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슨 "일부지역서 확산조짐…빠른 방역 나서야" - 영국, 지난주 스페인 입국자에 2주간 격리조치 - "부당한 조치…영국이 더 위험" 스페인 총리 항의  | | (사진=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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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28일(현지시간) 유럽에서 코로나19 2차 확산 위기가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2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와 BBC 등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이날 잉글랜드 노팅엄을 방문해 “유감이지만 유럽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 2차 확산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이런 위험이 다시 커지기 시작했다고 생각되는 곳에 빠르고 단호하게 방역에 나서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이는 영국이 최근 스페인에서 들어오는 방문객을 강제로 의무격리하는 조치를 옹호하는 차원에서 나온 발언으로 보인다. 지난 26일 영국은 스페인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다며 스페인에서 입국하는 모든 사람에게 2주간 의무격리조치를 취했다. 자가격리하지 않으면 최소 480파운드에서 5000파운드의 벌금을 낼 수 있다. 영국에서 인기있는 여름 휴가지로 손꼽히는 스페인은 이번 조치로 관광수입에 타격을 피하지 못할 전망이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전날 텔레친코 방송 인터뷰에서 “영국의 조처는 부당하며 스페인 이비자나 마요르카에 머무르는 것이 영국보다 안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스페인에서 현재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28만명을 넘고 사망자는 2만8436명에 달한다. 영국에서 이보다 많은 30만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으며 4만6878명이 사망했다. 하지만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에 따르면 10만명당 코로나19 감염률은 스페인이 47.2명으로 15명 수준인 영국보다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