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미국 존스 홉킨스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현재 미국내 코로나19 환자는 528만9천323명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한 사망자는 16만7천948명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선 최근 하루 5만명 안팎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누적 확진자가 곧 53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CNN 방송은 이날 미국 34개주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방송은 또 미국에서 18일 연속 사망자가 1천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한편 전세계 코로나19 환자는 2천102만216명으로 나타났다. 총 사망자는 76만1천393명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미국에 이어 브라질(322만4천876명), 인도(246만1천190명), 러시아(91만778명), 남아프리카 공화국(57만2천865명), 페루(50만7천996명), 멕시코(50만5천751명)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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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존스 홉킨스대 사이트 캡쳐] |
미국 50개주(州)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가장 많은 캘리포이나주가 처음으로 누적 환자 60만명을 넘어섰다.
14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오후 캘리포니아주의 누적 환자 수를 60만7000여명으로 집계했다. 누적 환자 수 2위와 3위인 플오키로리다주(56만3000여명)와 텍사스주(53만9000여명)는 50만명대다.
새 학년도를 맞아 대면수업과 온라인 수업을 놓고 논란이 커진 가운데 캘리포니아주에서는 96% 이상의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으로 새 학년도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말했다.
워싱턴주 시애틀 교육구도 원거리 학습으로 새 학년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면수업을 시작했던 조지아주 체로키카운티 교육구는 이번 주에 8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으며 이로 인해 1106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격리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파우치 "美 집단면역 불가능...너무 많이 죽는다"
미국이 코로나19(COVID-19) 집단면역 달성을 위해 바이러스가 자유롭게 확산되도록 방치한다면 사망자 수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급증할 것이라고 미국 최고 감염병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이 경고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 매체 CNBC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할리우드 배우 매튜 맥커너히와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토론 방송에서 "모든 미국인이 감염된다면 무증상자들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하더라도 지나치게 많은 사람들이 죽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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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 로이터=뉴스핌]김근철 기자=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이 30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7.01 kckim100@newspim.com |
마이크 라이언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처장 등 유행병 전문가들은 전체 인구의 60~80%가 백신 접종이나 자연 감염 후 항체 형성으로 면역력을 갖춰야 집단면역이 형성된 것이라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존스홉킨스대학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미국 총인구 대비 코로나19 감염 인구 비율은 2%가 채 되지 않는데도 최소 16만6970명이 사망했다. 파우치 소장은 "집단면역을 목표로 바이러스가 통제 없이 확산되도록 놔둔다면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의 사망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인들은 특히 당뇨병과 비만, 고혈압 등 기저질환 인구가 많아 더욱 위험하다"며 "모든 사람이 감염되고 나면 괜찮을 것이라고 절대 말할 수 없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WHO 또한 집단면역을 목표로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권고하고 있다. 감염자가 폭증해 의료 시스템이 마비되고 사망자가 급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라이언 사무처장은 "우리는 집단면역 근처에도 가지 못했다"며 "이는 집단면역이 형성되기 전까지 오랫동안 이 바이러스가 인간 사회에 큰 피해를 줄 것이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 등 유행병 전문가들은 각국이 감염률을 매우 낮은 수준으로 끌어내릴 수는 있지만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될 가능성은 낮다고 관측하고 있다.
파우치 소장은 지난 7월 "적절한 공중보건 조치, 어느 정도의 글로벌 집단면역, 조심스럽게 낙관하는 백신 개발 등이 모두 이뤄지면 코로나19를 통제할 수 있겠지만, 그 시기가 올해가 될지 내년이 될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