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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의약계 소식
  • 20/06/1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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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gory16 자기 소개가 없습니다.

 

"비타민D에 암(癌) 억제 기전 있다"


핀란드-스페인 공동연구팀


비타민D에 암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기전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동부대학(University of Eastern Finland)의 카르스텐 칼베르크 생화학 교수와 스페인 마드리드 자치대학(Universidad Autonoma de Madrid)의 알베르토 무뇨스 생물학 교수 연구팀은 지금까지 발표된 관련 연구논문 자료를 종합 분석,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사이언스 데일리(ScienceDaily)가 10일 보도했다.
 

비타민D는 일반적으로 뼈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 밖에도 단핵구(monocyte)와 T세포 같은 면역세포를 조절, 암을 억제하는 기전이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비타민D는 여러 유전자의 발현과 후성 유전학적 조절(epigenetic regulation)에 관여하는 전사인자(transcription factor)인 비타민D 수용체(VDR: vitaminD receptor)를 통해 이러한 효과를 가져온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비타민D의 이러한 효과가 가장 강력하게 나타나는 암은 대장암과 혈액암(백혈병, 임파선암 등)인 것으로 밝혀졌다.
 

비타민D는 조혈(造血: hematopoiesis) 과정에서 혈액 세포들의 분화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대장, 피부 같은 재생 속도가 빠른 조직에서 성체 줄기세포의 분화에도 관여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따라서 비타민D가 지나치게 부족하면 VDR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 혈액세포와 성체 줄기세포 분화가 완전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무한 증식하는 암세포로 돌변하게 된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유방암과 전립선암 같은 경우,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낮으면 암 발생 위험이 커지고 발생 후 예후도 좋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무작위 대조군 설정 임상시험에서는 비타민D 보충제가 암 사망률을 낮추는 결과가 꾸준히 나오지는 않는다.


그러나 임상시험 참가자들의 비타민D에 대한 개인적 반응의 차이를 평가했을 땐 비타민D의 효과가 보다 분명해진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칼베르크 교수 연구팀은 앞서 비타민D 보충제에 대한 분자적 반응(민감도)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일이 있다.
 

이를테면 핀란드 사람들은 비타민D 보충제에 대한 민감도가 비교적 낮아 비타민D 보충제의 용량을 높여야 완전한 임상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비타민D는 태양의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를 통해 체내에서 합성되기 때문에 '햇볕 비타민'(sunshine vitamin)이라는 별명이 붙어있다. 이를 통해 우리 몸에 필요한 비타민D의 90%가 공급된다.
 

식품 중에는 기름 많은 생선(연어, 참치, 고등어), 간, 계란 노른자, 치즈 등에 들어 있으며 비타민D가 첨가된 시리얼과 우유 그리고 비타민D 보충제를 통해서도 섭취가 가능하다.
 

이 연구 결과는 암 학술지 '암 생물학 세미나'(Seminars in Cancer Bi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

 


 

애브비ㆍ젠맙, 이중 특이성 항체ㆍ항암제 개발 제휴

차세대 항체 및 혈액암ㆍ고형암 치료제 공동개발ㆍ발매


애브비社가 차세대 이중 특이성 항체 후보물질들과 분화 항체 항암제들의 개발?발매를 공동으로 진행하기 위해 덴마크 제약기업 젠맙社(Genmab A/S)와 제휴한다고 10일 공표했다.

이에 따라 애브비 측은 7억5,000만 달러의 계약성사금 이외에 차후 최대 31억5,000만 달러의 각종 성과금을 젠맙 측에 지급키로 했다.

양사는 이날 젠맙 측이 보유한 3개 초기단계 이중 특이성 항체 후보물질들의 개발?발매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미래의 분화 항체 항암제의 개발을 함께 진행하기 위해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공개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엡코리타맙(epcoritamab?DuoBody?-CD3ⅹCD20), DuoHexaBodu?-CD37 및 DuoBody-CD3ⅹ5T4 등 젠맙 측이 보유한 차세대 이중 특이성 항체 프로그램의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양사의 제휴로 젠맙 측이 보유한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개발 엔진 및 차세대 이중 특이성 항체 치료 후보물질들이 애브비 측이 자랑하는 심도깊고 전문적인 임상지식, 혁신적인 항체-약물 결합체(ADC) 플랫폼 및 선도적인 혈액암 치료제 분야의 글로벌 영업력과 결합되면서 시너지 효과의 창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좀 더 구체적으로 보면 개발 제휴에 따라 젠맙 측의 듀오바디(DuoBody) 기술이 애브비 측의 항체-약물 결합체 기술과 결합되어 고형압 및 혈액종양 분야에서 최대 4개의 분화 차세대 항체 기반 치료제들의 개발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젠맙 측의 듀오바디-CD3 기술은 세포독성 T세포들이 선택적으로 종양 부위에 작용해 악성 종양세포들에 저항하는 면역반응을 이끌어 내는 첨단 노하우이다.

