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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AP/뉴시스]로버트 레드필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이 지난 3월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대비와 대응과 관련한 미 하원 감독위원회 청문회에서 증언하고 있다. 2020.6.26 |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로버트 레드필드 국장이 6000만명이 넘는 미국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을 수 있다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레드필드 국장은 이날 미국 의학협회지(JAMA)와의 인터넷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CDC는 지난 6월 JAMA에 발표된 보고서에서 미국내 코로나19 감염률은 10%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레드필드 국장은 “당시 테스트에서 90%의 감염 사례를 놓쳤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레드필드 국장은 “현재 미국내 코로나19 감염률은 10%~20%에 달한 것으로 본다”면서 “이는 즉 6000만명이 넘는 사람이 감염됐음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만 이런 수치에 대한 근거(좋은 데이터)는 없다”고 부연했다.
그는 또 “우리는 JAMA에 발표된 보고서에 대해 추적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0만명이 확진 진단을 받았을 때 실제 감염자수는 2000만명에 달한다는 사실을 추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조사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했고, 매우 큰 규모의 조사 작업이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레드필드 국장은 “미국의 일부 지역에서 다음 주부터 코로나19 사망자 수도 줄어들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CDC는 올해 연말까지 20만명이 코로나19로 사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이는 초기 예상보다 훨씬 적은 수치”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CDC는 지난 2월말, 3월초에 100만~240만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목숨을 잃을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존스홉킨스대 '코로나바이러스 리소스 센터' 사이트는 21일 오후 4시 현재 총 미국내 확진자 수는 557만5323명이고 사망자는 17만4283명으로 집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