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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의약계 소식
  • 20/08/0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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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gory16 자기 소개가 없습니다.

모포시스-인사이트, 림프종 신약 몬주비 FDA 승인

첫 DLBCL 2차 치료제...美서 곧 발매 예정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독일 바이오회사 모포시스(MorphoSys)와 미국 바이오회사 인사이트(Incyte)의 림프종 신약 몬주비(Monjuvi, 성분명 타파시타맙)의 판매를 승인했다.

모포시스와 인사이트는 1일(현지시간) FDA가 몬주비와 레날리도마이드(제품명 레블리미드) 병용요법을 상세불명의 재발성 또는 불응성 미만성거대B세포림프종(DLBCL) 성인 환자의 치료 용도로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승인 범위에는 저등급 림프종으로 인한 DLBCL과 자가조혈모세포이식(ASCT)이 적합하지 않은 환자가 포함된다.


▲ 모포시스와 인사이트의 림프종 신약 몬주비와 레날리도마이드 병용요법은 FDA에 의해 재발성 또는 불응성 미만성거대B세포림프종 성인 환자를 위한 최초의 2차 치료요법으로 승인됐다.


몬주비는 인간화 Fc-변형 세포용해 CD19 표적 단일클론항체로, 이번에 전체반응률(ORR)을 기반으로 FDA의 신속 승인 절차를 통해 허가됐다.

지속적인 승인 여부는 확증적 임상시험에서 임상적 혜택의 입증 및 설명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몬주비는 1차 치료 도중이나 이후 병이 진행된 성인 DLBCL 환자를 위한 최초의 FDA 승인 2차 치료제다.

미만성거대B세포림프종은 전 세계에서 가장 흔한 유형의 성인 비호지킨 림프종이다.

림프절, 비장, 간, 골수, 기타 기관에서 악성 B세포가 빠르게 성장하는 것이 특징이며 환자 3명 중 1명은 초기 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재발하는 공격적인 질환이다.

FDA는 모포시스가 후원한 임상 2상 개방표지, 다기관, 단일군 L-MIND 시험에서 나온 데이터를 근거로 승인을 결정했다.

임상시험에서 1차 평가변수인 전체 반응률은 55%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완전반응률은 37%, 부분반응률은 18%였다.

주요 2차 평가변수인 반응 지속기간 중앙값은 21.7개월로 집계됐다.

몬주비의 경고 및 주의사항에는 주입관련반응, 심각한 또는 중증 골수억제(호중구감소증, 혈소판감소증, 빈혈), 감염, 태아 독성 등이 포함된다.

가장 흔하게 보고된 이상반응은 호중구감소증, 피로, 빈혈, 설사, 혈소판감소증, 기침, 발열, 말초부종, 호흡기감염, 식욕 감소 등이었다.

몬주비는 FDA에 의해 패스트트랙, 혁신치료제로 지정됐으며 우선 심사 및 신속승인 프로그램을 통해 승인이 이뤄졌다.

모포시스의 장 폴 크레스 최고경영자는 “우리는 FDA가 재발성 또는 불응성 DLBCL 환자를 위한 최초의 2차 치료제로 몬주비와 레날리도마이드 병용요법을 승인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몬주"면서"몬주비 임상시험에 참가한 의료전문가, 환자 및 가족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승인은 모포시스가 완전 통합된 바이오제약회사로 도약하는데 중요한 자사"라며 "자사는 심각한 질환을 앓는 환자의 삶을 개선시키는 혁신적인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의 헤르베 호페노트 최고경영자는 “몬주비와 레날리도마이드 병용요법의 FDA 승인은 미국에서 재발성 또는 불응성 DLBCL 환자에 대한 긴급한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하는데 도움이인사이"면서 "인사이트는 환자 치료를 발전시키기 위해 전념하고 있으며 이 새롭고 매우 필요한 표적 치료 옵션을 적절한 환자와 임상 커뮤니티에게 제공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말했다.

모포시스와 인사이트는 미국에서 몬주비를 곧 발매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미국에서 공동으로 몬주비의 상업화를 진행할 예정이며 미국 외 국가에서는 인사이트가 독점적인 상업화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유럽의약청(EMA)도 타파시타맙과 레날리도마이드 병용요법의 승인 신청을 심사 중이다.





