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초두입니다.
오늘도 파나픽스 승인, 교모세포종 중간결과 발표 및 긴급 판매 승인, FDA 전이암 임상 결과를 향한 시간은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대만 임상, 국내 암환자 대상 움직임 등도 있지요.
시간은 투자자의 편이고, 공매도가 빨리 대응하지 않는다면 큰 손실을 받게 될 것은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간 주주들의 고통을 고려해 합당한 보응을 받아야 한다는 맘으로 공매 파산을 부르짖었지만 오늘 계산기를 뚜드려 보니, 파산까진 쉽지 않아 보이네요. TMI일 수도 있지만,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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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분석은 코미팜 공매도 외인 3대장중 올해 3/26에 공매도 잔고 대량보유자 목록에서 빠져나온 모간스탠리입니다. 투자주체로는 모간서울로 찍히기도 하더군요.
19년 11월18일 약 30만주 공매도 돌파로 대량보유자로 재등재(그전에도 들락날락했습니다. 2편 참조)된후 월간 누적 순매수도량을 따져 봤습니다. 12월 50만주 매도 포지션을 넘어 2월말 60만주 이상, 3월13일까지 66만주 이상으로 공매도량을 늘려갔습니다. 하지만 3/13 공매 6개월 금지 조치후 포지션 돌변, 3/26일까지 거의 50만주 매수하여 3/27자로 대량보유자에서 이름을 지우고, 그 뒤로도 지속 매입(특히 올 4월엔 60만주 순매수) 현재 대략적인 포지션은 70만주 이상 매수상태입니다.
얄미운 모간스탠리, 공매로 주주들 고생시키고는 때가 다가오니 금방 매수모드로 돌변하는 돈냄새 잘 맡는 투자사네요. 파산은 커녕 돈 왕창 벌게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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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분석은 씨티뱅크 입니다. 작년 5월 말일자로 공매 잔고 대량보유자 등재되었고, 그 이후 월별 거래는 8월에 약5만주 공매 추가한 것 재외하고 올 2월까지 소극적으로(거래자체를 한달에 2-3번 정도, 월간 거래량 몇백주, 몇천주 정도) 방치하다가 3월초 들어 갑자기 8만주 공매 때리더니(대략 이때 매도포지션이 45만주 정도) 공매도 금지후 3만주 정도만 빼고(대략 40만주 초반) 있다가 5월 들어 몇일전 12만주 훅 매입했습니다. 현재 30만주 살짝 넘는 공매도양을 유지한다고 보여지고(아직 대량보유자로 남아있네요) 조금만 더 매수하면 목록에서 빠질 것 같습니다.
즉, 코미팜 주가 폭등하여도 약 30만주만 상환하면 되는 수준의 상황으로 판단됩니다(물론 5월달 12만주 매입이 공매도 주체가 아니라 씨티 창구를 이용한 다른 외인이라면 이야기가 좀 다르겠지요. 그래도 워낙 거래가 적어서 12만주 정도만 빼면 나머지는 큰 영향이 없습니다) 갚을 공매도 량은 30만주 아니면 40만주 둘중에 하나로 판단됩니다.
주가가 100만원이 되어도 30만주면, 3000억이라 씨티가 파산할만큼은 아니네요. 2400만주 거래량도 하루에 터졌으니 30만주 매입이야 불가능한 것도 아닐것 같구요...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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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현재 공매도 잔고 대량보유 1등인 JP모간입니다.
작년 7/10에 대량보유자로 등록되었는데요. 그 이후 7월말까지 50만주, 9월~년말까지 대략 60만주 공매도 포지션을 유지했습니다. 그러다가 새해 들어 3월 공매 6개월 금지 직전엔 70만주까지 매도 포지션이었네요.
공매 금지후에도 매도는 멈췄지만, 3월16일부터 어제까지 순매수량이 5만주 정도입니다. 대략 65만주 내외의 공매도를 안고 있습니다.
코미팜이 급등하면 씨티보다는 타격이 2배 정도 크겠지만, 글로벌 금융사가 망할 정도는 아닐것 같습니다.(아쉽네요ㅋㅋ) 하지만, 공매도 6개월 금지후에도 거의 공매량을 안줄이고 있는 폼이 아주 고집있어 보입니다. 씨티는 의사결정 때 훅 사고 방치하는 스타일이라면 JP모간은 주가 하락을 주도하고 관리하는 더 악질적인 공매도입니다. 파산은 안해도, 담당자가 짤리기는 하겠죠. 꼭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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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포탈에서 확인하면 5/7 기준 공매도 잔고량이 180만주 정도입니다. 위에 씨티와 JP모간 공매량 합치면 95만주 정도이니 나머지 85만주는 30만주 이하로 공매도 때린 5-10개 정도의(이름 오픈이 싫은 국내 투자사들과 공매도 잘치는 다른 외인 투자사 등이 대부분이겠죠) 투자사들이 있을 것 같네요.
10-20만주는 하루에도 충분히 커버가능한 수준이니 이 정도 수량까지 안 내어줄만큼 매도량을 잠그는 것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래도, 거꾸로 중소 규모 투자사에게는 파산에 도달할 손실액이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으로도 가능하니, 일부 업체는 큰 손실로 파산 비슷한 상황이 올 가능성도 있겠네요.
사람의 뇌는 사물을 인식할 때 자기가 익숙한 것을 패턴화 하고, 그 패턴 중에서 가까운 모습에 맞추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기존 저장된 어떤 패턴으로도 맞춰지지 않을 때 새로운 입력으로 이해하고, 그 과정에서 의식의 확장, 경험의 확장이 일어나는 것이죠.
루틴한 삶을 살면 시간이 빨리가는 것 같이 느껴지는 것도 그런 이유인것 같습니다. 새로운 자극과 입력이 최소화되기에 뇌내 정보 입력도 적어지기 때문이니까요. 해외여행이나 낯선곳에 가면 한참 지난것 같은데 오후가 다 안지나간것을 깨닫고 하루가 엄청 길다 하는 느낌이 들잖아요. 낯설음은 새로운 정보의 대량 입력.. 결국 같은 시간을 살아도 얼마나 새로운 정보량이 많냐에 따라 길이가 달라지는 것이죠.
지금은 코미팜의 주가 움직임이 비슷한 루틴으로 움직이니 예측가능하다고 생각할 수 있고 지루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임계점을 넘어서는 순간이 오면 누구도 상상 못했던 일들이 일어날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그날엔 많은 것들이 달라지고, 많은 것들이 상대화 될 것 입니다. 보기 싫던 아이디가 사라지고, 답답했던 마음이 시원해 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들 힘내시고 행복한 오후 되세요~
얼마 안남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