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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의약계 소식
  • 20/08/1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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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gory16 자기 소개가 없습니다.

  일라이 릴리가 이노벤트 바이오로직스에게 암 치료제 '티비트(Tyvyt)'의 권리를 중국 이외에서도 주는 확대 계약에 서명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일라이 릴리는 중국에서 이노벤트와 공동 개발한 티비트의 등록을 미국과 다른 시장에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일라이 릴리는 이노벤트에 선불로 2억 달러를 지불하고 개발 및 상업 마일스톤에 도달하면 최대 8억 2500만 달러를 추가로 지불할 수 있다. 일라이 릴리는 두 회사가 자체 임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다른 의약품과 함께 티비트를 연구할 수 있는 권리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제약회사인 이노벤트는 2015년 3월부터 일라이 릴리와 협력 중이다.



 

 중금속 오염이 항생제 내성 부른다?

중금속에 오염된 토양일수록 항생제 내성균 많아

항생제 내성은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위협이다. 한 연구에 의하면 2050년까지 매년 약 1000만 명의 사람들이 항생제 내성으로 인해 사망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런데 새로운 연구 결과에 의하면 항생제의 남용만이 항생제 내성의 증가 원인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조지아대학의 연구진은 사우스캐롤라이나 아이켄 근처의 사바나강 유역에서 항생제 내성이 중금속 오염과 강력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미국 조지아대학의 연구진은 사우스캐롤라이나 아이켄 근처의 사바나강 유역에서 항생제 내성이 중금속 오염과 강력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 Photo by David Scott(University of Georgia)

연구진은 환경오염이 항생제 내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이해하기 위해 사우스캐롤라이나의 네 지역에서 토양 샘플을 채취해 분석했다. 항생제 내성이 있는 박테리아를 찾기 위해 토양의 유전적 구성도 평가했다.

그 과정에서 연구진은 샘플 내 중금속의 효과에 특히 주의를 기울였다. 중금속은 항생제와 달리 자연환경에서 잘 분해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중금속 오염의 영향은 무한정 지속될 수도 있다.

연구 결과 중금속에 가장 많이 오염된 토양 샘플이 항생제 내성균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중금속이 함유된 토양에는 항생제 내성 유전자를 동반하는 특정 숙주 박테리아의 수치가 더 높았던 것이다.

박테리아들이 새로운 생존 전략 개발 중

그 숙주 박테리아의 정체는 브라디라이조비움(Bradyrhizobium), 스트렙토미세스(Streptomyces), 엑시도박테리아아과(Acidobacteriaoceae) 등이며, 이들 박테리아는 반코마이신, 바시트라신, 폴리믹신 등의 항생제에 대해 내성을 지닌 유전자를 가지고 있었다. 이 세 가지 항생제는 인간의 감염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가장 흔한 항생제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토마스 박사에 의하면, 이 박테리아들은 항생제뿐만 아니라 중금속에도 강력하게 저항할 수 있는 다제 내성 유전자를 지닌 것으로 밝혀졌다. 토마스 박사는 조지아대학의 박사 학위 연구를 수행하던 중 이 같은 연구를 진행했으며, 현재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양에 항생제 내성 유전자를 지닌 박테리아가 존재하면 그 박테리아들은 비소, 구리, 카드뮴, 아연 등을 포함한 몇몇 금속에 대해서도 저항성을 가진 유전자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는 학술지 ‘미생물 생명공학(Microbial Biotechn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

토마스 박사는 “항생제 남용은 여러 종류의 항생제에 대해 내성을 가속화하는 미생물의 선택 압력을 가중시킨다. 하지만 항생제가 선택 압력의 유일한 원천은 아니다. 많은 박테리아들이 세포에 독성이 있을 수 있는 여러 화합물에서 동시에 작용하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데, 여기에 금속이 포함된다”고 주장했다. 미생물들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새로운 생존 전략을 개발하고 있는 셈이다.

