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피험자 충원..차후 수 개월 내 자료도출 전망
일라이 릴리社가 자사의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올루미언트’(바리시티닙)이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해 입원환 성인환자들을 대상으로 나타내는 효능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3상 시험에 착수한다고 15일 공표했다.
피험자들을 무작위 분류한 후 이중맹검법, 플라시보 대조시험으로 진행된 이 시험의 첫 번째 피험자가 충원되었다고 공개한 것.
이 같은 내용은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 산하 국립알러지?감염성질환연구소(NIAID)가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와 ‘올루미언트’를 병용했을 때 ‘코로나19’ 환자들에게 나타나는 효능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시험에 착수한다고 지난달 초 공표한 바 있음을 상기할 때 주목할 만한 것이다.
‘올루미언트’는 경구용 야누스 인산화효소 1(JAK1) 및 JAK2 저해제의 일종에 속하는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이다. 일라이 릴리 측이 미국 델라웨어州 윌밍튼에 소재한 제약기업 인사이트 코퍼레이션社(Incyte Corporation)와 라이센스 제휴해 발매 중인 제품이다.
현재 ‘올루미언트’는 중등도에서 중증에 이르는 성인 활동성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전 세계 70여개국에서 승인받아 발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날 일라이 릴리 측은 이번 시험이 총 400명의 환자들을 충원한 후 착수되어 차후 수 개월 이내에 자료가 도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시험은 미국, 유럽 및 중남미 각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피험자들 가운데는 SARS-CoV-2에 감염되어 입원했고, 최소한 한가지 염증 지표인자의 수치 상승이 관찰됐지만, 충원시점에서 침습성 기계적 인공호흡을 필요로 하지는 않았던 환자들이 포함된다.
이와 관련,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질병 활성도가 증가하면서 과다염증 상태가 수반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험은 JAK1 및 JAK2의 억제를 통해 ‘올루미언트’가 ‘코로나19’에 수반되는 합병증들과 관련이 있는 사이토킨 폭풍을 감소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가설에 따라 착수되는 것이다.
‘올루미언트’는 아울러 바이어스의 증식을 돕는 숙주세포 단백질을 억제하고, 감염된 세포들이 더 많은 바이러스를 만들어 내는 활성을 감소시키는 데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사료되고 있다.
‘코로나19’ 환자들에게서 ‘올루미언트’가 나타낼 수 있는 이 같은 메커니즘에 대해 기술된 상세한 문헌자료가 게재를 위해 의학 학술지 ‘EMBO 분자의학’誌 에 제출되어 접수된 상태라고 이날 일라이 릴리 측은 설명했다.
일라이 릴리 측에 따르면 시험의 일차적인 목표는 기저요법에 병행해 ‘올루미언트’ 4mg을 매일 복용한 환자그룹에서 28일차 시점에서 사망한 환자들이나 비 침습성 인공호흡 및 고유속(high-flow) 산소공급 또는 침습성 기계적 인공호흡을 필요로 한 환자들의 비율을 산출하고 플라시보 및 기저요법 병행 대조그룹과 비교평가하는 데 두어졌다.
환자들은 ‘올루미언트’ 또는 플라시보를 최대 14일 동안이나 퇴원할 때까지 복용을 지속했다.
시험의 핵심적인 이차적 시험목표들을 보면 다양한 시점에서 임상적 개선이 나타난 환자들의 비율을 산출하고, 회복까지 소요된 기간, 입원기간, 인공호흡을 필요로 하지 않았던 일수 및 28일 동안 나타난 사망률 등을 집계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릴리 바이오-메디슨社의 패트릭 존슨 대표는 “일라이 릴리가 ‘코로나19’ 글로벌 판데믹과의 싸움을 진행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가운데는 ‘올루미언트’를 포함한 기존의 약물들이 ‘코로나19’ 환자들에게 수반되는 합병증을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지 평가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 같은 맥락에서 ‘올루미언트’가 ‘코로나19’ 치료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이해하는 데 이 피험자 무작위 분류, 플라시보 대조시험이 중요한 절차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존슨 대표는 덧붙였다.
에모리대학 의과대학?공중보건대학의 빈센트 C. 마코니 교수는 “렘데시비르가 중등도에서 중증에 이르는 ‘코로나19’를 치료하는 데 성공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이후에도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입원한 환자들은 여전히 사망률을 낮춰줄 새로운 치료대안을 필요로 하고 있는 형편”이라며 “현재 ‘올루미언트’로 진행 중인 몇몇 시험례들이 항바이러스 활성과 사이토킨 폭풍 억제효과를 동시에 나타내는 치료요법에 관해 필요한 자료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러시아 코로나 백신 임상시험 돌입…군인·의료진 50명 대상
(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김형우
특파원 = 러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가 여전한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추진 중인 러시아 국방부가 5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 들어갔다.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은 17일 러시아 국방부 산하의 연구소가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타스에 "보건당국으로부터 임상시험에 대한 허가를 받았다"면서 임상시험에는 민간인과 군인 등 자원자
50명이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자원자들은 모두 25∼50세의 군인과 의료진이라고 밝혔다.
