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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코로나 백신 임상진행 소식
  • 20/07/1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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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gory16 자기 소개가 없습니다.

 


 

  미국 바이오업체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 1차 임상에서 전원 면역항체 형성이라는 희소식을 발표한 가운데, 영국에서도 긍정적인 연구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AZD1222'의 1차 임상 결과가 오는 20일 의학 학술지인 '랜싯'에 게재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의 1차 임상은 지난 4월 시작됐으며 백신을 1000회 이상 투여하며 반응을 지켜봤다. 양측은 이미 이달부터 8000여명을 대상으로 3차 임상을 진행 중이기도 하다. 이번에 정식으로 발표되는 1차 임상 결과도 긍정적인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영국 ITV는 양측이 개발 중인 백신에서는 항체를 형성하는 것뿐만 아니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찾아 죽이는 킬러 T세포 반응까지 일으키는 '이중 보호' 효과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라호야 면역학 연구소는 바이러스를 죽일 수 있는 킬러T세포를 비롯해 바이러스를 식별하고 공격에 도움을 주는 헬퍼 T세포가 발견됐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 연구는 코로나19 발병 이전의 미국의 혈액 샘플을 통해 낸 결과이지만, 킬러 T세포가 코로나19와도 싸울 수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가 개발 중인 백신의 효능이 확인되면 이미 진행 중인 3차 임상에 대한 기대감도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양측은 올해 9월부터 백신 대량 생산을 하겠다고 발표한 상황이다. 경쟁사라고 할 수 있는 모더나는 오는 27일부터 임상 3상에 돌입한다. 이 회사는 연내 백신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이 오는 9월 코로나19(COVID-19) 백신 3상 임상시험을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가운데, 현재 일본 정부와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과 백신 공급 논의에 들어갔다는 소식이다. 

미국 뉴욕 맨해튼의 한 매장에 진열되어 있는 존슨앤드존슨(J&J)의 베이비 파우더 제품. 2019.01.22 [사진=로이터 뉴스핌]

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J&J는 현재 미 국립보건원(NIH)과 임상실험 일정을 앞당기는 것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폴 스토펠스 최고과학책임자(CSO)가 이날 투자자들과 함께한 어닝콜에서 밝혔다.

1000명의 피실험자를 대상으로 한 1상 임상시험은 오는 22일에 돌입한다. 2상은 네덜란드, 스페인, 독일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3상은 예정보다 빠른 9월 말께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당초 J&J는 자사의 백신 후보물질이 모든 임상시험에서 효과가 입증되면 내년 4월께 6억~9억정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는데, 3상 일정이 앞당겨지면서 올해 안에 생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같은날 로이터통신은 J&J가 백신 공급 계약 체결을 위해 일본 정부와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과 협의 중에 있다고 단독으로 보도했다. 

회사는 미 정부의 생물의약품첨단연구개발국(BARDA)의 자금 지원을 조건으로, 미국에 최우선적으로 백신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는데 그 다음 백신 수신자가 일본 정부와 게이츠 재단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조세프 울크 J&J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게이츠 재단은 우리를 비롯한 다른 제약사들로부터 받은 백신들을 개발도상국들에 우선 배포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아직까지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우리는 (백신 공급) 논의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로이터는 J&J가 유럽연합(EU)과도 해당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울크 CFO는 "이러한 논의가 지속될수록, 우리의 백신 가격 책정에 도움을 준다"며 "물론 수요가 많으면 가격도 내려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