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누적 사망 3만2000여명 '최다'
입원환자 5만9600여명…4월 중순 절정 육박
美 확산속도 빨라져…2주 만에 100만 명 증가
미국에서 캘리포니아 주가 뉴욕 주를 제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주(州)로 등극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코로나19 집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는 이날 1만1300여 명이 새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가 42만1000명을 넘어서면서 기존 최다 지역이던 뉴욕주를 추월했다. 뉴욕주는 코로나19 확산 초기 최대 진앙지로, 이날까지 41만3000여 명을 기록 중이다.
다만 이는 보고된 사례를 토대로 집계한 것일 뿐, 실제 감염 규모는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검사 한계와 무증상 감염자의 '조용한 전파'로 실제 감염 규모는 보고된 것의 6배 이상, 최대 24배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캘리포니아와 뉴욕주 역시 검사가 극히 제한됐던 코로나19 확산 초기 심각한 발병률을 보였다. CDC는 지난 5월6일까지 뉴욕시에서 280만 명이 감염됐다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는 이 때까지 보고된 확진자 수의 10배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누적 사망자는 뉴욕주가 여전히 압도적인 기록을 갖고 있다. 이날까지 3만2229명이 숨졌는데 이는 뉴저지와 매사추세츠, 캘리포니아를 합한 것보다 많은 규모다.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폭증하면서 입원 환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NYT는 이날 미 전역에서 5만9628명이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했는데 이는 절정이던 지난 4월15일 5만9940명에 육박한 수치라고 전했다.
미국 전체적으론 누적 확진자가 400만 명이 넘었다.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집계에선 지난 21일 402만 명을 넘은데 이어 22일 410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다만 미 존습홉킨스대 집계에선 미 동부시간 기준 이날 오후 9시 현재(한국시간 23일 오전 10시) 395만5800여 명을 기록 중이다.
누적 사망자도 14만 명을 돌파했다. 월드오미터 기준 14만6100여 명, 존스홉킨스대 기준 14만2900여 명이다.
CNN에 따르면 존스홉킨스대 기준으로 미국은 첫 번째 사례가 보고된 지난 1월21일 이후 누적 확진자가 100만 명이 되는데 99일이 걸렸지만 200만 명이 되는덴 43일 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어 28일 만인 7월8일 300만 명에 이르렀으며 다시 2주 만에 400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