또한 그는 “페트리 접시나 측정기에서 약물에 시료를 노출시키면 부분적인 현상만을 관찰할 수 있으므로 전체적인 상황을 볼 수 없다. 따라서 우리는 유전자 분석을 통해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전 세계 강물, 항생제에 오염돼

공동 저자인 조지아대학의 트래비스 글렌 교수는 금속 내성 유전자가 항생제 내성 유전자와 같은 방식으로 박테리아에 반응하는지의 여부를 알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연구진은 “박테리아가 어떤 방식으로 진화하는지 더 잘 이해할 필요가 있다”며 “그것이 우리의 식수와 음식,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우리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우리가 무심코 화장실 변기나 싱크대 등을 통해 버리는 항생제도 강이나 토양으로 흘러들어가 항생제 내성균을 증식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 게티이미지뱅크

한편, 우리가 무심코 화장실 변기나 싱크대 등을 통해 버리는 항생제도 강이나 토양으로 흘러들어가 항생제 내성균을 증식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로 국내 연구진은 지난 6월에 한강 물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바이러스에서 항생제 내성을 일으키는 원인 유전자를 발견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인하대, 명지대, 중앙대 등의 공동연구팀이 한강의 6개 지점에서 표층수를 채취해 바이러스의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반코마이신, 폴리믹신, 베타락탐 등의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유전자들이 발견된 것이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강물도 항생제에 심각하게 오염돼 있다. 영국 요크대학의 연구팀이 72개국 711개 지점의 강물을 검사한 결과, 111개 지점에서 안전 기준을 초과하는 농도의 항생제가 검출됐다. 일부 과학자들은 항생제 내성균이 계속 생겨나는 주요 원인이 이 같은 강물 오염 때문일 수도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감기가 코로나19 면역에 도움이 된다?

증거 불충분해…다가오는 독감 시즌 철저히 대비해야


미국에서는 매년 독감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사망한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피해가 최고조에 달한 2017년 연말~2018년 초에 독감으로 인해 사망한 사람이 7만 9000명에 달했다.

인구 5178만 명인 한국의 경우 독감으로 약 5000명이 사망한다. 미국의 인구가 3억 2938만 명인 점을 감안하면 6배인 3만 명이 돼야 하는데, 7만 9000명이 사망했다는 것은 한국에 비해 2배 이상 더 많은 사람들이 사망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독감 시즌을 앞두고 감기에 걸린 사람이 코로나19 초기 증상을 쉽게 극복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과학자들이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지나친 기대감에 강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사진은 인플루엔자. ⓒCDC

감기와 코로나19 바이러스 기능 유사

CDC에 따르면 지난 2019년 말~2020년 초에 미국에서 독감으로 사망한 사람은 6만 1000명에 달했다.

보건당국의 적극적인 조치로 전년에 비해 1만여 명이 줄었지만 한국 등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치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발생하고, 독감 시즌을 앞두고 있는 미국은 또 다른 공포에 휩싸이고 있다.

이런 상황속에서 지난 4일 ‘사이언스’ 지에 게재된 ‘sel ective and cross-reactive SARS-CoV-2 T cell epitopes in unexposed humans’란 제목의 논문이 미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알려져 있는 것처럼 코로나바이러스는 아데노·리노바이러스와 함께 사람과 동물에게 흔히 발생하는 3대 감기 바이러스 중 하나다.

이 중 동물 사이에서 유행하던 것이 유전자 변이를 일으켜 사람에게까지 전파되는데 SARS 바이러스, MERS 바이러스에 이어 지금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를 몰고 온 신종 바이러스(SARS-CoV-2)가 그중 하나다.

연구를 진행한 라호야 면역연구소의 과학자들은 특히 코로나19 초기 증상이 감기(common cold) 증상과 유사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리고 두 증상을 비교한 후 감기에 걸린 환자의 면역 반응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반응과 유사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감기 코로나바이러스를 기억하는 T세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정확한 분자구조까지 교차 인지한다는 걸 확인했다는 것.