- 164억달러에 인수 합의…"암치료 확대 전망 따른 결정"



(사진=지멘스 헬시니어스 홈페이지)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독일 대기업 지멘스의 헬스케어 부문 자회사인 지멘스 헬시니어스가 미국 의료장비 업체 베리언 메디컬 시스템스를 품에 안게 됐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및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암 치료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베리언메디컬시스템스를 164억달러(한화 약 19조6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베리언과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2012년부터 암 치료 분야에서 협력해왔다.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2018년 지멘스로부터 분사했으며, 시가총액은 436억유로(약 61조3000억원)에 이른다.

베리언은 암 치료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회사다. 방사선 종양학 분야 선두주자로 꼽히며, 암 치료 데이터 분석 등을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돼 있으며 시가총액은 130억달러 규모다.

외신들은 이번 인수에 대해 향후 방사선 암 치료 시장이 대폭 커질 것이란 전망에 따른 전략이라고 평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기구인 국제암연구소(IARC)에 따르면 세계 암 환자는 2010년 1400만명에서 2030년 250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연 200억달러 규모의 방사선 치료 시장은 매년 6~10% 성장할 것이란 관측이다


뇌에도 기생충? 소교세포 '면역 경보'로 꼼짝 못한다
'소교세포 파열→인터류킨 분비→면역세포 총출동' 메커니즘

톡소플라스마증은 주로 고양이 분변에 섞인 톡소포자충(Toxoplasma gondii)의 알이 몸 안에 들어와 생기는 인수공통 전염병이다.

대부분 감염 증상이 심하지 않지만 드물게는 뇌, 안구, 장기 등에 심각한 기능 장애를 일으킨다. 특히 임신 중에 감염되면 유산과 불임, 기형아 출산 등을 초래할 수 있다.
 

고양이를 많이 기르는 미국에선 감염자가 6천만 명을 넘는다는 얘기도 있다. 그러나 공식적인 국내 발병 사례는 표본감시가 시작된 2011년 이후 약 30건에 불과하다.
 

이 기생충이 뇌 조직에 침투해도 실제로 발병하는 사례가 극히 드문 이유를 미국 버지니아대 과학자들이 밝혀냈다.

기생충을 막는 수문장은, 뇌의 중추 신경계를 지지하면서 면역세포 기능도 하는 미세아교세포(microglia)였다.

소교세포라고도 하는 미세아교세포는 인터류킨-1 알파(IL-1α)를 분비해, 혈액을 타고 도는 다른 면역세포를 끌어모은 뒤 톡소포자충을 공격하게 했다.
 

이 연구를 수행한 버지니아 의대의 타이에 해리스 신경학 박사팀은 1일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관련 논문을 발표했다.


보통 뇌에 혼자 있는 미세아교세포가 기생충 침투 같은 위급한 상황이 생겼을 때 다른 면역세포를 어떻게 동원하는지 보여줬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는 흥미롭다.
 

물론 이 메커니즘은 뇌 조직 부상, 신경 퇴행 질환, 뇌졸중, 다발성 경화증 등 면역학적 요소가 결부된 다른 상황에도 적용할 수 있다. 미세아교세포가 IL-1α를 분비하려면 스스로 죽어야 한다는 점도 이채롭다.
 

해리스 박사는 "톡소플라스마 같은 병원체로부터 뇌를 구하려면 미세아교세포가 먼저 죽어야 한다"라면서 "그러지 않으면 인터류킨이 미세아교세포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면역계에 위기 상황을 알릴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해리스 박사팀은, 뇌가 병원체에 감염되면 염증 반응이 생겨 미세아교세포를 죽게 한다는 걸 발견했다.
 

하지만 미세아교세포의 이런 파열(microglia burst)이 대식세포를 뇌로 불러들여 톡소포자충을 잡아먹게 했다.
 

건강한 사람은 이 기생충에 감염돼도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는데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은 증상이 심각한 이유를 알 수 있다.
 

