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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숨은 확진자, 집계치보다 10배…국내는 걱정 없나
  • 20/04/26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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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gory16 자기 소개가 없습니다.
"초기 검사량 많아 외국보다는 적을 것"
            
25일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이 완화됨에 따라 일반에 다시 개방된 양재천 산책로에서 시민들이 산책을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뉴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환자가 공식 집계치의 10배에 달할 것이라는 추정이 나온 가운데 방역당국이 국내의 경우 숨겨진 환자가 외국보다 적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5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유행 사례에서 무증상 환자 비율도 상당히 높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실제 환자 규모보다 파악된 확진자의 규모가 당연히 작을 것”이라며 “외국보다는 확진자와 실제 환자 간 차이가 작으리라고 짐작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판단의 근거에 대해 권 부본부장은 “(숨겨진 환자의) 비율에 대해서는 나라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우리나라는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검사를 조기에 정착시키고매우 왕성하게 환자를 발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서는 지역 사회에서 항체 양성률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항체검사를 실행하기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확립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항체검사법과 관련해서는 “전 국민 건강·영양조사나 지역별 헌혈 혈액 검체를 활용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어 표본 선정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전문가들과 논의해 신속하게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앤드루 쿠오모 미국 뉴욕주지사는 약 3000명의 주민을 상대로 ‘코로나19 항체검사’를 실시한 결과, 13.9%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를 토대로 뉴욕주 전체 주민으로 단순 환산하면, 공식 집계치의 약 10배인 270만명이 감염돼 있을 수 있다는 추정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