이 논문이 발표된 후 T세포와 관련된 논문 발표가 이어졌다.

라호야면역연구소 알레산드로 세테(Alessandro Sette) 교수는 ‘셀’ 지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된 적이 없는 미감염자의 40~60%가 신종 코로나에 반응하는 T세포를 갖고 있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

일부 과학자들 유사성 확대 해석 우려

바이러스가 침투하게 되면 인체에서는 이를 방어하기 위한 면역 반응이 일어난다.

첫 번째 면역 반응은 바이러스가 침투한 현장에 신속하게 T세포를 투입하는 일이다. T세포를 통해 바이러스(항원)를 제거하게 된다.

두 번째 면역 반응은 바이러스에 대항할 항체를 생성하는 일이다. 바이러스 침투 초기 전투 경험을 살려 T세포가 그 기억을 B세포에 전달한 후 둘이 힘을 합쳐 더 많은 수의 항체를 생성하게 된다.

1, 2차 면역 반응이 일어나는 과정에서 T세포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특히 바이러스 침투 초기 전투 과정에서 바이러스에 대한 기억을 B세포에 전달해 항체를 생성하는 일은 바이러스와의 전투에서 승리를 이끌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과정이다.

최근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는 감기 바이러스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T세포를 통해 유사한 면역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감기에 걸렸던 사람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침투 시 더 잘 적응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T세포와 관련된 연구 논문들이 발표되면서 18일 ‘뉴욕타임스’, ‘더 폭스’ 지 등 주요 언론들은 연일 논문 내용을 대서특필하고 있는 중이다.  또한 다가오는 독감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은연중에 표명하고 있다.

과학계 주요 이슈와 관련 대학교수, 연구원 등 전문가들의 논평만 싣고 있는 ‘더컨버세이션(The Conversation)’도 이런 분위기에 동참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언론들과 달리 독감과 관련된 높은 기대감에 큰 우려를 표명하고 있는 중이다.

18일 자 기사를 통해 “감기에 걸렸던 사람이 코로나19 초기 증상에 면역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는 증거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논평했다.

사람들의 기대처럼 다가오는 독감 시즌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는 것. 또한 이 논평에서는 “일부 과학자들이 감기 바이러스와 코로나19 바이러스 간의 유사성을 지나치게 확대 해석하고 있다.”며, 성급한 결론을 내리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사이언스’ 지도 과학자들이 독감 바이러스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만나 변이를 일으키면서 독성이 더 강화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싣고 있다.

미국 등 주요 국가들 역시 독감이 코로나19 면역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에 큰 기대를 걸지 않는 분위기다. 18일 ‘유로 뉴스’는 “다가오는 독감 시즌을 앞두고 많은 국가들이 독감 백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환자와 함께 독감 환자가 증가할 것을 대비해 병상 수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이 불분명한 가운데 이번 독감 시즌은 인류와 바이러스 간의 대격전장이 될 전망이다


작년 면역항암제 700개 이상 개발


초기 B림프구 항원 CD19…말기 PD1/PDL1 타깃 최다


세계적으로 지난해 면역항암제가 700개 이상 개발 중이라고 아이큐비아가 파악했다.

이에 따르면 작년까지 면역항암 1~2상 임상 파이프라인에는 102종의 메커니즘으로 675개 제품이 개발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 중 18%가 CD19 및 CD20 타깃 치료제며 9%는 체크포인트 억제제로 나타났다.

아울러 더 이상 항 PD1/PD-L1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를 위한 항-CD223(LAG-3) 치료제 등 차세대 체크포인트 억제제 등 신규 메커니즘도 다수 개발됐다.

아울러 3상 임상 면역항암제 분자의 수도 전년 대비 65% 급증한 38개에 달했으며 총 14종의 메커니즘에 걸쳐 있었다.

그 가운데 47%가 PD-1/PD-L1 체크포인트 억제제로 주로 제형 개선이나 타깃 치료제 등과 병용 개발로 이뤄졌다.

