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칸소·텍사스·애리조나 등 내륙 주에서 감염자 많이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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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올리언스=신화/뉴시스] 코로나19 봉쇄에서 해제된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5월 16일(현지시간) 한 시민이 한 식당에 앞에 서서 음식 주문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0.06.08 |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 경제 재개방과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에 항의하는 시위 여파로 22개 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존스홉킨스대학 통계에 따르면 지난 4개월간 미국에서 190만명 이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11만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지난달 하순 미국 경제 재개 이후 22개 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증가한 반면 20개 주는 신규 확진자 수가 줄었으며 8개 주는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플로이드 사망에 따른 인종차별과 경찰 과잉진압에 항의하는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하면서 또 다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7일 시위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시위 현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타인과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초기 미국 동부와 서부 해안에 있는 대도시들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고 최근에는 아칸소, 텍사스, 애리조나 등 내륙에 있는 주에서 신규 확진자가 많이 증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유타주 보건당국은 "지난 한 주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유타주에서는 1만2000명이 넘는 누적 확진자가 나왔다.
경제 활동 재개로 아칸소대학, 오번대학, 오클라호마 주립대 등 미국의 대학교에서도 코로나19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