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 매출 2700억 규모...전년 동기대비 500억 이상 급증
연간 1조원 선 무난하게 돌파할 듯...키트루다 이어 아바스틴도 300억 근접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몇몇 표적 치료제로 대표되던 항체의약품 시장이 면역항암제의 등장이후 매서운 기세로 성장하고 있다.
의약뉴스가 IQVIA 자료를 토대로 지난 1분기 단클론 항체(monoclonal antibody, -mab) 의약품 실적을 집계한 결과, 2700억 규모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약 25%, 530억 가량 늘어난 수치로, 지금의 추세라면 올해는 무난하게 1조원 선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 의약뉴스가 IQVIA 자료를 토대로 지난 1분기 단클론 항체(monoclonal antibody, -mab) 의약품 실적을 집계한 결과, 2700억 규모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분기 100억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품목만 9개에 이른다. 선두 키트루다(MSD)가 이미 300억을 훌쩍 넘어선 가운데 아바스틴(로슈)도 300억 선에 바짝 다가섰다.
허셉틴(로슈)는 바이오시밀러 등장 여파로 역성장했지만, 여전히 200억에 가까운 분기 매출을 유지하고 있고, 뒤를 이은 퍼제타(로슈)는 160억을 넘어서며 200억 선에 다가서고 있다.
폐암에서 희비가 엇갈린 이후 성장이 정체된 옵디보(오노)는 분기 100억대 항체의약품 중 역성장 폭이 가장 컸지만, 여전히 150억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1분기 매출 규모가 40억대였던 프롤리아(암젠)은 1년 사이 100억 가까이 외형을 확대, 140억대로 올라섰다.
레미케이드(얀센)은 바이오시밀러를 비롯한 후발주자들의 공세에도 여전히 100억대의 매출을 유지하고 있고, 얼비툭스(머크)와 솔리리스(한독) 역시 100억대의 실적을 이어갔다.
캐싸일라(로슈)는 지난해 4분기 100억원을 넘어섰으나, 지난 1분기에는 약간의 차이로 100억원을 넘어서지 못했다. 그러나 성장폭이 30%를 상회하고 있어 100억대 재진입은 무난해 보인다.
루센티스(노바티스) 역시 지난해 급여 확대 이후 외형을 확대, 50억대에서 80억대로 올라섰다.
이들의 뒤를 이어 심퍼니(얀센)와 맙테라(로슈)가 70~80억대 매출에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아직 100억선과는 거리가 멀다.
반면, 선발 주자들의 벽에 막혀 기를 펴지 못하던 티쎈트릭(로슈)은 지난해 급여 확대 후 외형을 4배로 끌어올리며 70억선까지 올라서 조만간 100억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