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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의학계 소식
  • 20/08/2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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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gory16 자기 소개가 없습니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안상봉 교수가 유산균이 장내 미생물 활동에 영향을 줘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의 간내 지방량, 중성지방을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장에서 흡수한 지방은 주로 중성지방 형태로 혈액 내에 존재하고, 간이나 복부에 축적된다. 간내 지방량이 증가하면 간염 발생률도 높아질뿐더러 일부 환자에서는 간경변으로 진행하기도 한다. 따라서 지방간 환자는 간내 지방량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이다.

안상봉 교수는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급증하는 지방간 환자는 그동안 체중조절, 운동치료, 식이요법을 통해 지방량을 줄이는 게 일반적인 방법이었다. 본 연구를 통해 유산균 섭취가 간내 지방량, 중성지방을 낮춘다는 점이 객관적으로 입증됐다. 향후 지방간 환자들의 새로운 치료방법으로서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유산균 역할에 대한 실험적 연구들은 있었으나, 사람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대조군 연구는 없었다. 안상봉 교수는 3개월 동안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는 68명을 대상으로 유산균과 위약을 무작위로 투여했다. 특히 MRI를 이용해 유산균 섭취 전과 후의 체지방 변화, 간내 지방량을 정확히 측정했다. NGS 대변검사를 통해 장내 세균 변화도 파악했다.

그 결과 유산균을 복용한 환자그룹에서 체중과 전체 지방량이 감소했다. 간내 지방량도 대조군에 비해 2.61% 감소했으며, 중성지방도 평균 34ml/dl 감소함을 확인했다. 또한 장내 미생물 검사를 통해 지방간이 좋아지는 환자에게서 증가하는 유산균을 확인했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안상봉 교수는 “우리 몸에는 인체의 세포 수보다 10배 이상 많은 약 1000조개의 미생물 세포가 있다. 우리 몸에 단순히 붙어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 많은 영향을 주고받는다. 이러한 미생물이 가장 많은 곳 중 하나가 사람의 위장관인데, 건강한 사람들은 장내 미생물 조성이 다양하고 안정적이다. 이번 연구로 유산균 섭취가 지방량을 낮춰주고 동시에 장내 미생물 활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안상봉 교수가 발표한 해당 논문은 2019년 4월 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안 교수는 지난해 논문 발표에 이어 우리나라 장내 미생물 특징을 파악해 질환과의 연관성, 치료제로서의 기초자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식품연구원과 함께 한국인 간질환 환자의 혈액, 타액, 대변의 장내 미생물 분석에 대한 활발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中 공공 의약품 입찰 다국적社 대거 ‘탈락’평균 53% 가격 인하로 현지 제네릭社 휩쓸어 


  중국의 공공병원 의약품 대량 입찰에서 다국적 제약사가 대거 탈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입찰에 붙은 제약사들은 평균적으로 가격을 53% 인하했으며 최대 95% 까지도 깎아준 것으로 관영 신화통신이 예비적 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입찰은 지난 2018년 이래 개시된 세 번째 정부 입찰로 총 56개 의약품이 대상이다.

지에미앤에 따르면 대표적으로 메트포민의 경우 현지 제약사들의 경쟁으로 값이 90% 이상 떨어져 공식적으로 ‘1센트’의 시대를 열었다. 아울러 피나스테리드의 값도 93% 떨어져 4.4위안(약 756원)에 낙찰됐다.

이와 함께, 자이프렉사, 비아그라, 엘리퀴스, 브릴린타, 에리우스, 아리미덱스, 젤로다, 페미라, 졸루푸트 등의 브랜드가 탈락하며 현지 제네릭 제약사에 계약을 내주었다.

자이프렉사(올란자핀)의 경우 퀼루가 1/10 미만의 가격으로 낙찰시켰고 비아그라(실데나필) 역시 퀼루가 1.748 위안(약 304원)에 낙점됐다. 단 실데나필의 주요 판매 채널은 소매 약국이며 중앙 조달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다.

이에 대해 ICBC 인터내셔널 리서치는 대부분의 다국적 제약사는 높은 가격을 불러 거의 계약을 따내지 못했다며 수익 유지를 위해 성장하는 신약 시장에 집중하는 반면 일부 오래된 제품에 대해 전략적으로 철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비해 아스트라제네카, 사노피, 바이엘 등은 일부 계약을 따냈지만 80%까지 가격 할인을 제공해야만 된다.

반면 낙찰은 소수의 중국 제네릭 제약사에게 집중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상하이 파마슈티컬스 홀딩이 6개 제품을 따냈고 화하이 제약도 발사르탄, 올란자핀, 설트랄린이 낙찰됐다.

이에 대해 로이터가 인용한 베이징대 보건인문학 교수는 “소규모 업체의 경우 저가 대량구매 계약으로 손해를 보거나 문을 닫을 위험이 있다고 지적하며 많은 회사들이 실제로 정부에 대한 협상력이 없고 향후 인건비, 물류비 증가 등 시장이 변하면 낮은 가격을 더 이상 유지할 수 없을 것”이라고 평했다. 

한편, 이번 입찰 결과 단독 낙찰의 경우 첫해에 총 조달량의 절반까지 공급할 수 있고 적어도 4곳의 낙찰 업체가 존재하면 총량의 70~80%를 나눠가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