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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감염돼도 멀쩡한 박쥐, 그 비밀 풀렸다 사이토카인
  • 20/07/23 11:41
  • 조회 166
gregory16 자기 소개가 없습니다.
/pixabay

박쥐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사람에게 옮긴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작 박쥐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증상을 겪지 않는다. 과학자들이 박쥐 6종의 게놈(유전체)을 분석해 그 비밀을 해독했다.

박쥐의 비밀을 풀기 위한 전세계 연구진이 모여 만든 Bat1K 프로젝트는 대표적인 6종의 박쥐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23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2017년 시작된 Bat1K 프로젝트는 전 세계에 분포한 박쥐 1421종의 게놈을 해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박쥐 6종 게놈 분석
박쥐는 남극대륙을 제외한 모든 대륙에서 서식하한다. 크기는 종마다 2~1000g으로 다양하고 최대 41년까지 산다. 코로나를 비롯해 여러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지만, 나쁜 증상은 나타나지 않는다.

연구진은 이집트과일박쥐, 벨벳자유꼬리박쥐 등 대표적인 박쥐 6종의 게놈과 사람을 포함한 42종의 다른 포유동물의 게놈을 비교했다. 분석 결과 박쥐는 다른 포유류들이 감염에 염증을 일으키는 유전자 10개가 없었다. 또한 병에 병에 대한 내성 유전자를 가지고 있었다. 연구진은 박쥐 DNA에서 ‘화석화된 바이러스’도 발견했다. 이는 과거 바이러스에서 감염됐지만 생존했던 증거였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린 사람이 증상이 악화되거나 사망하는 이유는 바이러스 자체라기 보다는, 신체 면역계에 의한 급성염증 반응 때문이다. 따라서 박쥐는 바이러스에 감염은 되어도 염증 유전자가 없어 그 증상 일으키지 않는 것이다. 더블린 대학교 엠마 틸링 교수는 “만약 우리가 박쥐의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반응을 흉내 낼 수 있다면, 자연에서 그 치료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BBC에 말했다.

박쥐의 사냥 능력에 대한 분석도

공동연구진은 박쥐의 사냥하는 능력에 대한 기원도 유전자 분석을 통해 확인했다. 박쥐는 어둠 속에서도 초음파를 쏘아 되돌아오는 신호로 먹이를 찾는다. 게놈 연구 결과 5 종의 박쥐에서 청각과 관련된 몇 개의 유전자가 동일한 것이 확인됐다. 이는 박쥐가 같은 조상으로부터 진화됐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연구진은 설명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548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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