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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의약계 소식
  • 20/07/3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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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gory16 자기 소개가 없습니다.
치료제 개발 지지부진한 상황‥'진단'으로 '조기 발견' 노린다

치료제 없는 `NASH` 및 `알츠하이머`, 비침습적이고 정확도 높인 진단 방법 가시화


  치료제 개발은 많은 시간과 돈이 투자되지만, 그 성과가 지지부진할 때가 많다.

 
이에 제약사들은 '조기 발견'을 위한 '진단 방법' 개선으로 작전을 변경했다.
 
`NASH(non-alcoholic steatohepatitis,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의 경우, 많은 제약사들이 개발 실패를 알려왔다.
 
이에 일부 제약사들은 증상을 나타내고 있지않은 잠재적 NASH 환자를 식별하는 방법으로 연구 방향을 선회했다.
 
NASH를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서는 옆구리에 바늘을 찔러 간조직의 일부를 채취하는 간 생검(biopsy)이 필요하다. 이는 그동안 환자의 신체적 부담이 큰 것으로 지적돼 왔다.
 
또한 간 생체검사는 고비용이다. 병리학자가 샘플을 보고 판단하기 때문에 다소 주관적일 수도 있으며 결과가 나오기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
 
임상연구에 있어서는 침습적 간 생검 진단법이 시험 환자 등록을 저해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따라서 치료제 외에도, NASH의 진단방법을 보다 '효율적'으로 개선시키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간을 측정하기 위해 초음파 기반 측정과 혈액 기반 검사, 영상 기반 검사 등 비침습적인 방법을 활용하는 방안이다.
 
이는 단순히 NASH가 있고 없고의 차이를 넘어, 치료를 받아야하는지 아닌지를 판단할 수 있다. 초기 환자를 더 많이 발굴한다면 덩달아 치료 효과도 올라가기 때문에 제약사들은 이 부분에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젠핏(Genfit)은 NASH의 비침습적 진단방법에 대해 연구를 진행 중이다. 
 
젠핏은 NASH 신약 후보 '엘라피브라노(Elafibranor)'의 임상은 실패했지만, NASH 진단을 위한 'NIS4'의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이 체외진단 기법은 치료 대상이 될 수 있는 NASH 환자를 빠르게 식별해 간 조직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도록 설계됐다.
 
`알츠하이머`도 비슷한 상황이다. 아직까지 치매 신약 개발은 큰 성과가 없는 상태.
 
치매의 경우 증상을 지연시킬 수 있는 치료제가 존재하고 있으므로, 질환을 조기에 진단하는 방법이 적극적으로 연구되고 있다.
 
기존에는 치매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1시간 가량의 인지기능 평가, 뇌영상 검사(MRI, PET 등) 등을 함께 시행했다.
 
그러나 간단하고 저렴하며 비침습적이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진단 도구가 요구됐고, 최근에는 '혈액 검사'를 통해 정확도를 높이는 방법이 논의되고 있다.
 
여러 연구 결과를 통해 알츠하이머 혈액 검사는 기존의 방법만큼 정확하거나, 더 좋을 수 있음을 보여줬다.
 
2020 알츠하이머협회 국제 컨퍼런스(Alzheimer's Association International Conference, AAIC)에서는 `p-tau217`로 알려진 단백질의 수치가 화제가 됐다. 이 단백질은 뇌의 기능을 방해할 수 있는 아밀로이드 단백질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의 룬드 대학(Lund University)과 미국의 배너 알츠하이머 연구소(Banner Alzheimer's Institute) 및 제약사 일라이 릴리 등을 포함한 국제 연구팀은 1,400건 이상의 사례를 연구했다.
 
연구진은 p-tau217이 알츠하이머에 특화된 것으로 밝혀졌으며 혈액 검사에서 알츠하이머병을 다른 신경퇴행성 질환과 89%에서 98%까지 구별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진은 알츠하이머 환자의 p-tau217 수치가 약 7배 높았으며, 이 질병과 관련된 유전자를 가진 사람의 경우 인지 장애의 징후가 나타나기 20년 전부터 확인이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이 검사가 임상시험을 통해 보다 확실한 근거를 얻게 되면, 치매 단계 이전의 조기 진단 가능성이 열려 질병을 멈추거나 늦출 수 있게 된다.


 

 임신부가 `코로나19`에 걸리면 태아의 뇌세포가 손상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의 바이츠만과학연구소(WIS)는 30일(현지시간) 코로나19에 걸린 임신부의 면역체계가 바이러스에 반응하는 과정에서 태아의 뇌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연구진은 쥐 실험을 통해 임산부가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때 분비하는 인터페론 베타가 태아의 뇌에 있는 면역세포인 소교세포(microglia)를 비정상적으로 행동하게 만들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보고했다.

단백질의 일종인 인터페론은 인체 내 바이러스의 감염·증식을 억제하는 물질로 알파와 베타, 감마 등이 있다.

연구진은 "태아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더라도 바이러스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후속 연구를 통해 임신부의 바이러스 면역 반응으로부터 태아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영국 의학 전문지 `분자 정신의학`(Molecular Pshchiatry)에 실렸다.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길리어드)가 기대 이하의 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나,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 효과로 연간 실적을 상향 조정했다. 

로이터통신은 30일(현지시간) 길리어드가 올해 매출을 230억~250억달러(27조5000억~30조원)로 예상해 종전 218억~222억달러(26조~26조5000억원)보다 상향 조정했다고 보도했다.

렘데시비르 [사진=로이터 뉴스핌]

일본 금융 회사 미즈호의 살림 사예드 애널리스트는 "이번 상향 조정은 3분기와 4분기 각각 10억달러의 매출을 추가로 달성하겠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프리스의 마이클 이이 분석가는 "렘데시비르 매출액이 10억~30억달러 정도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해석되는데, 연초에는 기대하지 않았던 긍정적인 대목"이라고 논평했다.

하지만 길리어드의 2분기 실적은 좋지 못했다. 매출액이 10% 가까이 줄어든 51억달러로 월가 예상치 53억달러에 못 미쳤다. 주당순이익은 1.11달러로 월가 기대치보다 34센트 낮았다.

길리어드는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 2분기 매출은 4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또 C형 간염 치료제는 신규 환자 감소와 경쟁 의약품과의 경쟁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한 4억4800만달러로 나타났다. 길리어드는 두 제품의 판매 부진으로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했다고 밝혔다.

길리어드는 HIV와 C형 간염 치료제 판매가 점진적으로 회복이 3분기부터 탄력을 되찾기 시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기에는 7월부터 환자들에게 렘데시브르 상업 판매를 시작한 것도 반영했다. 렘데시브르는 지난 5월 미국 식품의약처(FDA)로부터 긴급사용 허가를 받았으며, 일본에서도 판매가 승인됐다.

다니엘 오데이 길리어드 최고경영자(CEO)는 컨퍼런스 콜에서 9월 말까지 전 세계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규모로 렘데시브르를 충분히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길리어드는 올해 누적 200만개 이상의 렘데시브르를 제조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수익 전망에서는 올해 최대 150만개 판매 예상 매출을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나스닥에 길리어드의 주가는 약 1% 하락한 뒤 마감 후 거래에서 실적이 발표된 후 70달러 초반까지 3% 이상 하락했다. 올들어 길리어드의 주가는 11.3%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