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로마 레오나르도다빈치 국제공항의 검역 모습[AP=연합뉴스] 베네토주 트레비소 병원의 로베르토 리골리 미생물학 교수는 15일(현지시간) 발행된 현지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산 진단키트를 칭찬했다.
한국산 진단키트는 검사 10분 이내에 감염 여부를 알 수 있고, 비용도 기존에 이탈리아에서 사용하던 것보다 30%가량 저렴하며, 정확성까지 겸비했다는 거다.
이탈리아에서 흔히 쓰는 진단키트는 약 18유로(2만5000원)이지만 한국산은 12유로 선이다. 또 현지 전문 기관에서 시행한 샘플 테스트에서 한국산은 오류가 1건에 그쳤다.
이탈리아는 누적 확진자가 24만 명을 넘어섰다. 일단 정점을 찍은 뒤 내림세지만 최근 해외 방문객 사이에서 다시 확진자가 발생하며 공항이나 항만에서 즉각적으로 감염 여부를 판명하는 게 과제로 떠올랐다.
리골리 교수는 "우리는 이 기기가 이탈리아에서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미 이탈리아 내에서 가장 코로나19 검사에 적극적인 베네토주와 북부 트렌토 주에서는 이미 한국산 진단키트를 도입해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