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 코로나19 중증도 환자에 효과 약해"
길리어드 연구진, 584명 환자 조사… "임상적 중요성 불확실, 획기적 치료 약물 아냐"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remdesivir)’가 ‘코로나19’ 환자의 사망률을 줄여주지만 ‘중등도 환자’에게는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중증도 환자는 호흡을 위해 산소가 필요할 수 있지만 인공 호흡기는 필요하지 않는 수준이다.
렘데시비르는 바이러스가 스스로 복제하는 것을 차단함으로써 작동한다. 임상시험에서 중증 코로나19 환자의 회복 시간을 거의 3분의 1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렘데시비르를 제조하는 길리어드 연구진은 5일 동안 렘데시비르를 정맥으로 투여한 584명의 환자, 같은 요법으로 10일 사용하거나 렘데시비르를 사용하지 않은 표준치료 환자를 조사했다.
환자들의 평균 연령은 57세, 61%는 남성이었다. 절반 이상이 심장병을 앓고 있으며 40%는 당뇨병이 있었다. 모든 환자는 중등도 수준이었다.
치료 시작 후 28일 만에 표준치료 그룹은 4명(2%), 10일 그룹은 3명(2%), 5일 그룹은 2명(1%)이 사망했다.
11일째 통계적 이점은 5일 그룹 사람들에게서만 나타났다. 이 그룹은 표준치료를 받은 사람들에 비해 개선된 결과를 얻을 확률이 65% 더 높았다.
연구진은 “그러나 개선은 극적이지 않았고 임상적 중요성이 불확실했다.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치료에 획기적인 약물은 아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 논문은 21일(현지시간) ‘미국의학협회저널’에 발표됐다.
출처 : 메디소비자뉴스(
http://www.medisobizanews.com)