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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스페인 다시 사상 최고
  • 20/08/20 08:45
  • 조회 288
gregory16 자기 소개가 없습니다.

보건부는 19일 하루 확진자 수가 6월 봉쇄해제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뉴스1
유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앙지였던 스페인과 이탈리아에서 19일(이하 현지시간) 하루 확진자 수가 봉쇄 해제 이후 사상최고로 치솟았다.
전세계 코로나19 재확산이 멈추지 않고 있다.
포브스에 따르면 이날 스페인 보건부는 하루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715명으로 봉쇄 해제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봉쇄를 해제하면서 진정 기미를 보이는 듯 했지만 다시 급증세를 나타내고 있다.
스페인 보건부 당국자들은 그러나 2차 확산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탈리아 역시 이날 사상최고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이탈리아에서는 전날 신규 확진자 수가 642명으로 5월 봉쇄 해제 뒤 최고를 기록했다.
방역 당국의 대응도 빨라지고 있다.
이탈리아는 16일 나이트클럽을 수주일간 폐쇄하기로 했다. 나이트클럽은 이탈리아 코로나19 확산의 기폭제 역할을 한 바 있다.
이탈리아 보건부 장관 고문은 영국 일간 가디언에 "이탈리아가 지금 분기점을 마주하고 있다"면서 "확산억제 조처를 취하지 않으면 확진자 수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결국에는 봉쇄가 다시 필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스페인도 지난주 나이트클럽을 비롯해 밤문화 통제에 나섰다.
이전 확산세와 다른 점은 최근 확산 흐름이 젊은층에 집중돼 있다는 것이다.
중장년층과 고령층에 집중됐던 2~3월 확산세와 달리 이번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느슨해지는 등 방역 피로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청년층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스페인·이탈리아, 2차 확산 시작되나…3월·5월말 수준으로 회귀

등록 2020-08-20 08:50:35
스페인, 8월 중순부터 확진자 폭증
이탈리아, 지역별 부분 봉쇄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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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AP/뉴시스] 16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1000여 명이 모여 당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스페인 보건부는 19일(현지시간) 지난 하루 동안 371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2020.8.20.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유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3월 유럽 코로나19 사태의 중심지였던 스페인과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신규 확진자가 폭증하는 모습이다.

19일(현지시간) 스페인 보건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스페인 전역에서는 지난 하루 동안 371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스페인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2일 5490명을 시작으로, 13일 5820명, 14일 5950명, 15일 6196명 등을 기록하며 지난 3월 말 수준으로 회귀한 모습이다.

실시간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기준 이날 스페인의 누적 확진자는 38만7985명으로 세계에서 10번째로 많다. 유럽연합(EU) 회원국 중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탈리아 역시 이날 하루 62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 지난 5월23일(669명)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탈리아의 누적 확진자 수는 25만5278명으로 집계됐다.

가디언에 따르면 이탈리아 정부는 지난 16일 전역의 단란주점을 폐쇄 명령했다. 또 특정 지역에서는 야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이는 코로나19 봉쇄가 완화된 이후 도입된 첫 번째 규제안이다.

로베르토 스페란자 이탈리아 보건장관은 "지난 몇 달 동안의 희생을 수포로 돌릴 순 없다"며 시민들에 방역 동참을 촉구했다.

부분적인 2차 봉쇄도 고심 중이다.

이탈리아 보건부 관계자는 "이탈리아는 지금 갈림길에 서 있다. 우리가 봉쇄 조치를 적용하지 않은 채 확진자가 이대로 증가한다면, 지역화된 봉쇄를 도입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대책으로 봉쇄조치에 들어갈 때도 여유를 부리던 스웨덴에서 상반기 사망자가 150여년 만에 최대치를 보였다.

스웨덴 통계 당국은 19일(현지시간) 상반기 사망자가 5만140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고 가디언이 보도했다. 이는 지난 1869년 상반기 대기근 탓으로 5만5431명이 목숨을 잃은 후 151년 만에 최대 수치다. 당시 스웨덴 인구는 410만명이었고, 현재는 1030만 명에 이른다.

