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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서도 ‘살균제’를 코로나 치료제로 판매.. ‘충격’
  • 20/05/06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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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gory16 자기 소개가 없습니다.

창세기 2장 건강과 치유 교회’ 황당 주장 


 

공중보건전문가 하비 교수 “TGA 감독 소홀” 비난 

호주의 한 교회가 코로나-19 치료약으로 살균제를 판매해 공분을 사고 있다. 

‘창세기 2장 건강과 치유 교회(The Genesis II Church of Health and Healing)’는 살균제를 ‘기적의 미네랄 보충제’(Miracle Mineral Solution)라고 판매하면서 이 제품을 물에 3-5 방울을 타 먹으면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자폐증, 여드름, 당뇨병, 암 등을 치료할 수 있다고 항당한 주장을 했다. MMS는 아염소산나트륨과 시트르산을 주 소재로 한 약품으로 표백제의 성분인 이산화염소와 유사 성분이다.

살균제는 호주나 미국 등 어디에서도 사람이 섭취 가능한 약품으로 승인된 바 없다. 

이와 관련, 호주 식의약품관리국(Therapeutic Goods Administration: TGA)은 “살균제를 복용하면 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모나쉬대의 공중보건 전문가인 켄 하비 교수는 “호주에 MMS는 10년전부터 해당 교회에서 판매되고 있었다. TGA의 감독이 소홀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창세기 2장 건강과 치유 교회가 웹사이트(MMS AUSTRALIA)의 링크를 통해 기적의 미네랄 보충제(MMS) 제조 방법, 효과 등을 교육자료를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NSW에서 MMS를 복용했다가 입원한 사례가 4건 발생했다. 퀸즐랜드에서는 심각한 상황의 응급환자가 발생해 몇 주동안 입원치료를 받은 사례도 있다.  

지난 4월 23일(이하 미국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브리핑에서 “살균제가 바이러스를 1분 안에 박멸할 수 있다”고 말해 의학 전문가들이 경악하는 사태가 벌어졌었다. 이 브리핑에 참석한 국토안보부 소속 빌 브라이언 과학기술국장이 “바이러스는 고온 다습한 환경에 약하고 살균제에 노출되면 빨리 죽는다”라는 연구 결과를 소개하자 곁에 있던 트럼프 대통령이 “환자에게 자외선과 강한 햇볕을 쬐게 하거나 살균제를 주입하는 방안을 검토해 보자”라고 말한 것.

이같은 비난과 관련., 전세계 창세기 2장 교회의 대표인 마크 그레논은 그의페이스북에 “MMS를 백악관에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이 MMS와 이에 대한 모든 정보를 받았다. 신께서 모두가 진실을 알 수 있도록 돕고 계신다”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살균제를 복용해 병원에 입원하는 환자가 급증했다. 

호주 ABC 방송의 7.30 프로그램 팀은 호주 창세기 2장 교회를 이끄는 칼스 바톤(Charles Barton) 목사에게 인터뷰 요청을 했지만 거절됐다. 그는 대신 서면으로 “언론매체들이 왜곡하고 과장해 악마화시키는 것에 익숙하다. 안전한 정화수를 언론이 신체에 해를 끼치는 표백제와 동일하게 매도하고 있다”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SNS를 살펴보면 개구충제?비타민C?채식?가글?카레가 코로나-19의 예방?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근거없는 설이 전 세계에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다. 하지만 한결같이 과학적 근거가 없다. 

트위터에 있지도 않은 호주 의대에서 백신을 개발했다며 비트코인으로 결제하면 보내준다는 내용이 올라온 경우도 있다.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루머를 믿고 따르면 많은 사람의 건강과 목숨이 위험에 빠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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