아울러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 제품으로 이미 승인된 CAR T 세포 치료제의 타깃인 B 림프구 CD19 항원 조절제가 3상 파이프라인의 11%를 점유했고 차세대 CAR T 세포 제품인 B-림프구 CD20 항원 억제제는 5%를 차지했다.

더불어 항-CD223 길항제가 8%였으며 5%를 차지한 IDO/INDO 억제제는 최근 말기 임상시험에서 실망스러운 결과를 나타냈지만 체크포인트 억제제와 병용에 가능성이 있다.

2019년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 메커니즘

이미 체크포인트 억제제로 9개 제품이 시판 중인 가운데 관련 시험 건수는 지난 2015년 이래 2배 급증했지만 2018~2019년에는 FGFR3 및 FGFR2 유전자 변이 타깃이나 RET 억제 등 신규 메커니즘이 부상하면서 그 증가세가 주춤해졌다.

이와 함께 CAR 세포 치료제의 시험의 수는 2015년 이래 38% 증가해 작년에는 임상 개발에 100개 이상의 분자가 포진됐다.

그 중에서 CD20, CD22, CD7 등 새로운 타깃을 노린 CAR 치료제도 개발 중이고 여러 항원을 타깃으로 삼는 이중특이 CAR-T 세포도 개발되고 있다.

특히 BCMA 타깃 CAR 치료제로 다발골수종에 아이드-셀(ide-cel, decabtagene vicleucel)과 거대 B세포 림프종에 항-CD19 리소-셀(liso-cel, lisocabtagene maraleucel)은 사전허가신청단계에 이르렀다.

뿐만 아니라 B세포 암에 CAR T 세포 치료제의 성공으로 새로운 혈액암 뿐만 아니라 고형 종양에도 관련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즉, 작년 CAR 시험 중 약 8%가 고형종양에 관한 것으로 이에 대해 고형 종양 내부의 신규 항원을 타깃으로 삼는 CAR 자연 킬러(NK) 및 CAR 수지상 세포 등이 기대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해외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국내 바이오벤처 기업들의 임상 일정이 차질을 빚고 있다. 임상시험에 필요한 환자들 모집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줄줄이 임상시험을 미루거나 중단하고 있다.

1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바이오신약 개발 업체 유틸렉스는 올해 하반기 중국에서 항체치료제 임상1상에 진입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일정이 6개월 가량 미뤄졌다.

유틸렉스는 T세포 공동자극 수용체 '4-1BB'를 표적으로 하는 면역항암제 'EU101'를 개발 중이다. 올해 4월 중국에서 임상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할 계획이었지만 올 하반기로 연기되면서 임상1상 진입도 미뤄졌다.

유틸렉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당초 계획보다 일정이 미뤄졌다"며 "올해 말 IND를 신청하면 이르면 내년 초에나 임상1상 진입이 가능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화하고 있는 미국에서는 임상시험을 중단한 바이오 기업도 있다. 17일(현지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560만 명을 넘어섰다.

신약개발 업체 비보존은 지난 13일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Z-149)에 대한 엄지건막류 미국 임상3b상을 중단했다.

비보존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모집 가능한 환자 수가 급격히 줄어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환자 등록 일정이 지연돼 임상 진행 속도가 느려지면 임상 진행에 투입되는 비용적 측면에서 큰 손실을 입게 되기 때문이다.

앞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미국 임상2a상이 5개월 가량 미뤄지기도 했다.