가디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사망자 가운데 코로나19가 원인이 된 것으로 확인된 이들은 4500명 정도로 추정됐다. 이 여파로 상반기 사망자는 최근 5년 평균보다 10% 증가했다고 통계 당국은 설명했다.

스웨덴은 다른 국가들과 달리 코로나 대응에 느슨하게 대응했다. 강력한 봉쇄 대신 사회적 거리두기 같은 자발적 수단을 적용했다. 학교와 영업장의 전면 폐쇄도 하지 않았다. 봉쇄조치를 취한 이웃 북유럽 국가인 노르웨이는 현재 누적 코로나 사망자가 262명이다.

스웨덴은 코로나19 초기부터 집단면역을 강조했다. 집단면역은 많은 개체가 면역력을 지녀 전염병의 확산이 억제되면서 면역이 없는 개체들도 간접적으로 보호를 받는 상태를 의미한다.

세계보건기구(WHO) 관계자들을 비롯한 보건 전문가들은 집단면역을 목표로 삼는 것은 사실상 방역을 포기하는 것으로, 노인 등 취약한 계층의 많은 희생을 고려할 때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강조한다.

최근 스웨덴에서는 코로나19 대응을 총괄하는 감염병 학자가 집단면역을 위해서라면 노인들의 피해를 일부 감수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게 폭로돼 큰 비판을 받았다. 안데르스 텡넬 스웨덴 공공보건청장은 지난 3월 핀란드 보건복지부 소속 전문가와의 이메일에서 "집단면역을 빨리 얻기 위해 학교를 개방해 놓는 게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고 가디언이 전했다. 텡넬 청장은 학교 폐쇄로 노령층 내 코로나19 확산이 10% 줄어들 것이라는 지적에 "10%라면 해볼 만하지 않으냐"고 답변했다.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대책으로 봉쇄조치에 들어갈 때도 여유를 부리던 스웨덴에서 상반기 사망자가 150여년 만에 최대치를 보였다.

스웨덴 통계 당국은 19일(현지시간) 상반기 사망자가 5만140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고 가디언이 보도했다. 이는 지난 1869년 상반기 대기근 탓으로 5만5431명이 목숨을 잃은 후 151년 만에 최대 수치다. 당시 스웨덴 인구는 410만명이었고, 현재는 1030만 명에 이른다.

가디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사망자 가운데 코로나19가 원인이 된 것으로 확인된 이들은 4500명 정도로 추정됐다. 이 여파로 상반기 사망자는 최근 5년 평균보다 10% 증가했다고 통계 당국은 설명했다.

스웨덴은 다른 국가들과 달리 코로나 대응에 느슨하게 대응했다. 강력한 봉쇄 대신 사회적 거리두기 같은 자발적 수단을 적용했다. 학교와 영업장의 전면 폐쇄도 하지 않았다. 봉쇄조치를 취한 이웃 북유럽 국가인 노르웨이는 현재 누적 코로나 사망자가 262명이다.

스웨덴은 코로나19 초기부터 집단면역을 강조했다. 집단면역은 많은 개체가 면역력을 지녀 전염병의 확산이 억제되면서 면역이 없는 개체들도 간접적으로 보호를 받는 상태를 의미한다.

세계보건기구(WHO) 관계자들을 비롯한 보건 전문가들은 집단면역을 목표로 삼는 것은 사실상 방역을 포기하는 것으로, 노인 등 취약한 계층의 많은 희생을 고려할 때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강조한다.

최근 스웨덴에서는 코로나19 대응을 총괄하는 감염병 학자가 집단면역을 위해서라면 노인들의 피해를 일부 감수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게 폭로돼 큰 비판을 받았다. 안데르스 텡넬 스웨덴 공공보건청장은 지난 3월 핀란드 보건복지부 소속 전문가와의 이메일에서 "집단면역을 빨리 얻기 위해 학교를 개방해 놓는 게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고 가디언이 전했다. 텡넬 청장은 학교 폐쇄로 노령층 내 코로나19 확산이 10% 줄어들 것이라는 지적에 "10%라면 해볼 만하지 않으냐"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