한편, 버지니아대 연구팀은 최근 몇 년 동안 뇌가 면역계와 단절돼 있다는 의학계 통설을 다시 썼다. 면역계가 위험한 감염병에 맞서 싸우려면 뇌를 통해야 한다는 게 새 이론 요지다.
 

인체 다른 부위의 면역세포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뇌를 보호하는 미세아교세포가 주목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해리스 박사는 "뇌를 보호하기 위해 미세아교세포가 어떻게 경보를 울리는지 이제 알았다"라면서 "알츠하이머병의 경우 이와 비슷한 구조 신호가 실종되거나 잘못 해석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타그리소’ EGFRm 비소세포 폐암 ‘혁신 치료제’

FDA, 임상 3상서 재발률ㆍ사망률 79% 감소 근거로 지정


아스트라제네카社가 자사의 항암제 ‘타그리소’(오시머티닙)를 근치 목적(curative intent)으로 종양 부위를 완전히 절제한 초기(1B기, 2기 및 3A기)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변이(EGFRm) 비소세포 폐암 환자들을 위한 보조요법제로 사용하는 용도가 FDA에 의해 ‘혁신 치료제’로 지정받았다고 30일 공표했다.

이 같은 내용은 비소세포 폐암 환자들 가운데 최대 30% 정도가 근치적 수술이 가능할 정도로 초기에 진단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 재발률이 높은 형편이어서 1B기 진단자들의 절반 가까운 환자들과 3A기 진단자들의 4분의 3 이상에서 5년 이내에 종양이 재발하고 있음을 상기할 때 주목할 만한 것이다.

아스트라제네카社의 호세 바셀가 항암제 연구?개발 담당부사장은 “초기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변이 폐암 환자들의 경우 성공적으로 수술을 진행하고 보조 항암화학요법제로 치료를 진행한 후에도 증상이 재발하는 빈도가 높지만, 치료효과를 개선하기 위한 표적요법제로 허가를 취득한 약물이 부재하다”며 “여기에 해당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임상 3상 ‘ADAURA 시험’에서 ‘타그리소’가 전례없던 수준의 임상적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입증된 만큼 FDA와 긴밀히 협력해 이 잠재적 근치요법제가 빠른 시일 내에 환자들에게 사용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FDA는 임상 3상 ‘ADAURA 시험’에서 도출된 자료를 근거로 이번에 ‘타그리소’의 새로운 용도를 ‘혁신 치료제’로 지정한 것이다.

‘ADAURA 시험’은 종양부위를 완전절제하고 보조 항암화학요법제로 치료를 진행한 682명의 1B기, 2기 및 3A기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변이 비소세포 폐암 환자 총 682명을 충원해 무작위 분류한 후 이중맹검법, 글로벌 플라시보 대조시험으로 진행되었던 임상 3상 시험례이다.

미국, 유럽, 중남미, 아시아 및 중동 등 20여개국 200여 의료기관에서 충원되어 시험에 참여한 피험자들은 3년 동안 또는 종양이 재발할 때까지 ‘타그리소’ 80mg을 1일 1회 경구복용했다.

이 시험에서 확보된 자료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2020년 가상(假想) 사이언티픽 프로그램에서 발표됐다.

시험에서 ‘타그리소’는 1B기~3A기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변이 비소세포 폐암 환자들을 위한 보조요법제로 사용했을 때 무진행 생존기간이 통계적으로 괄목할 만한 데다 임상적으로 유의할 만하게 개선된 것으로 입증됐다.

즉, 핵심적인 이차적 시험목표의 하나였던 종양 재발률 또는 사망률이 ‘타그리소’를 사용해 치료를 진행한 그룹에서 79%나 낮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사외 자료모니터링위원회(IDMC)는 이처럼 압도적인(overwhelming) 효능이 입증된 것을 근거로 임상시험에서 맹검법 단계를 2년 앞당겨 조기해제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현재 ‘타그리소’는 미국, EU, 중국 일본 및 기타 세계 각국에서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변이 비소세포 폐암 환자들을 위한 1차 약제 및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T790M 유전자 변이 양성 비소세포 폐암 치료제로 허가받아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