망의 주요 원인인 사이토카인 폭풍 등 과도한 면역 반응을 억제하고 조직 항상성 회복을 유도한다.
정부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을 위해 임상시험 허가 기간을 대폭 단축하기로 했다. 사용 경험이 있는 물질의 경우 7일 이내 심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고강도 신속 제품화 촉진 프로그램'(고(GO)·신속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운영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