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영국 가축 전염병 연구소 퍼브라이트 연구소는 23일(현지시간) 돼지에게 1차 백신 접종 후 부스터 백신을 접종했을
때가 백신을 1회만 접종했을 때보다 면역 반응이 더욱 강하게 나타난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브라이언 찰스턴 퍼브라이트 연구소장은 "2회 접종의 효과에 대해 고무적 결과가 나온 것"이라면서도 "중요한 것은 인체의 반응"이라며
임상시험 결과에 기대를 걸었다.
이번 연구와 무관한 스티븐 그리핀 영국 리즈대 교수 또한 "부스터 백신의 효과가 증명됐다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진과 공동으로 AZD1222라는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이며 이미 임상시험에 돌입했고 올해 말 효능
데이터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원숭이 6마리에 대한 실험의 예비 데이터에서는 1차 접종 후 일부의 경우 14일 내 항체가 형성됐고, 28일 후에는 모든 원숭이에게
항체가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노피, 코로나19 백신개발 합작벤처에 5천억원 투자
미국 '트렌슬레이트 바이오'와 mRNA
코로나19 백신 공동 개발 중
프랑스의 제약사 사노피는 23일(현지시간) 내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을 목표로 미국과의 합작벤처에 4억2천500만달러(5천138억원 상당)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사노피가 거액을 추가로 투자하는 합작벤처는 미국의 생명공학 스타트업인 '트랜슬레이트 바이오'와 함께 세운 기업이다.
양사는 2018년부터 새로운 '메신저 리보핵산'(mRNA·전령RNA) 약품의 연구개발에 협력하고 있다.
양사가 연구 중인 약제는
숙주 세포의 유전자 정보를 전달하는 mRNA를 이용해 질병 치료가 가능한 특정 단백질을 세포가 생산할 수 있도록 자극하는 약제다.
사노피
백신부문인 사노피 파스퇴르의 토마 트리옹프 부사장은 "이 mRNA 플랫폼을 우리의 백신 개발에 추가하는 것이 현재와 미래의 감염병들에 대한
예방능력을 진전시킬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사노피는 이렇게 개발한 mRNA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올해 말에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내년 하반기에 당국의 승인을 받도록 한다는 목표다.
사노피는 트렌슬레이트 바이오 외에도 영국의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도 손잡고
코로나19 백신의 공동개발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