애브비 측의 항체-약물 결합체 기술은 치료용 독소를 직접적으로 암세포들에 전달시키면서도 나머지 정상적이고 건강한 세포들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아 보다 표적 지향적이면서 독성은 낮은 치료방법론을 제시해 줄 수 있으리라 기대되고 있다.

젠맙社의 얀 판 드 빈켈 회장은 “이처럼 변혁적인(transformative) 제휴관계를 구축한 덕분에 엡코리타맙을 포함해 우리가 보유한 몇몇 유망한 초기단계 이중 특이성 항체들의 개발을 신속하고 폭넓고 극대화하는 성과를 도모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의 유망한 치료제들이 한층 빠르게 암 환자들을 치료하는 데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궁극적인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한 걸음 더 성큼 다가설 수 있게 됐다”는 말로 높은 기대감을 표시했다.

그는 뒤이어 “오늘 공표한 내용은 우리의 세계적인 항체 생물학 분야의 지식과 참으로 혁신적인 차세대 항체기술 플랫폼이 애브비의 연구?개발 역량과 혈액암 분야의 선도적인 지위가 어우러지면서 젠맙이 새로운 여정에 진입하게 되었음을 의미한다”며 의의를 강조했다.

애브비社의 마이클 세베리노 이사회 부의장 겸 회장은 “엡코리타맙이 우리의 탄탄한 혈액암 프랜차이즈에 강력하게 부합되는 기대주의 하나”라며 “양사의 강점이 어우러져 암과 싸우는 환자들을 치료하는 데 좀 더 긍정적인 전망을 가능케 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양사간 합의에 따라 애브비는 7억5,000만 달러의 계약성사금을 젠맙 측에 건네기로 했다.

이와 함께 애브비는 전체 프로그램의 개발, 허가취득 및 매출실적 달성 성과금, 그리고 미국?일본을 제외한 글로벌 마켓에서 엡코리타맙의 매출액 단계별 22~26%의 로열티 등으로 최대 31억5,000만 달러를 지급하게 됐다.

로열티와 연결된 매출 부분을 제외하면 양사는 매출에 따른 세전이익을 50대 50으로 나누기로 했다.

여기에는 3개 이중 특이성 항체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임상개발?발매와 관련해 건네질 최대 11억5,000만 달러의 지급금과 공동개발의 성과로 4개 전체 차세대 항체 제품 후보물질들의 개발이 이루어졌을 때 젠맙 측이 선택권 행사료 및 성공 기반 성과금으로 받을 수 있는 최대 20억 달러가 포함되어 있다.



20년 간 제자리였던 ‘폐암 3기’ 치료, 임핀지가 바꿨다

면역항암제 최초로 ‘관해공고요법’으로 급여…완치 목적도 가능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가 절제불가 3기 비소세포폐암 치료옵션 가운데 20년만에 유의미한 생존개선을 입증해 아시아 환자를 위한(Pan-Asia ESMO) 진료지침에서 표준요법으로 권고됨과 동시에 국내 출시된 면역항암제 중 최초로 비소세포폐암의 ‘관해공고요법’으로 건강보험을 적용받아 주목된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10일 ‘가이드라인과 급여기준을 모두 바꾼 임핀지’를 주제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최근 업데이트 된 범 아시아(Pan-Asia) ESMO 가이드라인과 PACIFIC 임상 3상 연구의 하위분석 결과를 소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범 아시아(Pan-Asia) ESMO 가이드라인의 집필위원장을 맡은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박근칠 교수가 연자로 나서 지난 20여년간 절제불가 3기 비소세포폐암 치료 영역에서 지적돼 온 임상적 미충족 수요 및 PACIFIC 연구 결과로 인한 국제 진료지침의 변화에 대해 발표했다.

