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가 7만명이 넘고, 신규 사망자 수도 1000여명 발생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6일(현지시간) 미국의 민간프로젝트인 '코비드 트래킹 프로젝트'를 인용해 지난 24시간동안 미국에서 7만1229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이는 미국에서 코로나 19 발발한 이후 하루 최대 규모라고 보도했다. 이 프로젝트에 따르면, 전날 신규 확진자 수는 6만5100명이었다.
신규 사망자도 977명으로, 1000명선에 근접했다. 특히 플로리다주에서 156명, 텍사스주에서는 129명이 사망해 각각 신기록을 세웠다. 플로리다 경우 하루 확진자 수가 1만3965명을 기록했다.
한편 존스홉킨스대 코로나19 실시간 통계사이트에 따르면, 17일 오전 6시 34분 현재 미국의 확진자 수는 총 355만6403명이다. 사망자는 13만8141명을 기록했다.
미 텍사스주, 코로나19 시신 넘쳐 냉동차량 총 동원
멕시코 국경지대 이달고 카운티 심해
숨진 시신 병원 들것에 10시간 이상 대기
미국 텍사스주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으로 사망자가 늘어나자 주 전역에서 시신 보관을 위해 냉동 트레일러들이 동원되고 있다.
텍사스주에서는 7월들어 사망한 코로나19 환자만도 이미 34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보고되었다.
샌안토니오시 보건과 관리들은 시신 보관을 위해 두 대의 대형 냉동 트레일러를 구해왔으며, 앞으로도 주말까지 3대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관리들은 이 지역 종합병원들도 모두 냉동 트레일러들을 주문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텍사스와 멕시코 국경 사이에 있는 더 작은 카운티 행정부에서도 이미 그렇게 하고 있다.
국경의 이달고 카운티는 대도시 휴스턴시를 포함하고 있는 해리스 카운티보다도 더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 때문에 이달고에서는 사망한 코로나19 환자의 시신이 10시간 넘게 초만원 병원안의 들 것 위에 놓여 있다가 나중에 사람들이 냉동차량을 구해서 안에 싣는 일이 흔히 일어나고 있다고 관리들은 말했다.
한편 월마트는 20일부터 월마트 간판을 단 모든 판매점과 샘스클럽( Sam's Club )의 매장에서 고객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고 15일 발표했다.
마스크착용은 주 정부나 연방정부의 요청이 없을 경우에는 성공하기가 힘든 방역 지침이지만, 최근 텍사스, 플로리다,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등 인구가 많은 주에서 코로나19의 감염이 2차 폭발을 일으키고 있어서 이제는 마스크 착용의무화가 불가피해졌다고 소매업 전문가들은 말한다.
전세계 각 대륙에서 기록적인 규모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400만명에 다가갔다. 사망자도 조만간 60만명에 도달할 전망이다.
17일 실시간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날 전세계에서 하루 동안 나온 신규 확진자는 23만3500명으로 조사됐다. 해당 집계 방식에 따라 지난 10일과 15일에 이어 또 23만명이 넘게 나온 것이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1391만7575명이 됐다. 현재 추세로는 하루 후에는 1400만명을 넘게 된다.
사망자는 5356명이 추가돼 60만명에 육박하는 59만1566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1위인 미국(하루 신규 확진 6만4041명)과 브라질(4만1242명), 인도(3만5468명)에 이어 7위로 올라온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하루 1만3172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확산세가 빨라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