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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의약품 원부자재' 공급 차질‥'CMO' 뜨는 이유
  • 20/07/20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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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gory16 자기 소개가 없습니다.

제약기업, CMO 또는 CDMO와 파트너십‥안정적이고 효율적 공급망 확보 주력 


코로나19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200여 개의 의약품이 동시에 개발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문제는 의약품 원부자재의 수요가 20~30% 이상 급격히 늘어나면서 공급 차질이 발생했다는 점이다. 이에 미국 등 서구에 편중된 공급선이 향후 다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동시에 CMO가 떠오르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는 제약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러 종류의 아웃소싱 업체 중 생산 대행 기업을 뜻한다.
 
분야별로는 원료의약품(API: Active Pharmaceutical Ingredients), 의약품 중간체(Intermediates), 완제의약품(Finished Dose Formulation) 제조 및 포장 등으로 분류된다.
 
이와 같은 CMO는 효율적인 경영을 꾀하는 대형 제약사 뿐만 아니라, 생산시설을 보유하지 않았거나 부족한 중소형 바이오/제약 기업들에게 유용하게 활용된다.
 
무엇보다 CMO를 활용하면 수요 가감에 따라 생산 용량 가감이 손쉽게 이뤄질 수 있다. 또한 의약품의 경우 생산지를 변경하려면 추가적인 허가 절차가 필요해 긴 시간이 소요된다. 하지만 CMO를 포함해 복수의 공장에 대해 사전에 허가작업을 진행해 놓으면 수요 급증이나 천재지변 등에 대해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CMO 시장은 의약품 시장과 연동된다.
 
합성 의약품은 대부분 특정 환자군을 타깃하지 않고 다수의 환자군에게 폭 넓게 사용할 수 있는 화학물질로 이뤄져 있다. 이 때문에 신약개발 건 수가 점점 낮아지고 있으며, 기존 블록버스터 약품들의 특허가 만료되면서 시장 규모 성장이 정체되고 있다.
 
반면에 바이오 의약품은 생물공학 기술(유전자재조합 기술, 세포배양 기술 등)을 이용해 사람이나 다른 생물체에서 유래된 것(단백질)을 원료로 한다. 특정 환자군을 타깃으로 효과적이고 부작용이 적은 신약들이 개발되고 있어 향후 높은 성장률이 기대되고 있다. 전체 의약품 시장에서 바이오 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4 년 33.4%로 증가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시장규모 성장에 힘입어 글로벌 바이오 CMO 시장 규모도 확대될 것으로 예견됐다.
 
Frost & Sullivan에 의하면 글로벌 바이오 CMO 시장 규모는 2019년 기준 119억 달러이며, 2025년까지 연평균 13.4% 성장해 시장규모는 25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CMO 업체들의 경우 One Stop Shop 솔루션 제공업체로 거듭나기 위해 의약품 제조 서비스와 후보물질 도출, 개발 등 위탁개발 서비스(Development)를 통합한 CDMO(Contract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즈니스 모델 자체가 전환되는 추세.
 
이상헌 애널리스트는 "특히 바이오 의약품, 맞춤 의학 부문의 성장으로 제조 역량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아웃소싱 추세가 확대되고 있는데, 실제로 제약기업들은 CMO 또는 CDMO 와 중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공급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환경 아래, 코로나19는 편중된 공급선을 분산시키는 계기가 됐다. 의약품 원부자재의 공급 차질이 발생한 탓이다.
 
김관효 애널리스트는 "약 공급의 경우도 그동안 중국/인도에 의존했다면, 이제는 우리나라 등 다른 나라의 생산이 늘며 편중 현상이 완화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