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세계 신규 확진자.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실제 지난 5월 영국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와 1억회 접종 분량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구매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인구 (6789만여명) 보다 많은 물량이다.
또 미국도 같은 회사에게서 3억회 분량을 확보했다고 한다. 미국은 자본력으로 모더나 등과도 백신 공급을 조건으로 지원금을 보냈다. 한화로 따지면 2조5000억원 가량 규모다. 유럽연합(EU), 일본도 가만 있지 않았다.
권 부본부장은 “100년 만에 맞은 인류사적인 보건위기 앞에서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각국이) 서로 연대해 대응하고 정보를 나눠야 한다”며 “백신·치료제를 공공재로 활용하는 인류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코로나19 누적환자는 455만6232명에 달한다. 신규 환자는 6만9160명이 발생했다. 하루 동안 1474명이 코로나19로 숨졌다. 평균 치명률은 3.4%다. 계적으로는 218개 국가에서 환자가 1757만명을 넘었다. 사망자도 70만명에 육박한다.
[출처: 중앙일보] 美 벌써 3억회 분량 챙겼다···백신 사재기 조짐 꼬집은 권준욱
美 끝없는 '코로나 백신 사재기'…벌써 6번째 대규모 계약
코로나19 백신 확보에 사활을 건 미국 정부가 이번엔 유럽 제약사들의 코로나 백신도 대량 확보했다.
7월 3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국 정부의 백신 확보 프로젝트 '초고속 작전팀'은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와 영국의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에 21억달러(2조5000억원)를 지원하고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1억회 사용분을 공급 받기로 했다. 양사는 코로나 백신을 공동 개발 중이다.
아울러 이번 계약에는 미 정부가 추가로 5억회 분을 공급받을 옵션도 포함됐다.
사노피와 GSK는 오는 9월 임상시험을 시작해 내년 상반기 중 미 규제당국에 백신 사용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미 정부는 사노피와 GSK가 백신 개발에 성공하면, 확보한 백신 물량은 미국인들에게 공짜로 접종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미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확보를 위해 제약사에 지원하기로 한 예산은 80억달러(9조5000억원)를 넘었다.
앞서 미국은 미 제약사 모더나, 존슨앤존슨,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등과 계약을 맺고, 코로나19 백신을 대량으로 입도선매 했다.
미국의 전방위적인 백신 투자는 아직 어떤 회사의 백신 개발이 성공할지 판단하기 어렵고 수요가 많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최대한 다양한 '백신 포트폴리오'를 갖추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