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등 유럽 4개국,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 4억명분 계약
이탈리아·독일·프랑스·네덜란드 4개국 백신 공급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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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렌체=AP/뉴시스]지난 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피렌체에 있는 우피치 미술관 앞에 사람들이 입장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우피치 미술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2개월 넘게 문을 닫았다가 다시 개관했다. 2020.06.06. |
이탈리아·독일·프랑스·네덜란드 등 유럽 국가들이 영국-스웨덴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약 4억명 분의 계약이다.
13일(현지시간) 러시아투데이(RT) 등에 따르면 로베르토 스페란차 이탈리아 보건부 장관은 이날 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계약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가 4억명 분의 백신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페란치 장관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올 가을까지 백신 실험을 마무리한다. 이후 올해 연말까지 1차 투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백신은 코로나19에 대한 유일하고 확정적인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아스트라제네카도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이탈리아·독일·프랑스·네덜란드와 현재 임상실험중인 코로나19 백신을 4억 명 분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영국 백신 과학자, "효과적 백신 여러 종류 나올 것 확신"
영국에서 코로나 19 백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과학자가 14일 BBC에 나와 "우리뿐 아니라 여러 종류의 효과적 백신이 개발될 것"을 "상당하게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대학의 백신팀 리더인 로빈 새턱 박사는 이날 앤드루 마 대담 프로에서 "우리팀은 세계 그 어느 다른 백신 팀만큼이나 백신을 개발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성공을 예언한다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라고 말했다.
어느 개발 백신이나 실패할 위험이 매우 높기 때문이란 것이다. 그러면서 정작 중요한 것은 "세계가 하나가 아닌 여러 개의 백신을 갖게 되게 되면 거기서 효력을 보일 몇 개가 있게 되리라고 상당하게 확신할 수 있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새턱 교수는 자신의 팀은 지금까지 인간에 사용되지 않았던 신기술을 기반으로 백신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바이러스를 양성시킨 뒤 비활성화하는 방식 대신 항체 생산을 위해서 바이러스의 유전자 물질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