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헌팅턴비치=AP/뉴시스] 2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헌팅턴비치의 모습. 2020.06.30. |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중국에서 발원해 퍼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차 확산함에 따라 관내 58개 카운티 가운데 19곳을 코로나19 대책 '감시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CNN 등이 4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전날 작년 말 조사에서 3950만명에 달한 주 인구의 72%인 2844만명 정도가 거주하는 아들 19개 카운티를 코로나19 위험지역으로 분류해 방역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지난 1일에는 현지 경제활동 재개 선언을 철회하는 한편 이들 19개 카운티 안에서 모든 실외 사업을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식당과 미술관, 동물원, 영화관, 가족 대상 오락시설 등의 폐쇄를 지시했다.
캘리포니아주에선 지금까지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43%는 재미동포가 많이 거주하는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서 발병했다.
뉴섬 지사는 앞서 기자회견에서 캘리포니아주 누계 감염자 수가 지난달 29일까지 1주일간 45% 급증했다고 밝혔다. 당시 7일 동안 코로나19 양성률이 5.9%에 달했다.
지사는 또한 주내 수형자 2500명 이상이 코로나19에 걸렸으며 이중 3분의 1 이상이 샌?틴 교도소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샌?틴 교도소 수감자 가운데 3분의 1 넘게 코로나19에 감염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해 1011명이 환자이다. 수형자는 3507명이다.
캘리포니아주 코로나19 환자는 4일 오후 10시20분(한국시간) 시점에 25만1178명이며 이중 6318명이 지금까지 목숨을 잃었다.
미국 전체 확진자는 279만5163명이고 사망자가 12만9437명에 달하고 있다.
스페인 카탈루냐, 20만명 거주지에 다시 봉쇄조치
세그리아 지역서 코로나19 감염 급증…이동 제한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스페인 북동부 카탈루냐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는 지역에 봉쇄조치를 다시 도입했다.
4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카탈루냐 자치정부는 이날 세그리아의 레리다 시(市)와 인근 주민 20만명이 거주하는 지역에 봉쇄조치를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킴 토라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은 "코로나19 감염이 급증하기 시작했다는 데이터에 따라 세그리아 지역에 통제 조치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 거주민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거나, 다른 지역에서 이곳으로 들어오는 것 모두 금지된다.
10명 이상 모임, 요양원 방문 등도 제한된다.
이 같은 봉쇄조치는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스페인이 해외 관광객을 다시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나왔다.
스페인은 지난달 21일부터 유럽연합(EU)의 솅겐 협정 가입국과 영국에 국경을 개방했고, 최근 EU 외 12개국으로부터의 입국도 허용하기로 했다.
스페인은 영국과 이탈리아, 프랑스에 이어 유럽에서 네 번째로 많은 2만8천385명의 코로나19 사망자를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는 25만545명이다.
러시아 코로나19 유입·확산방지 대책본부는 이날 "지난 하루 동안 수도 모스크바를 포함한 전국 84개 지역에서 663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가 67만4515명으로 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9일 연속 6000명대를 유지했고, 누적 확진자 수는 67만명을 넘어 여전히 세계 3위 수준이다.
전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동안 168명이 늘어 모두 1만27명으로 증가하면서 1만명 선을 넘어섰다.
독일(9073명)이나 벨기에(9765명)보다 많은 수치로, 세계 10위 규모인 페루(1만226명)에 근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