박근칠 교수는 “3기 폐암은 국소적으로 진행된 상태이나 완치를 목적으로 수술 혹은 방사선 요법과 더불어 항암 화학요법 등을 병용하여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하지만 지난 30여년간 여러 연구에도 불구하고 근치적 절제가 불가능한 3기 환자의 경우 5년 생존율이 20%를 밑도는 등 예후가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임핀지의 PACIFIC 연구는 절제불가 3기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핀지의 무진행생존기간 및 전체생존율 개선 효과를 평가한 3상 임상시험으로, 임핀지 치료군의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mPFS)은 위약군 5.6개월 대비 11.6개월 향상된 17.2개월로 나타났다.

3년 시점에서 확인된 임핀지 치료군의 전체생존율(OS rate)은 57%로(vs. 위약 군 43.5%), 여전히 절반 이상의 환자들이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핀지 투약 시 위약 군 대비 가장 흔하게 발생(20% 이상 환자에서 발생)한 이상사례는 기침(35.2% vs. 25.2%), 피로(24.0% vs. 20.5%), 호흡 곤란(22.3% vs. 23.9%), 방사선 폐렴(20.2% vs. 15.8%) 등 이었다.

이에 따라, 미국(NCCN)과 유럽(ESMO)의 진료지침 개정에 이어, 올 1월에 발표된 범 아시아(Pan-Asia) ESMO 가이드라인에서도 집필위원들은 만장일치로 동시적 항암화학방사선요법(CCRT) 이후 42일 이내 임핀지 투여를 단독 표준요법으로 권고했다(A-I-A 등급).

PACIFIC 연구 결과 및 국제 진료지침 권고사항을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지난 4월 1일부터 임핀지에 대해 ‘PD-L1 발현율 1% 이상의 환자에서 관해공고요법’으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고 있다.

이번 임핀지 급여 등재를 계기로 국내 면역항암제의 사용 목적을 관해공고요법과 고식적요법으로 구분하는 계기가 됐으며, 임핀지 치료가 완화(palliative-intent)가 아닌 완치(curative-intent) 목적임을 나타내게 된 것이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항암제사업부 김수연 전무는 “그동안 치료 대안이 마땅치 않았던 3기 환자들이 보다 적극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 더 많은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환자들 혈압약 복용 “잊지 말아요”

ACE 저해제ㆍARBs 일간의 우려 임상적 입증 부재

“안지오텐신 전환효소(ACE) 저해제들과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들(ARBs)에 관한 관찰연구를 진행한 결과 이 약물들이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을 유발하는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성을 높이거나, ‘코로나19’ 환자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는 항간의 우려는 입증되지 않았다.”

유럽 의약품감독국(EMA) 산하 ‘코로나19 EMA 판데믹 태스크포스’(COVID-ETF)가 9일 공표한 내용이다.

이에 따라 EMA는 ‘코로나19’ 환자들이 의사의 권고대로 ACE 저해제 또는 ARB 계열 항고혈압제의 복용을 끊지 말고 지속해야 할 것이라는 내용으로 앞서 내놓았던 권고안을 같은 날 재확인했다.

아울러 항고혈압제 복용과 관련해 의문이 있거나 우려감을 갖고 있는 환자들은 의료인에게 상담을 구할 것을 요망했다.

ACE 저해제 및 ARB 계열 항고혈압제들은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 및 신장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치료하는 데 다빈도 사용되고 있는 약물들이다.

그런데 지난 4월 언론 보도와 학술지에 게재된 문헌자료들을 통해 이 약물들이 ‘코로나19’ 환자들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었다고 EMA는 상기시켰다.

이에 EMA는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의약품 안전성 모니터링 작업의 일환으로 ‘코로나19’ 판데믹 상황에서 ACE 저해제 및 ARB 계열 항고혈압제들의 복용과 관련해 최근 공개된 20건의 문헌자료들을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항간에서 우려하는 내용들이 최근의 임상적 입증을 통해 뒷받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EMA는 강조했다.

이날 EMA는 EU 각국의 보건기관 네트워크와 함께 현재진행형인  ‘코로나19’ 판데믹이 이어지는 동안 의약품 사용과 관련해 확보되거나 새롭게 공개된 자료들에 대한 모니터링 작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한 기타 여러 보건기관이나 유럽의 각급 관련기구 및 국제기구들과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변함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