임상시험은 국방부 산하 방사능·생화학 부대
소속의 제48 중앙과학연구소에서 실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자원자들을 일단 2주간 격리한 뒤 백신을 접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이번 임상시험의 목적은 백신 성분의 안전성 등을 확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돼 예방 접종을 올가을
시작하더라도 러시아 국민 전체를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에는 최대 9개월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러시아의 코로나19의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 16일 기준 55만명에 근접했다.
하루 신규확진자 수는 15일 연속 8천명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감소세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수도 모스크바 등 일부 지역은 확산 우려에도 제한을 완화하고 있지만, 극동 연해주(州)는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해 지난
3월 28일부터 적용된 일부 제한 조치를 오는 30일까지 연장했다.
연해주 정부는 주민들의 거주지 외 이동을 제한하고 있다.
다만
불가피하게 외출할 경우에는 사회적 거리 유지와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을 지켜야 한다고 연해주 정부는 밝혔다.
中시노백, 코로나19 백신 후보 예비결과 긍정적
이는 알킬화제로 2상 임상시험에서 백금 화학요법 뒤 질환이 진행된 환자에 대해 전체 반응률(ORR) 35%와 중간 반응지속 기간 5.3개월을 보였다.
투여 환자의 20% 이상에서 나타난 가장 흔한 부작용은 백혈구 감소증, 림프구 감소증, 피로, 빈혈, 중성구 감소증, 크레아티닌 증가, 알라닌 아미노전달효소 증가, 혈당 증가, 저혈소판증, 구역, 식욕 감퇴, 근골격 통증, 알부민 감소, 변비, 호흡곤란, 나트륨 감소, 아스파라진산 아미노전이효소 증가, 구토, 기침, 마그네슘 감소, 설사로 보고됐다.
15년 만에 바뀐 회춘 비밀···"젊은 피 수혈 필요 없다"
혈장 내 노화 단백질만 교체해도 강한 회춘 효과
미국의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 BERKELEY) 연구진이 늙은 생쥐의 회춘 실험에 처음 성공한 건 2005년이다.
당시 연구팀은 늙은 생쥐와 어린 생쥐를 생명공학 기술로 조작해, 혈액과 기관을 공유하는 쌍둥이 생쥐로 만들었다.
그랬더니 늙은 생쥐의 근육 등 조직이 다시 젊어지고 노화 신호도 거꾸로 돌아가는 놀랄 만한 결과가 나왔다. 다시 말해 늙은 생쥐의 인위적인 회춘 가능성을 내보인 것이다.
이 결과가 발표되자 어린 생쥐의 혈액에 '청춘의 샘(fountain of youth)'처럼 작용하는 단백질 같은 게 있으리라는 기대감이 고조됐고, 그 기전 규명에 도전하는 연구가 꼬리를 물었다.
생쥐의 혈액에서 그런 걸 찾아낸다면 비슷한 원리로 인간의 회춘도 가능하리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그런데 최초 공개 15년 만에 더 획기적인 후속 연구 결과가 나왔다. 회춘 효과를 보려고 꼭 '젊은 피'를 수혈할 필요가 없다는 걸 같은 연구팀이 밝혀냈다.
늙은 생쥐의 혈장을 희석하면서 노후한 단백질을 새것으로 바꿔 주기만 해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게 핵심이다.
이 연구는 '젊은 피'의 수혈에 집중됐던 회춘 연구의 초점이, '늙은 피'의 유해 요인 제거로 이동하는 계기가 될 듯하다.
관련 논문은 15일(현지시간) 노인학 전문 국제저널 '에이징(Aging)'에 실렸다.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은 알부민과 염화나트륨이 함유된 멸균 용액으로 늙은 생쥐의 혈장을 절반가량 교체하면 뇌, 간, 근육 등에 강한 회춘 효과가 나타난다는 걸 확인했다.
알부민은 혈장을 빼내면서 소실된 단백질을 보충하는 것인데 늙은 피의 단백질을 새 단백질로 바꿔주는 효과가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한다.
이 방법으로 나타나는 회춘 효과는, 어린 생쥐의 혈액을 대체 수혈했을 때와 같은 수준이거나 오히려 더 강했다.
어린 생쥐에게도 동일한 혈장 교체 실험을 했지만, 건강에 해로운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이리나 콘보이 생명공학 교수는 "나이가 들면서 증가한 혈액의 특정 유해 단백질을 새로운 것으로 바꾸는 데 꼭 젊은 피의 수혈이 필요한 건 아니다"라면서 "늙은 피를 희석하면서 노후한 단백질만 바꿔줘도 충분하다"라고 말했다.
2005년 논문의 제1 저자였던 콘보이 교수는 이번 연구의 수석저자를 맡았다.
인간에게 이 방법을 적용할 땐 혈장분리반출술(plasmapheresis)를 시술하면서 대체 혈장의 구성 성분을 조절할 수 있다고 한다.
혈장분리반출술은 이미 미국 FDA(식품의약국) 승인을 받아 여러 유형의 자가 면역질환 치료에 쓰이고 있다.
콘보이 교수팀은 현재 임상시험의 막바지 단계를 진행하고 있다.
시험 목적은 고령자의 전반적인 건강 증진을 비롯해 근육 손실, 신경 퇴행, 2형 당뇨병, 면역 이상 등의 노화 관련 질환에 이 방법을 적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