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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코로나19(COVID-19) 재유행 우려가
  • 20/06/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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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gory16 자기 소개가 없습니다.
미국에서 코로나19(COVID-19) 재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심각한 주 지역들은 통제력을 상실할 위기에 처했다는 경고가 나왔다.
3주 전 우려했던 것보다 더 빠른 속도로 상황이 악화돼고 있다는 진단이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스콧 고틀립 전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미 경제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남부와 서부 여러 주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했다"며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들은 현재 통제력을 상실할 위기에 처했다"고 경고했다.

이날 CNBC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매일 약 2만 명 가량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의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약 208만 명, 사망자 수는 11만8000여명에 달한다.


고틀립 전 국장은 "애리조나, 휴스턴, 오스틴, 플로리다 일부 지역은 지금 확실히 매우 걱정스러워 보인다"며 "애리조나, 텍사스,
플로리다, 앨라배마, 아칸소 등 여러 주에서 메모리얼데이 이후 확진 사례가 점차 늘고 있고 애리조나는 일부 병원이 수용 능력 (한계)에 근접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10일 이내에 두 배씩 (사례가) 늘어나는 것을 보고 있다"며 "(언급한 주 지역들은) 확산을 통제
아래 두기 위해 아직 1~2주 가량 시간이 남아있다"고도 전망했다.

고틀립 전 국장은 경제 등 사회 활동 재개가 코로나19
재확산에 영향을 준 것으로 봤다.

그는 "(사람들이) 사회활동에 다시 참여하면서 확진 사례가 늘 것으로 예상했지만 예상보다도 더
많이 늘었다"며 "일부 주는 개방을 느리게, 일부 주는 공격적으로 했는데 공격적이었던 주들이 바로 지금 우리가 이런 확산을 목격하고 있는
곳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역과 주 관리들은 '표적 억제'(targeted containment) 조치를 고려해야
한다"며 "예를 들어 텍사스 주에서는 술집(bar)과 같은 장소의 재개방을 50%로 설정하는 등 이전의 공격적 재개방을 일부 거두어 들이는
조치가 될 수 있겠다"고도 말했다.

고틀립 전 국장은 또 "공무원들이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과 같은 입증된 개입을
계속 진행하기 위한 정치적 의지가 결여돼 있단 점이 우려스럽다"며 "3주 전 시점에서 가을로 향하던 때(를 예상했던 때)보다 더 걱정스럽다"고
덧붙였다.

한편 애리조나주는 지난 17일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반대했다 다시 입장을 번복해 각 지역 공무원들이 자체적으로 규정을
정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또 오리건주도 24일부터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