궤양성대장염 치료제 후보물질 'BBT-401'을 개발 중인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당초 올해 3월 쯤 임상2a상을 끝낼 예정이었지만 환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임상시험 후속 개발이 지연됐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는 "임상2a상 과정에서 저용량 투여 환자 모집에 상당히 어려움을 겪었다"며 "현재는 투약을 다 끝냈지만 당초 예상보다 4~5개월 가량 늦어졌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코로나치료제 개발 중…약물조합 세 가지 시험
아이르랑가대·국가정보부·육군 공동 개발…부작용 우려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인도네시아 아이르랑가대학교와 국가정보부(BIN), 육군이 기존 약물을 조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약학 전문가 등은 "각각의 약이 모두 부작용이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18일 CNN인도네시아 등에 따르면 아이르랑가대 총장 무하맛 나시와 안디카 페르카사 육군 참모총장 등은 15일 자카르타의 육군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현황을 공개했다.
무하맛 총장은 "코로나19 증상 개선을 위해 기존 약품의 효과적인 조합을 찾아냈다"며 "약품끼리 조합한 결과 회복률이 급격히 증가했다. 어떤 조합의 효능은 무려 98%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 로피나비르(lopinavir)·리토나비르(ritonavir)와 아지트로마이신(azithromycin) ▲ 로피나비르·리토나비르와 독시사이클린(doxycycline) ▲ 하이드록시클로로퀸(hydrochloroquine)과 아지트로마이신 등 약물조합 세 가지를 이미 임상시험했다고 밝혔다.
로피나비르와 리토나비르는 에이즈 치료제이고, 아지트로마이신과 독시사이클린은 항생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치료제로 홍보한 말라리아 치료 약이다.
안디카 육군 참모총장은 식약청 책임자를 만나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신속 승인 절차를 공식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아이르랑가대의 발표가 나온 뒤 인도네시아 약사, 의료진은 부작용 우려와 비판을 내놓았다.
가자마다대학교 약학 전문가 줄리스 에크와티는 "세 가지 조합에 사용한 각각의 약물 모두 부작용이 있다"며 "로피나비르와 리토나비르는 간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아지트로마이신은 심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분리된 약을 함께 복용하다 부작용이 생기면 해당 약만 빼면 되지만 (한 알로) 결합된 약을 먹다 부작용이 생기면 복용을 중단해야 한다"며 "약물끼리 조합해서 만든 약을 쓰려면 충분한 임상시험을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국립대 임상 미생물학자 막섬 랏지는 "아이르랑가대의 임상시험 결과가 아직 어떤 과학저널에도 발표되지 않았다"며 "세 가지 조합 약품 사용에 내재한 효능과 위험을 평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경우 심장 부정맥 위험이 증가하는 부작용이 알려져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아이르랑가대와 국가정보부가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나서자 의사들은 "코로나19 예방약, 치료제 개발에 국가정보부가 왜 끼어드냐"며 비판과 함께 안전성을 우려했다.
또, 지난달 초 샤흐룰 야신 림포 농업장관이 "유칼립투스로 만든 코로나19 치료 목걸이를 대량 생산할 것"이라며 "이 목걸이는 30분이면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80%를 사멸시킬 수 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며칠 뒤 농림부 측은 유칼립투스 제품이 아로마 요법을 위한 것이라며 농업장관의 발언을 수습했다.
 


빌 게이츠가 지원하는 코로나 백신社, IPO 뒤 383% 폭등


빌 게이츠의 자선재단이 지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회사가 기업공개(IPO) 2거래일 만에 382.5% 폭등했다.
17일(이하 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미국 나스닥거래소에 상장한 독일 바이오기업 큐어백 주식은 IPO 당일인 14일 주당 16달러로 발행됐으나, 17일 장중 85달러까지 치솟은 뒤 77.20달러로 마감됐다. IPO 첫날 249% 급등한 데 이어 둘째 날 38.10% 상승한 것이다.
큐어백은 IPO로 2억1천330만달러를 조달했다. 조달한 자금의 4분의 3이 코로나19 백신 개발 등에 쓰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코로나19 백신 임상 1상을 시작한 큐어백은 4분기에 임상시험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으면 임상 2상도 진행할 계획이다.
독일 정부가 독일재건은행(KfW)을 통해 투자한 큐어백은 광견병 백신과 암 치료제 등도 개발하고 있다.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큐어백은 "우리의 비전은 신체가 스스로 약을 만들어내게끔 해 의약품을 혁신하고 치료 개발에 있어 신항로를 개척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