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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새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경고’가
20/08/04 17:43
조회
336
gregory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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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BNews)
미국내 신종 코로나비아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백악관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새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경고’가 나왔다. 이를 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이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파우치 소장은 3일(이하 현지시간) 네드 라몬트 코넷티컷 주지사와의 기자회견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서서히 번지고 있다”면서 “이제 감염이 양로원이나 교도소와 같은 밀폐된 공간이 아닌 그 밖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파우치 소장의 이같은 진단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를 두고 ‘새 국면’에 돌입했다고 발언한 데버라 벅스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조정관과 같은 맥락이다.
벅스 조정관은 전날 CNN과 인터뷰에서 “코로나19가 광범히 하게 퍼졌다. 도시를 넘어 지방에도 침투했다”며 “우리가 현재 겪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는 지난 3월, 4월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는 지금 다른 양상이며 확산해있다. 도시와 시골 양쪽 모두 그렇다”며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보건 권고안을 준수해야 한다”고 전했다.
(사진=AFPBNews)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벅스 조정관의 발언과 관련, 자신의 트위터에 ”한심하다“면서 그를 공개 비판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과 벅스 조정관 간의 이상 기류를 놓고 정치권에서는 각자 다른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월요일 아침 트위터를 우리나라의 최고 전문가들을 모욕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과 함께 바이러스를 통제하는 데 쓰겠다“고 비판했다.
반면 공화당 소속 앤디 빅스 하원의원은 ”파우치처럼 벅스는 코로나19에 대해 지금까지 옳았던 것 보다 틀렸던 것이 더 많았다“라며 ”그들의 파괴적인 처방은 미국인들의 삶을 더 황폐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471만 2305명, 사망자 수를 15만 5379명으로 각각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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